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오늘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주년이 되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그간 FTA 덕분에 일본 등 경쟁국보다 EU 시장 선점 효과를 크게 누릴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일 발간한 ‘한-EU FTA 10주년 성과와 시사점’에 따르면 FTA 발효 후 우리나라는 자동차, 배터리, 화학제품, 일부 농수산식품 등 품목에서 수혜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의 경우 EU의 수입관세가 철폐되면서 2019년 84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2010년 33억 달러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내연기관 차량은 현지 생산이 늘면서 2017년 이후 수출이 감소하고 있으나 대신 전기차 수출이 2017년 2억 달러에서 2020년 46억 달러로 급증하며 자동차 전체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리튬이온 배터리도 FTA 발효 즉시 관세가 철폐돼 다른 경쟁국들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화학제품의 수출도 FTA 발효 전 2010년 12억 달러에서 2020년 71억 달러로 연평균 19.2%씩 증가했고 특히 배터리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의 수출 증가가 두드러졌
[더테크 뉴스] 한국무역협회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엔피프틴(N15)이 2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스타트업 아우토반 공동추진 및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 그룹이 2016년 설립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무역협회와 엔피프틴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운영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무역협회 이관섭 부회장은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매개로 서로 다른 업종·분야의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실증(PoC) 협력을 지원하겠다”면서 “이와 함께 국내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무역협회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플랫폼에 참여할 국내외 대기업 파트너를 발굴하고 벤츠 코리아는 스타트업 기술 실증을 지원하는 한편 본사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배출기업의 해외 진출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벤츠 코리아의 토마스클라인 대표는 “무역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 아우토반에 참가하는 기업들에게 다양한 해외 진출 노하우와
[더테크 뉴스] 정부가 2025년까지 자율주행 기반의 대중교통 서비스와 도심배달 서비스 등 새 교통·물류체계를 구축을 위한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5년간(2021~2025년) 자율주행차의 확산과 자율주행 기반 교통물류체계의 발전을 위한 '제1차 자율주행 교통물류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국가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1차 기본계획은 한국교통연구원이 수행한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자율차 시장 규모가 향후 연평균 40% 이상씩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공청회 등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확정됐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 기반 서비스의 '기술개발-실증-사업화' 모든 단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자율주행 안전 강화를 통한 기술수용성 제고 및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사업 추진방향에 따른 5대 전략도 마련했다. 우선 자율주행 여객, 화물, 사회기반 서비스에 대한 기술력 확보를 추진한다.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교통약자 특화 서비스와 같은 여객 서비스와 화물차 군집주행, 도심배달 서비스와 같은 화물배송 서비스를 개발한다. 운행 지원과 안전을 위한 도로 모니터링, 긴급 복구, 순찰 등의 사회기반 서비스에 대한 기술개
[더테크 뉴스] 경기도가 미래자동차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저탄소-친환경 경제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현대자동차그룹과 손잡고 ‘친환경·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공영운 현대자동차그룹 사장은 28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친환경차 인프라 구축 및 미래 모빌리티 도입 확대를 위한 경기도-현대자동차그룹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과 기후위기로 인한 자동차산업 재편에 경기도가 지방정부 차원에서 관련 민간 기업과 대응·협력함으로써 미래먹거리 창출과 도민 교통서비스 혜택 증진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뒀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현대자동차그룹은 △친환경차 보급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총 3개 분야 5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총 사업비로 1,022억4,200만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첫째 ‘친환경차 보급’ 확대 차원에서 상용 수소전기차 보급 지원과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충에 힘쓴다. 또한 내연기관 청소트럭을 수소청소 트럭으로 바꾸는 교체 실증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시범서비스 운영을 위한 기술개발, 시범운행지구 확대,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협력하기로 했
