![[사진=EBC 파이낸셜 그룹]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50938/art_17582446174034_b44cbf.jpg?iqs=0.9813056200269982)
[더테크 이승수 기자] 글로벌 금융기업 EBC 파이낸셜 그룹이 세계적인 명문 구단 FC 바르셀로나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기간은 3년 6개월로, 외환·거래·브로커리지(차액거래 포함) 및 컨설팅 서비스 전반을 포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EBC는 글로벌 금융업계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바르셀로나는 국제 시장에서 새로운 협력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1899년 창단된 FC 바르셀로나는 125년 역사를 지닌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스포츠 클럽 중 하나로, 14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클럽 그 이상의 존재(Més que un club)’라는 모토 아래 수많은 스타 선수와 전술 혁신으로 축구사를 써 내려왔다. EBC 역시 ‘고객 중심 철학’과 ‘글로벌 금융 생태계 구축’이라는 비전을 내세워 팀워크·존중·열정 등 바르사의 핵심 가치와 방향성을 공유한다.
파트너십의 첫 상징적 이벤트로, 지난 7월 FC 바르셀로나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해 친선 경기를 개최했다. 야말, 레반도프스키, 페드리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출전해 국내 팬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경기장 전광판에는 EBC 파이낸셜 그룹의 광고가 노출돼 파트너십을 알렸다.
새뮤얼 허츠 EBC 아태지역 운영 총괄은 “바르셀로나와의 첫 경기를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바르사의 팀워크와 열정을 EBC의 DNA에 접목해 금융 분야에서도 새로운 전설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줄리 기우 바르셀로나 구단 마케팅 부사장은 “EBC와의 협력은 구단의 글로벌 확장 전략과 부합한다”며 “특히 한국 팬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은 뜻깊은 경험이었다. 앞으로 아시아, 남미 등지로 팬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EBC 파이낸셜 그룹은 영국 FCA, 호주 ASIC, 케이맨 CIMA 등 주요 금융 규제기관의 인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월드 파이낸스》가 선정한 ‘글로벌 최우수 브로커’ 상을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양측은 향후 스포츠와 금융의 경계를 넘어서는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전개하며, 전 세계에 긍정적인 가치와 도전 정신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