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이루다가 의료용 레이저조사기 ‘TRF-C1’의 제조품목 변경허가를 획득해 ‘큐어제이(cure.J)’라는 신규 브랜드로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 큐어제이는 기허가 기기인 TRF-C1의 리뉴얼 제품으로 레이저조사 및 고주파 자극을 이용해 통증을 완화해주는 기기다. 빛 에너지를 통해 세포조직을 자극해 손상부위에 대한 자발적 치료효과를 촉진한다. 저출력레이저조사 방식에 이루다가 보유하고 있는 고주파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통증을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적용 병증 확장도 기대할 수 있다. 저출력레이저는 오래전부터 통증 치료에 시행된 치료법으로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받아 왔다. 김용한 이루다 대표는 “큐어제이는 헤드셋 형태의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적용돼 간편하고 안정적으로 치료할 수 있고 온도센서의 장착으로 화상의 우려도 없어 의료진의 개입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재활저출력레이저치료 등 행위요양급여 대상 품목으로 급여 청구가 가능하기 때문에 관련 의료영역에서 활용도가 높아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더테크 뉴스] KAIST는 화학과 박희성 교수 연구팀이 질병을 유발하는 다양한 바이오마커들에 맞추어 재단하듯이 디자인이 가능한 고리형 펩타이드 기반 신약 발굴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고리형 펩타이드는 낮은 독성과 뛰어난 약리 활성으로 인해 많은 주목을 받아왔지만 자유롭게 디자인하고 제조하기가 어려워 실제 신약 개발에 활용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박 교수팀은 암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들에 대한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이러한 고리형 펩타이드의 맞춤형 디자인을 가능하게 하는 신약 발굴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우리 몸의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들은 다양한 변형을 통해 기능과 활성이 조절되며 이러한 변형은 생체 내에서 세포 신호 전달 등 우리 몸의 정상적인 신진대사 활동을 조절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유전적 또는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단백질 변형이 비정상적으로 일어나면 세포의 신호 전달, 대사 활동 등이 손상돼 암, 치매, 당뇨를 포함한 다양한 중증 질환을 유발한다. 기존에는 이러한 비정상적 단백질 변형을 제어할 수 있는 후보물질의 탐색이 용이하지 않아서 질병의 원인 규명 및 신약 개발
[더테크 뉴스] 국내 연구진이 극저온으로 세포를 동결 보관했을 때 기존 화학보존제 보다 우수한 복원능력을 보이고 고농도 사용 시에도 독성을 보이지 않는, 대량생산이 가능한 나노입자 형태의 동결보존제를 개발했다. 기존의 화학적 동결보존제인 다이메틸설폭사이드(DMSO) 대비 매우 적은 양(1/2200)을 사용했을 때 그에 상응하는 세포회수율(평균 70%)과 세포 증식 효능(48시간 안에 4배)을 보였고, 우수한 생체적합성으로 희귀 세포 보관, 장기 이식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포 동결 시 얼음 결정에 의한 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존액을 사용해 보관하는데, 최근 개인 맞춤형 의료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줄기세포, 제대혈, 생식세포, 세포치료제는 물론 세포의 집합체인 장기 등 고부가가치 생체시료 동결 보존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이메틸설폭사이드, 인산나트륨, 글리세롤 등 기존의 동결보존제는 높은 농도에서 세포 독성이 있어 세포를 파괴하거나, 냉동-해동을 반복할 경우 세포 복원 시 세포막을 손상시키고 유전자 변형을 일으키는 등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부 이은지 교수 연구팀은 세포
[더테크 뉴스] 연세대학교 교원창업기업 주빅은 동아ST와 당뇨 및 비만 치료를 위한 마이크로니들 제형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 사는 당뇨 및 비만 치료제 탑재 마이크로니들 제형 개발을 시도한다. 주빅은 마이크로니들 제형화와 품질 분석, 동아ST는 원료 공급과 동물 실험을 통한 성능 입증을 수행한다. 양 사는 2020년부터 호르몬제의 제형화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으로 양 사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당뇨·비만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개발되는 당뇨·비만 치료용 용해성 마이크로니들은 기존의 당뇨·비만 치료제를 마이크로니들로 제형화하는 개량신약의 형태다. 용해성 마이크로니들은 피부에 삽입된 후 녹는 매우 작은 크기의 바늘에 약물을 담지해, 통증 없이 안전하게 스스로 투약할 수 있는 약물 전달 시스템이다. 이에 환자들이 기존 주사 치료제보다 적은 통증으로 편리하게 투약할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로니들 기술은 열 안정성이 높아 유통 및 보관에 유리한 장점도 가지고 있다. 최근 당뇨·비만 환자가 늘어나면서 질병의 치료 및 관리에 대한 의료적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더테크 뉴스] KAIST 생명과학과 김대수 교수 연구팀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정진 박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동물이 잠을 자는 동안에도 소리에 반응해 각성하는 원리를 규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수면은 뇌의 활동을 정비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매우 중요한 생리작용이다. 