[더테크 뉴스] 정부가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범부처 기술개발에 본격 나선다.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은 지난 17일 53개 세부과제에 대한 착수보고를 완료하고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4개 부처가 추진하는 다부처 협업사업이다. 7년간 총사업비 1조974억원을 투입해 진행한다. 이 사업은 사업단과 각 부처의 R&D 전문기관이 공동 관리한다. 레벨4 자율주행은 차량 스스로 상황을 인지·판단해 비상시에도 운전자의 개입이 불필요한 수준이다. 융합형 레벨4+는 자율주행 기술뿐 아니라 인프라와 사회 서비스까지 모두 레벨4 이상으로 혁신한다는 의미다. 올해 선정된 53개 세부과제에는 373개 자율주행 관련 기관의 연구인력 총 3천474명(석·박사 1천524명)이 참여한다. 부처별로 산업부는 자율주행 차량부품 개발을 포함한 16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현대모비스[012330], 만도, 서울로보틱스,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표준협회, 카이스트(KAIST) 등 총 104개의 기관에서 799명(석·박사 341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한
[더테크 뉴스] 정부는 안전하고 완벽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단계(레벨)4+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4개 부처가 추진하는 다부처 협업사업으로 7년간 총사업비 1조 974억원을 투입하여 진행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사업단과 각 부처 연구개발 전문기관(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과학치안진흥센터)이 공동관리하며 융합형 단계(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 기반 완성을 목표로 ▲차량융합 신기술, ▲정보통신기술융합 신기술, ▲도로교통융합 신기술, ▲서비스창출 및 ▲생태계 구축 등 5대 전략분야를 중심으로 88개 세부과제를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53개 세부과제에는 총 373개 자율주행 관련 기관의 석·박사 1,524명을 포함, 3,474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한다. 산업부는 차량융합 신기술 개발과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 등 2개 전략분야, 16개 세부과제에서 현대모비스㈜, ㈜만도, ㈜서울로보틱스,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표준협회, 한국과학기술원(K인공지능ST) 등 총 104개의 기관에 석·박사 341명을 포함, 799명의 연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는 25일(금) 국내 대표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네이버제트(NAVER Z)의 ‘제페토’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가상공간에서 쏘나타 N 라인을 시승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는 혼합현실을 말한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는 사용자(개인)를 표현하는 아바타를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친구들과 소통하며 놀이, 쇼핑, 업무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제약없이 자유롭게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 MZ세대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서 차량을 구현해 고객들에게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제공한다. 플랫폼 내 인기 맵(공간)인 다운타운과 드라이빙 존에서 쏘나타 N 라인을 시승할 수 있게 했다. 쏘나타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함께 세계 최초로 디지털키를 탑재하는 등 앞선 기술력을 갖춘 차량으로, 현대자동차는 쏘나타를 메타버스 플랫폼에 노출시켜 앞으로의 잠재 고객인MZ세대와 소통을 활발히 하는 동시에 차량의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강화하
[더테크 뉴스] 현대차그룹이 세계적인 드론전문운영업체와 손잡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을 가속화한다. 현대차그룹은 24일 글로벌 선도 드론운영업체인 ANRA 테크놀로지와 새 파트너십을 맺고 항공 모빌리티(AAM) 산업을 위한 운영 환경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AAM 운영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산업 컨소시엄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항공 교통 관리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규제 결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인프라 프로젝트를 발전시킬 수 있는 연구 개발을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UAM사업부를 구축하고 미국 항공우주국 항공연구총괄본부 본부장 출신 신재원 박사를 사업부 총괄 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UAM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멜라 콘 현대차[005380] UAM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협력으로 AAM을 기존 영공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통합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당사자가 협력해 디지털·물리적 인프라를 포함한 AAM 생태계를 공동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테크 뉴스] 각종 자동차 운행정보를 표시해주는 클러스터가 통합화·단순화되고 있다. 