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카카오가 러너들을 위한 신규 톡디지털카드인 러너스 카드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러너스 카드는 이용자의 각종 러닝 및 마라톤 대회 참가 기록을 톡디지털카드로 통합해 공식적으로 인증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톡 앱 내 ‘더보기’ 탭 ‘디지털카드’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러너블 앱과 연동해 발급받을 수 있다. 카카오는 소셜 러닝 플랫폼 러너블과 손잡고 지난 28일 서울 마포 러너블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향후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 기록 인증 기반 커뮤니티 연계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러너블과 함께 러너스 카드 출시를 기념해 2026 JTBC 서울마라톤 선등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러너스 카드 발급 이용자 대상 제휴 혜택 확대 등 러닝 특화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정범 카카오 지갑트라이브 리더는 “국내 러닝 인구 천만 시대에 맞춰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러닝 및 마라톤 대회를 등록하고 기록을 관리할 수 있도록 톡디지털카드 기반 서비스로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톡디지털카드 확대와 이용자 혜택 강화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와 지속적으
[더테크 이지영 기자] 밝은 환경에서는 광측정방식과 고효율 다접합 태양전지기술, 어둠 속에서는 추가적인 축광 기술 적용으로 24시간 연속 모니터링이 가능한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심박수, 혈중산소포화도, 땀 성분 분석 등 지속적인 건강 모니터링을 위한 의료용 웨어러블 기기의 소형화와 경량화는 여전히 큰 도전 과제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권경하 교수팀이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박찬호 박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주변 빛을 활용해 배터리 전력 부담을 줄인 적응형 무선 웨어러블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핵심 기술인 ‘광 측정 방식’은 주변 광원의 세기에 따라 LED 밝기를 적응적으로 조절하는 기술이다. 주변 자연광과 LED 빛을 합쳐 일정한 총 조명량을 유지하되, 자연광이 강할 때는 LED를 어둡게, 자연광이 약할 때는 LED를 밝게 자동 조절한다. 기존 센서가 환경과 관계없이 LED를 일정하게 켜야 했다면, 이 기술은 주변 환경에 맞춰 LED 전력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할 수 있다. 실험 결과, 충분한 조명 환경에서 전력 소모를 86.22%나 줄였다. 또한, 단순한 태양광 발전을 넘어서 실내외 모든 환경의 빛을 전력으로 변환한다. 특히 적응
[더테크 이지영 기자] 엔비디아가 개인용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의 국내 예약 주문을 29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개발자와 연구자들은 자신의 데스크톱 환경에서 직접 거대 AI 모델을 개발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됐다. DGX 스파크'는 엔비디아의 최신 그레이스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시스템 온 칩(SoC) 'GB10'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최대 1페타플롭스(1초당 1000조번 연산)에 달하는 강력한 AI 연산 능력을 제공한다. 또한, 엔비디아의 AI 소프트웨어 스택이 사전 설치돼 있어, 딥시크, 메타, 구글 등이 공개한 매개변수 2000억개 규모의 거대언어모델(LLM)도 사용자가 직접 미세 조정하거나 추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커넥트-X' 네트워킹 기술을 지원해 DGX 스파크 2대를 손쉽게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스템을 2대로 확장할 경우, 최대 4500억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더욱 거대한 AI 모델까지 처리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AI 개발이 고도화되면서 클라우드가 아닌 로컬 환경에서 직접 AI 모델을 개발하고 실행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DGX 스파크는 데이터의 크기나 위치, 모델 규모에 제약 없이 데
[더테크 이지영 기자] 지엠디소프트가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포렌식 3대 핵심 분야에서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정 분야는 디스크 포렌식, 모바일 포렌식, 물리복구 포렌식으로 디지털 증거 분석의 주요 영역을 모두 포괄한다. 특히 물리복구 포렌식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복구가 불가능한 손상된 기기에서 데이터를 복구하는 고난도 기술로, 지엠디소프트가 국내 민간기업으로서 처음으로 KOLAS 인정을 받은 항목이다. 이번에 지엠디소프트는 ISO/IEC 17025 국제표준을 기준으로 한 KOLAS의 평가를 통과해 공신력 있는 디지털 포렌식 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했다. ISO/IEC 17025는 품질경영시스템, 기술적 역량, 분석 환경 및 디지털 포렌식 센터 시설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제표준으로, 포렌식 제품과 서비스의 신뢰도를 확보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기준이 된다. 지엠디소프트는 이번 인정 과정에서 자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모바일 데이터 획득 포렌식인 ‘MD-NEXT’와 모바일 데이터 분석 포렌식 ‘MD-RED’를 기반으로 시험을 수행했다. 이번 평가를 통해 지엠디소프트는 디지털 포렌식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신뢰성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와 한국방송 KBS는 24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서 네이버 최수연 대표, 한국방송공사(KBS) 박장범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AI 분야 포괄적 업무제휴 양해각서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KBS는 지상파 TV방송, 위성 TV방송, 라디오방송, 지상파 DMB 방송, 뉴미디어 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2025년을 AI 방송 원년으로 선포했다. 