잠을 자는 동안 감각신경의 작용이 차단되므로 주변의 위험을 감지하는 능력이 감소하게 된다. 그러나 많은 동물은 잠자는 동안에도 포식자의 접근을 감지하고 반응한다. 과학자들은 동물이 깊은 잠과 낮은 잠을 번갈아 자면서 언제 있을지 모를 위험에 대비한다고 생각했다. 김대수 교수 연구팀은 깊은 잠을 자는 동안에도 동물이 소리에 반응하는 신경회로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깨어 있을 때는 청각 시상핵(Medial geniculate thalamus)이 소리에 반응하지만 깊은 잠 즉, 비램수면 (Non-REM) 동안에는 배내측 시상핵(Mediodorsal thalamus)이 소리에 반응해 뇌를 깨운다는 사실을 밝혔다. 연구 결과 쥐가 깊은 잠에 빠졌을 때 청각 시상핵 신경도 잠을 자고 있었지만 배내측 시상핵 신경은 깨어 있어 소리를 들려주자 곧바로 반응했다. 또한 배내측 시상핵을 억제하면 소리를
[더테크 뉴스] UNIST는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태은 교수 연구팀과 포스텍 기계공학과 김동성 연구팀이 생체 기저막을 모사한 나노섬유 멤브레인을 활용한 기능성 혈액-뇌 장벽 모델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혈액-뇌 장벽(blood-brain barrier, BBB)은 혈관내피세포와 그 주위를 둘러싸 지탱하는 기저막(basement membrane), 별아교세포, 혈관주위세포로 이뤄진 생체 장벽으로 뇌 기능에 필수적인 물질만 출입을 허용해 외부 물질의 침입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반면, 이는 뇌 질환 약물의 통과까지 거의 완벽히 통제하는 금단의 문으로서 약물 전달에 큰 걸림돌이 돼 왔다. 현재까지 뇌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이러한 장벽을 모사하는 많은 혈액-뇌 장벽 모델이 개발됐다. 하지만 생체의 복잡하고 정교한 기저막 모사의 어려움 때문에 주로 플라스틱(PETE, PC, PDMS) 소재의 다공성 막이 사용됐다. 이는 생체의 기저막과 물리적, 구조적으로 큰 차이를 가져 세포에 생체와 같은 환경을 제공해주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위해 UNIST-포스텍 공동연구팀은 생체내의 기저막을 모사하는 나노섬유 멤브레인(nanofiber-assiste
[더테크 뉴스] 퀀타매트릭스가 6일부터 9일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국제 진단 전문 전시회 ‘Medlab Middle East 2023(이하 2023 Medlab)’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2023 Medlab은 중동, 동서 아프리카를 아우르는 글로벌 규모의 진단 전문 전시회다. 40여개국 7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석해 일회용품부터 기기 및 고급장비까지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은 의료기기 시장의 연 평균 성장률이 7% 이상으로 타 지역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퀀타매트릭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기기 ‘dRAST’를 선보이며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이번 전시회에서 중동지역 대표시장인 UAE 대리점으로 NeoScience사를 최종 낙점해 계약을 체결했다. 해외 상업화 전진기지인 유럽‧한국에 이어 중동지역까지 사업영토를 확대하는 것이다. NeoScience CEO Nadia Abu Hijleh는 “당사는 이미 UAE 내 주요 병원에 신속 균 동정 시스템을 보급 중인 회사로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기기 dRAST와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어 UAE 에서도 이제 균혈증
[더테크 뉴스] 라이프시맨틱스가 의료 취약계층의 비대면 진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잇(IT)다’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잇(IT)다 프로젝트는 ‘의료 사각지대를 IT 기술로 잇다’라는 뜻으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통해 사회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만성질환자의 상시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여러 환경적 요인으로 쉽게 진료를 받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건강관리 및 치료가 연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주거 공간 중심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안시훈 사업총괄이사를 중심으로 전담 TF가 담당하며, 보다 효과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공공기관 및 의료기관과의 연계 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들은 라이프시맨틱스가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의료 IT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기존의 단순 비대면 진료를 넘어 ▲환자 증상 측정 ▲건강 데이터 구축 ▲환자 특화 PHR 시스템 설계 ▲개인 맞춤형 자동 복약 관리 시스템 등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지난해 5월 공무원연금공단 경인지부와 MOU를 체결하고,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 제휴 병‧의원 의료진
