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포스코DX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산업용AI와 로봇자동화를 기반으로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구축해 그룹 주력 사업분야에 적극 적용하고 성과를 확산해 나간다고 22일 밝혔다. 포스코DX는 지난 22일, 판교사옥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15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새롭게 취임한 심민석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DX 분야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하여 그룹 주력사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성과가 검증된 영역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15주년을 넘어 30년, 50년, 100년 기업으로 성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포스코DX는 포스코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주력 산업에 IT와 O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데 이어, 산업용 AI, 로봇, 디지털트윈 등 DX기술을 통해 '인텔리전트 팩토리’로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인텔리전트 팩토리의 근간이 되는 AI와 로봇 자동화 분야에서 포스코DX가 Enabler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과 체계를 구축하고, 로봇과 연계된 제어, 기계 등 종합 엔지니어링 역량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1월 2일에 취임한 신임 심민석 사장은 포스코 EIC 기술부를
[더테크 이승수 기자] SNT모티브가 현대트랜시스의 전기차용 헤어핀 구동모듈 공급업체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SNT모티브는 현대트랜시스에 오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전기차 구동의 핵심 역할을 하는 전기차용 헤어핀 구동모듈(모터·모터 제어 인버터(Inverter))을 약 128만대 규모로 공급 예정이다. 헤어핀 모터(Hairpin Motor)는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사용되는 고효율 모터다. 높은 전력밀도를 바탕으로 모터의 효율을 개선해 출력을 높이거나 크기와 무게를 감소시키는 방식으로 차량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SNT모티브는 이번 공급업체 선정을 계기로 전기차용 구동모듈 핵심부품 공급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SNT모티브 모빌리티 영업팀 관계자는 "이번 공급업체 선정은 SNT모티브의 전기차 구동모터 제조 기술력과 헤어핀 모터 개발 경험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오랜 기간 축적된 전기차 모터 핵심 기술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며 성장성을 확보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큐잇이 급성장하는 한국 고객층 위한 향상된 성능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데이터센터를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울 데이터센터는 큐잇이 설립한 한국 첫 번째, 아태지역 3번째, 전 세계 5번째 데이터센터다. 서울 데이터센터를 통해 큐잇은 한국 내 대기 시간을 90% 줄임으로써 한국 고객들에게 더욱 개선된 성능과 안정성, 속도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큐잇은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의 서울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현지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저장 계획이다. 이번 서울 데이터센터 활용은 한국에서 보다 강력한 트래픽 제어 도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른 조치다. 큐잇은 지난해 4월 한국 지사를 설립한 이후 글로벌 전자제품 소매업체와 굴지의 금융 서비스 기업인 KB증권을 포함해 한국 10대 기업 중 2곳과 협력을 시작했다. 시장 피드백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은 큐잇의 가상 대기실 솔루션이 제공하는 유연성과 보안성, 안정성, 일관된 브랜딩 경험, 그리고 세계 최고 브랜드와 14년 이상 협력하며 축적한 전문성을 높이 사면서 타사 솔루션보다 큐잇을 선택하고 있다. 예스퍼 에센드롭 큐잇 CEO는 “서울
[더테크 이승수 기자] ABB가 재생 에너지 전력 변환 기술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ABB는 22일 지멘스 가메사의 자회사인 스페인 가메사 일렉트릭의 전력전자 사업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ABB 모션 사업의 수익성 있는 성장 전략을 지원할 새로운 포트폴리오 및 엔지니어링 자산과 더불어 재생 에너지 관련 OEM 및 최종 사용자에게 기존 ABB 전력 변환 제품과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거래는 규정 당국 승인 및 계약청산 조건에 대해 적용받으며 2025년 하반기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ABB 관계자는 "인수 범위는 전력 변환용 전기 제품이며, DFIG 풍력 변환기, 산업용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및 대규모 태양광 발전 인버터를 포함한다"며 "이번 인수로 100명 이상의 전문 엔지니어, 2개 스페인 컨퍼터 공장(마드리드, 발렌시아) 및 인도·중국·미국·호주의 핵심인력을 포함한 약 400명이 합류하며 ABB 전문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메사 일렉트릭의 전력전자 사업부 매출은 2024년 9월 30일 회계연도 기준 1억7000만유로다.