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딥브레인AI가 커스텀 아바타 기술과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결합한 맞춤형 AI 휴먼 서비스를 산업 전반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확장은 기업과 기관이 필요로 하는 대화형 AI를 손쉽게 제작·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AI 기반 비즈니스 자동화와 커뮤니케이션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딥브레인AI의 AI 휴먼은 사람의 외형, 음성, 표정, 대화 능력을 사실적으로 구현한 대화형 생성AI 솔루션이다. 별도의 촬영 없이 실제 인물처럼 생동감 있는 얼굴과 자연스러운 말투를 생성하는 커스텀 아바타 기술을 적용해 제작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였다. 여기에 LLM이 결합돼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하고 문맥에 맞게 응답하는 지능형 AI가 완성된다. 딥브레인AI는 이미 다양한 산업에서 AI 휴먼 상용화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스마트 관광 분야에서는 AI 문화 해설사, 공공기관에서는 청소년 심리상담사, 금융권에서는 AI 은행원, 교육 분야에서는 사이버대학 AI 교수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미디어·커머스·엔터테인먼트 분야로도 확산되며, 실시간 방송 진행, 상품 소개, 콘텐츠 제작 등 새로운
[더테크 이승수 기자] 올 상반기 국내에서 1인당 월평균 3.04통의 문자스팸이 수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약 74% 급감한 수치로, 정부의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7일 ‘2025년 상반기 스팸 유통현황’을 발표하고, 정부·통신사·단말기 제조사의 공동 대응이 스팸 감소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문자스팸 신고 및 탐지 건수는 총 3,193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억 1,150만 건)에 비해 1억 7,957만 건(약 85%) 감소했다. 특히 문자스팸 수신량(3.04통)은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조사는 전국 12~69세 휴대전화 및 이메일 이용자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가 실제 수신한 문자·음성·이메일 스팸 수신량과 KISA에 신고되거나 자체 탐지된 스팸 건수를 기반으로 분석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1인당 월평균 문자·음성·이메일 스팸 수신량은 7.91통으로 지난해 하반기(11.60통) 대비 31.8% 감소했다. 스팸 신고·탐지 건수 역시 3,883만 건으로 같은 기간 대비 75
[더테크 서명수 기자] SK텔레콤은 정재헌 대외협력 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정재헌 신임 CEO는 법조인 출신으로, 2020년 SK텔레콤 법무그룹장으로 합류하며 ICT 산업 내 경영 전반에 걸쳐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2021년 SK스퀘어 설립 당시 창립 멤버로 참여해 투자지원센터장을 맡았고, 이후 전략·법무·재무 등 핵심 부문을 총괄했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그는 법원행정처 전산정보국장,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등 사법부 주요 보직을 거치며 공직 경험을 쌓았다. 2024년부터는 SK텔레콤 대외협력 사장으로 ESG, CR, PR 기능을 총괄하고 있으며, SK그룹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SUPEX추구협의회 거버넌스위원장을 맡아 그룹 전반의 경영 시스템 선진화를 주도해왔다. 정재헌 CEO는 AI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AI 거버넌스’ 체계를 SK텔레콤에 정착시킨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과 정보보호 시스템 강화, 고객 신뢰 회복 등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법률가 출신 전문경영인으로서 원칙과 신뢰를 중시하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직의 내실을 다지고, AI와 통신 중심
[더테크 이지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인공지능안전연구소가 주관하는 ‘2025 인공지능 안전 서울 포럼(Seoul Forum on AI Safety & Security, SFASS)’이 28일 서울 호텔 나루 엠갤러리에서 개막했다. ‘보다 안전한 AI 세상을 향한 글로벌 협력(Global Cooperation for a Safer AI Future)’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학계, 산업계, 정부 관계자 등 15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AI 안전 거버넌스, 평가, 레드티밍 방향을 논의했다. 개회식에서는 송상훈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지원단장이 축사를, 김명주 인공지능안전연구소 소장이 환영사를 전하며 AI 안전 분야의 국제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첫날에는 AI 안전연구소 글로벌 네트워크, 빅테크의 안전개발 전략, AI 모델 평가, 한국 인공지능안전연구소의 실천적 접근 등을 주제로 한 세션이 이어졌다. 일본·싱가포르 AI 안전연구소, EU AI 사무국, 앤트로픽, 구글,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세이퍼 AI, 스케일 AI, CARMA등 주요 기관이 연사로 참여해 정책·기술·산업적 관점에서의 AI 안전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