[더테크 뉴스] 신테카바이오가 8일 상장 후 3년간 AI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매출이 없는 이유와 합성랩을 갖추고 임상진입을 시도하는 타사와 움직임이 다른 이유, 공동연구 프로젝트 중단 이유 등을 담은 입장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신테카바이오에 따르면, AI 신약 클라우드 플랫폼 ‘STB CLOUD’를 중심으로 올해를 매출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 1월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의 성과로 다양한 고객과 후속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BIO EU, BIO US, BIO JAPAN 등 다양한 학회를 통한 비즈니스 미팅을 지속할 예정이며, 현 추세를 감안하면 기술상장기업 특례상장 유지조건(2025년까지 연 매출 30억 원)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AI Hit-discovery, NEO-ARS 및 아직 대외에 공개되지 않은 Auto-Lead-Opt, Tox/ADME, AI기반 항체신약과 함께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GPT를 포함해 AI-신약 클라우드 플랫폼에 접목이 되는 다양한 시도 등을 하는 등 신약개발 전주기 인실리코(in sillico,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가상환경에서 하는 바이오
[더테크 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3 CDMO 리더십 어워즈’에서 6개 평가항목 전부문을 수상해 글로벌 CDMO 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13년 CDMO 리더십 어워즈 이후 10년 연속 수상이며 전부문 석권만 5번째 기록이다. CMO 리더십 어워즈는 미국의 생명과학 분야 전문지 ‘라이프 사이언스 리’와 제약·바이오 산업 연구기관인 ‘인더스트리 스탠더드 리서치(ISR)’가 주관하는 글로벌 시상식으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직접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한 고객들이 평가에 참여하기 때문에 고객과 업계의 목소리를 가장 잘 반영한 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부터는 CDMO 리더십 어워즈로 명칭이 변경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전부문 우수상뿐만 아니라 역량, 호환성, 품질, 안정성 등 4개 부문에서 ‘챔피언상'을 동시 수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역량을 인정받았다. 챔피언상은 부문별로 고객의 기대치를 월등히 뛰어넘는 성과를 이룬 기업에만 수여되는 시상식 최고 권위의 상으로 2020년 신설됐다. 주최 측은 올해 전 세계 CDMO 기업들을 대상으로 23개의 세부 항목을 평가해 역량, 호환성, 전문성, 품질
[더테크 뉴스] 종합 미생물 진단 기업 퀀타매트릭스가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이하 이대 목동병원)에서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기기 ‘dRAST’를 도입하고 6일부터 본격 환자 적용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대 목동병원은 700여개의 병상을 보유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암을 비롯한 난치성 뇌질환, 신경발달장애, 장기이식 등 치료가 어려운 고난도 중증질환 치료뿐만 아니라 융합의학연구원, 이화임상시험센터 등 특화된 연구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퀀타매트릭스의 dRAST는 혈류 내 균 감염 응급 환자의 혈액을 검사해 최적의 항균제를 찾아주는 신속 패혈증 항균제 감수성 검사기기다. 이대 목동병원에서의 진료 코드 개시에 앞서 서울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상급종합병원들과 독일 최대 의료 그룹 중 하나인 림바흐 그룹, 스위스의 주요 전문검사기업인 admed 연구소에서 도입해 패혈증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항균제는 세균성 감염 질환을 치료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항균제 오남용 시 내성을 가진 슈퍼박테리아가 형성되며 오히려 치료가 힘들어지는 결과를 낳게 된다. 항균제 내성은 세균이 항균제의 효과에 저항해 생존 혹은 증식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더테크 뉴스] 베터는 미국 일리노이주 스코키에 위치한 베터 디벨롭먼트 서비스의 시설이 고객사 5곳의 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데 기여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새로운 치료법을 위한 의약품 개발이 늘어나면서 더 많은 제약사와 바이오텍 기업들이 복잡한 완제 솔루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임상 제조 파트너사 모색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Vetter는 초기 신약 개발 과정이 까다로움에도 불구하고 각종 임상 시험을 위한 포괄적인 전문 제조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고객사 제품이 상용화에 이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보여주는 주요 사례 중 하나인 스코키 시설은 2011년 완전 가동을 시작했으며, 향후 수개월에 걸쳐 4개 제품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개소 이후 240여 차례에 걸친 고객사 심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45차례 이상의 무균 충전을 실패 없이 완료했다. 현재 베터 디벨롭먼트 서비스는 임상1상 및 임상2상 개발 프로젝트를 80건 넘게 진행 중이다. 또 스코키 시설은 지난 수년 간 30여건의 초기 임상 프로젝트를 독일로 이전해 후기 임상 개발이 진행되도록 했다. 베터 디벨롭먼트 서비스 부사장인 Dr. Claus Feussner는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