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전자 ‘LG 전자칠판’과 네이버클라우드의 ‘네이버웍스 클로바노트(이하 클로바노트)’가 B2B 구독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스마트 오피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21일 네이버클라우드와 ‘공동 구독 프로모션 및 기업 고객 맞춤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양사는 스마트 오피스 환경에서 가장 주목 받는 디바이스 중 하나인 LG 전자칠판과 AI로 회의 기록, 요약, 공유까지 도와주는 비즈니스 솔루션인 클로바노트를 구독으로 함께 제공해 B2B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LG 전자칠판과 클로바노트를 함께 구독하는 고객은 최대 86인치에 이르는 대화면에서 멀티스크린으로 한쪽은 회의 자료를 띄우고, 다른 한쪽은 AI가 실시간으로 회의록을 작성하는 등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 멀티 터치를 통해 회의록을 작성하면서 여러 명이 동시에 회의와 관련된 그림을 그리거나 메모를 할 수 있어 효율적인 소통도 가능하다. 이번 공동 구독 프로모션은 LG전자 B2B홈페이지에서 2월 3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결합 상품을 구독하는 고객은 LG 전자칠판과 클로바노트를 모두
[더테크 이승수 기자] 블록체인 개발기업 블룸테크놀로지는 21일 이상윤 대표가 제60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임식 참석은 블룸테크놀로지의 파트너사 미국 로이드 캐피탈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이상윤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포함해 전야제, ‘크립토 볼(Crypto Ball)’ 등 다양한 관련 행사에 참여하며 트럼프 2기 정부 관계자 및 미국 가상자산 주요 인사들과 미팅을 진행했다. 이상윤 대표는 트럼프 행정부의 AI 및 암호화폐 총책임자로 새롭게 선임된 데이비드 올리버 삭스와 만남을 가지며 AI 산업이 직면한 여러 문제를 논의했다. 특히 그는 블룸테크놀로지의 핵심 기술인 로커스체인을 통해 AI 기술의 신뢰성과 확장성을 보장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안했다. 또한, 이상윤 대표는 이더리움 기반 암호화폐 지갑인 메타마스크로 널리 알려진 컨센시스(Consensys)의 창업자 조셉 루빈(Joseph Lubin)과 만나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로커스체인과 크레타(Creta) 게임 플랫폼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블록체인과 게임 산업을 접목시킬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상윤 대표는 "트럼프
[더테크 이승수 기자] 국내 연구원이 기술 제휴를 통해 로봇을 통해 원전 해체 시장에 도전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로봇응용연구실 박종원 박사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고하중 양팔 로봇 '암스트롱' 기술을 ㈜빅텍스에 이전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액기술료 1억 8천만 원에 매출액의 3%를 경상기술료로 받는 조건이다. 빅텍스는 원전 해체 현장과 방사선 환경 등에서 방사선 작업 종사자를 돕는 원격 로봇 제어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기술이전으로 빅텍스는 암스트롱 로봇을 원전 해체 현장에 투입해 제염, 절단, 위험물 운송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암스트롱은 원자력 재난 대응 로봇으로, 양팔로 최대 200kg의 물체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또한 무한궤도를 탑재해 험지에서도 이동이 쉬워 복잡한 환경에서 무거운 물체를 옮겨야 하는 원전 해체 현장에서 특히 유용하다. 원전 해체 현장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종류의 공구를 장착할 수 있고, 사람 수준의 복잡한 동작을 구현할 수 있어 유연한 대응이 장점이다. 원전 해체 분야와 같이 고위험 작업이 빈번하고, 인력이 부족한 환경에서 큰 강점이 있다. 이번 기술이전에는 암스트롱 로봇의 팔 역할을 하는 매니퓰레이터, 제어 시스템, 원
[더테크 이승수 기자] 현대차·기아에 직접 부품을 납품하는 1차 237개 협력사의 2023년 매출액이 90조2,970억원으로 집계됐다. 5,000여 개사에 달하는 2·3차 협력사 매출액까지 더하면 100조원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 매출이 2001년 21조1,837억원 대비 326% 증가한 90조2,97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액 분석은 현대차·기아의 국내 1차 협력사 중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와 현대자동차·기아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10% 미만인 업체, 부품 비전문업체 등을 제외한 237개 중소·중견 부품업체들의 2023년 경영실적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들 협력사들의 매출액은 2023년 기준 현대차 매출액 78조338억원(이하 개별재무제표 기준)보다 12조원 이상 많은 규모이며, 현대차·기아 합산 매출액 136조5,537억원의 66% 수준에 달했다. 현대차·기아와 함께 자동차산업 밸류체인에 있는 부품 협력사의 외형과 내실이 성장함에 따라 한국자동차산업의 전체 규모 확대는 물론 국가경제에 대한 기여도 커지고 있다. 협력사 중 거래소(KOSPI) 및 코스닥시장(KOSDAQ)에 상장된 협력업체 수는 2001년 46