미래형 자동차로의 전환이 빨라지면서 변화하고 있는 운전환경의 대표적 사례다. 현대모비스가 클러스터와 HUD(헤드 업 디스플레이)의 기능을 통합한 ‘클러스터리스 HUD’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에 들어서며 차량 내부 공간 활용성이 중요해진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과 전동화에 최적화된 신개념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제적으로 선보인 것이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클러스터리스 HUD는 클러스터에 표시하는 각종 주행정보를 운전자 정면의 HUD(Head Up Display)와 AVNT(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텔레커뮤니케이션)로 분산시켜 운전자들의 주의 분산을 최소화한 차세대 운전석 기술이다. 클러스터리스 HUD는 속도와 RPM 등 상시 필수 주행정보를 운전자 눈높이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길 안내 등 HUD 본연의 주행보조 기능까지 더해 안전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디자인 차별화를 이뤄내고 주행정보표시 시인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른 보조적인 주행 정보는 AVNT에 표시된다. 클러스터리스 HUD는 상단의 세 구역과 하단의 한 구역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가 동남아의 ‘우버’로 불리는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그랩과 손잡고 전기차 보급 확대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그랩과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 파트너십을 확대, 충전소 부족·이용요금 문제 등을 함께 해결키로 했다. 지난 2018년 성장 가능성에 투자를 결정한 정의선 회장의 선구안을 바탕으로 스마트 시티 솔루션(Smart City Solution) 등 전기차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발굴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동남아는 젊은 인구가 많아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동남아의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은 중국·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현대차는 싱가포르 그랩에 코나 일렉트릭 200대를 배치했고, 인도네시아 그랩과는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 아이오닉을 투입하기도 했다. 김민성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사업전략팀 상무는 “그랩이 보유한 운전자 네트워크와 현대차그룹의 포괄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이 합쳐지면 전기차 대중화는 물론, 지역 전체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및 인도네시아, 베트남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도 힘을 싣는다. 인프라 확장과 관련된 아이디어와 모범 사
[더테크 뉴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중형 SUV '레인지로버 벨라' 2021년형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랜드로버에 따르면 올해 출시되는 레인지로버 벨라는 가솔린 모델 3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되며 판매 가격은 △P250 R-Dynamic SE 9520만원 △P400 R-Dynamic SE 1억920만원 △P400 R-Dynamic HSE 1억1460만원이다. 레인지로버 벨라 2021년형은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국내 시장 재도약을 위해 새로운 4P(Product· Price· Powertrain· PIVI Pro) 전략에 맞춰 기획됐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탈 디젤 기조에 맞춰 가솔린 모델만 출시되는 레인지로버 벨라는 인제니움 I6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최첨단 PIVI Pro(피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3D 서라운드 카메라 등 최첨단 사양을 기본 탑재하면서도 신가격 정책을 적용해 더 많은 고객들이 조정된 가격으로 레인지로버 벨라만의 특별한 가치와 품격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월드 카 어워드'의 '2018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을 수상한 레인지로버 벨라는 최적화된 비율과 아
[더테크 뉴스] 기아는 23일 모닝의 연식 변경 모델 ‘The 2022 모닝’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모닝은 기아의 대표 경차로, 지난해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이후 개성있는 디자인과 뛰어난 경제성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기아는 The 2022 모닝에 신규 기아 엠블럼을 적용했으며, 신규 외장 컬러인 아스트로 그레이를 추가하고 상위 트림에 적용했던 내장 컬러 블랙 인테리어를 전체 트림으로 확대해 한층 더 세련된 스타일로 거듭났다. 또한 뒷좌석 6:4 폴딩시트를 전체 트림에 기본 장착하고, 고객 선호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보행자(FCA-PED)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유지 보조(LFA)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브 와이즈 Ⅱ 선택품목을 최상위 트림 시그니처에 기본 탑재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The 2022 모닝의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1,205만 원 ▲프레스티지 1,355만 원 ▲시그니처 1,520만 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The 2022 모닝은 강화된 상품성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