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율화, "환경 지속 가능성에 큰 영향 미쳐’

 

[더테크 뉴스]   요코가와가 공정 제조업을 대상으로 현재와 미래의 산업 자율화 현황에 관한 통찰력을 얻기 위해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산업 자율화를 이행하고 있는 제조업체 수가 확연히 늘어나고 있고 환경 지속 가능성(Environmental Sustainability)의 기대 이익에 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7개 시장(중국, 독일, 인도,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동남아시아 및 미국)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조사로 화학 및 석유화학, 생명과학, 석유 및 가스, 발전 및 재생에너지 산업 부문 390개 기업 경영진 534명이 응답했다.

환경 지속 가능성과 관련해 응답자의 45%가 산업 자율화가 동적 에너지 최적화와 수자원 관리 및 배기가스 감축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고 36%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반면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6%에 불과했다.

산업 자율화 프로젝트 이행이 속도를 내기 시작한 가운데 응답자의 51%가 현재 복수의 시설과 사업 부문에서 도입을 확대하고 있고 19%는 최소한 하나의 시설이나 사업 부문에서 이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생산 및 제조 프로세스의 생산성 향상이 향후 3년 동안 디지털 전환 분야의 투자수익률(ROI)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데 응답자의 31%가 이 분야를 1순위로, 20%는 2순위로 꼽았다. 한편 건강과 안전 및 환경이 투자 수익률에 중요한 분야로 대두되는 가운데 이를 1, 2순위로 꼽은 응답자가 각각 13%로 집계되는 등 응답자의 26%가 해당 부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팬데믹이 계속되면서 원격 운영 능력 강화가 산업 자율화의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자율화와 관련해 제조업체의 1/3(33%)이 하나의 사업장에 원격 운영을 도입했고 31%는 복수의 사업장에서 이를 시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랜트 차원의 자율화 계획에서 C 레벨 경영진들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조사대상자들은 최고경영자(CEO, 38%), 최고기술책임자(CTO, 34%), 최고정보책임자(CIO, 31%)가 일차적인 최종 의사결정자라고 답했다. 고위급 기술 전문가들이 이들 의사결정자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최고디지털책임자(CDO)가 플랜트 차원의 자율화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비율이 43%에 달했다.

아베 츠요시(Tsuyoshi Abe) Yokogawa 수석부사장 겸 마케팅본부장은 “최근 조사에서 IA2IA라는 ‘산업 자동화에서 산업 자율화(industrial automation to industrial autonomy)’로의 전환이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로 환경 지속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음을 확인해 기쁘다”며 “종합적으로 봤을 때 이번 조사에서 산업 자율화 이행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가 분명한 로드맵이 없다는 것으로 나타났고 응답자의 약 절반이 이를 가장 중요한 문제로 인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산업 자율화를 정의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를 발전시킬 수 있는 올바른 파트너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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