[더테크 이승수 기자] 루닛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으로는 최초로 3년 연속 참석했다고 21일 밝혔다. WEF는 글로벌 리더들이 한 데 모여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 행사로 올해 55회를 맞이했다. WEF는 ‘지능 시대를 위한 협업(Collaboration for the Intelligent Age)’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각국 정부와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AI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몬트리올대 교수, 구글, 바이두 등의 AI 연구를 이끌었던 앤드루 응(Andrew Ng) 스탠퍼드대 교수 등 AI 분야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깊이 있게 조망하는 세션도 열린다. 루닛은 2020년 코로나19 유행 당시 WEF ‘기술 선도 기업(Technology Pioneer)’으로 첫 온라인 참가한 이후 2023년 WEF에 ‘글로벌 혁신 기업(Global Innovator)’으로 참석, 이어 2024년 WEF에는 1000여 개 WEF 회원사 중 전 세계 의료A
[더테크 이승수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솔루션 전문기업 심플랫폼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심플랫폼은 지난 2011년 설립한 이후 AI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융합한 데이터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왔다. 또한, IoT 기술을 활용해 설비·기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저장, 관리, 분석, 예측하는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처리한다. 이를 바탕으로 예지 정비, 품질 검사, 생산 최적화, 공급망 최적화, 리소스 최적화, 제품 서비스화 등의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심플랫폼의 고객·파트너사로는 제조 분야의 DB하이텍, 파크시스템스, 씨제이피드앤케어, 에스앤에스텍 등을 비롯해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강남세브란스, 라디안큐바이오, 엘지유플러스 등이 있다. 주요 정부기관의 과학기술정부통신부, 대한장애인체육회, 축산물품질평가원 등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임대근 심플랫폼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회사 AIoT 플랫폼의 고도화·확장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며 "회사 플랫폼을 통한 고객 데이터 혁신으로 산업용 AI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플랫폼의
[더테크 이승수 기자] 고영테크놀러지 뇌 수술 로봇 '카이메로'가 미국 진출을 위해 지난해 시판 전 허가 신청 후 8개월 만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획득했다. 고영테크놀러지는 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뇌 수술용 의료 로봇의 인증(510k)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받은 로봇은 '카이메로(KYMERO)'의 해외 버전인 '제니언트 크레이니얼'이다. 국내 로봇기업 중 뇌 수술 분야에서 미국 FDA 인증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고영은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에 참여해 뇌 수술용 의료 로봇을 자체 개발했다. 이후 국내 대학병원에 누적 10대를 공급하며 수술 이력을 쌓아왔다. 이번 FDA 인허가는 고영이 글로벌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고영 관계자는 "이번 승인을 통해 뇌수술용 의료로봇의 미국 내 판매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정밀한 뇌수술을 위해 개발된 첨단 의료기기로,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영의 뇌수술용 의료로봇(Geniant Cranial)은 FDA 클래스 II 등급으로 분류됐다. 규제번호는 21 CFR
[더테크 이승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025년도 초거대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 과제 공모를 오늘부터 2월 14일까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디플정위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초거대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공공분야의 초거대 인공지능 도입 및 활용 확산을 위한 혁신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는 민원 상담 시 초거대 언어모델을 활용한 답변 생성 등으로 민원인의 대기시간 단축 및 상담 품질 향상을 위한 ‘상담지원 인공지능 도우미’ 서비스를 개발했다. 또한, 전국의 노동약자 보호를 위해 24시간 노동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고사건의 처리 소요 시간을 대폭 절감하는 ‘인공지능 근로감독관 서비스’, 장애인의 표정, 입술 모양 등을 분석하여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다중양식(AI멀티모달) 서비스’ 등 총 8개의 공공부문 인공지능 서비스가 개발됐다. 올해 사업은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이 공공분야에서 초거대 인공지능 활용 서비스를 발굴·기획하고, 민간 전문기업 등이 참여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이번 과제 공모에서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초거대 인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