네이버와 KBS는 AI 분야에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가 AI 경쟁력 강화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협력한다. 또한 AI 협력을 통해 K-컬처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향후 네이버는 AI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KBS는 다양한 학습용 콘텐츠를 제공해 AI 기반 첨단 미디어 기술, 콘텐츠,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논의를 이어간다. AI 기술,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유한 네이버와 방대한 아카이브, 제작 노하우를 지닌 KBS가 만나 콘텐츠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모델을 공동 개발해 AI 기술 주권 보호,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텍스트를 넘어 시각 및 음성 정보도 이해할 수 있는 AI로 고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의 AI 음성인식 서비스 ‘클로바 스피치’가 국내 STT 상품 중 업계 최초로 금융보안원의 ‘혁신금융서비스 CSP평가’를 통과하며, 금융기관에서 안전하게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클로바 스피치는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STT 서비스로, 이번 평가 통과는 금융권 내 AI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콜센터 상담 내용 기록 및 관리, 금융 사기 모니터링, 금융권 교육 콘텐츠 자동 자막 생성 등 다양한 업무에 적용 가능하며, 금융권에 특화된 업무 외에도 회의록 작성 자동화, 공공기관 민원 상담 기록화 등 민간·공공 분야에서도 활용 할 수 있다.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CSP 평가 통과로 한국투자증권이 금융권 최초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클로바 스피치를 도입했으며, 현재 영업점 판매 점검 업무 등에 활용 중이다. 금융보안원의 혁신금융서비스 CSP 안전성 평가는 금융 산업 내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도입 시 필수로 요구되는 보안 적합성 기준으로, 민감한 고객 정보를 다루는 금융권 특성상 보안성과 안전성에 대한 높은 수준의 검증을 요구한다. 클로바 스피치
[더테크 이승수 기자] 단통법 폐지와 함께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Z 폴드 시리즈가 역대 최다 사전판매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가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국내 사전판매가 104만 대 기록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104만 대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 사전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이전까지 갤럭시 폴더블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갤럭시 Z 폴드5·Z 플립5’로, 2023년 8월 일주일간 진행한 사전판매에서 102만 대를 기록한 바 있다.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의 사전 예약은 판매 비중이 각각 60%와 40%이며, 폴드 비중이 지난해 40% 수준에서 60%로 늘어났다. 색상은 ‘갤럭시 Z 폴드7’의 경우 제트블랙, 블루 쉐도우 선호도가 높았다. ‘갤럭시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와 코랄레드가 인기를 끌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의 슬림한 폴더블 폼팩터를 구현한 하드웨어 혁신, 편리한 갤럭시 AI 등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역대급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갤럭시 Z 폴드7’은
[더테크 이승수 기자] 스토리는 사내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포세이돈’이 글로벌 최대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의 ‘a16z 크립토(a16z crypto)’ 주도로 1,500만 달러(한화 약 208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포세이돈은 AI 훈련을 위해 개발된 풀스택 탈중앙화 데이터 레이어로, 로보틱스, 멀티모달 모델, 차세대 AI 개발에 필요한 IP 문제를 해소한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최근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오픈소스화와 AI 연산 자원의 상용화 가속으로 데이터가 AI의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지만, AI 훈련 데이터는 법적 투명성과 품질 면에서 여전히 한계를 안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 누구나 안전하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스토리는 프로그래머블 IP 기반 블록체인인 포세이돈을 선보이게 됐다. 포세이돈은 스토리의 IP 라이선싱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개발자와 데이터 기여자 간의 데이터 교환을 추적하고 수익화할 수 있도록 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명시적 동의 과정을 거쳐 스토리 블록체인에 등록돼 상업적 활용이 가능한 라이선스를 부여받는다. 이를 통해 포세이돈은 그동안 AI 모델 훈련에 있어 고질적인 문제였던
[더테크 이승수 기자] 한국퀀텀컴퓨팅(이하 KQC)은 크립토포에이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양자내성암호 기반 보안 솔루션의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국이 미래 보안산업에서 주권을 확보하고 아시아 양자보안 기술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캐나다 오타와에 본사를 둔 크립토포에이는 양자 내성 암호를 기반으로 한 제5세대 양자 내성 보안 HSM 전문 기업이다. 크립토포에이의 QxHSM™ 플랫폼은 양자컴퓨팅의 위협으로부터 완벽한 보안을 제공하기 위해 PQC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암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설계된 차세대 하드웨어 보안 모듈이다. 현재의 암호체계는 양자컴퓨팅 기술의 발전으로 급격히 위협받고 있어, 미국 NIST(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를 비롯한 전세계가 PQC 표준화와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KQC는 QxHSM을 기반으로 한국형 양자내성 암호화 기술(KpqC)을 개발하여 국내 최초로 PQC-HSM 플랫폼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파트너십을 통
[더테크 이지영 기자] ㈜티머니는 애플페이 티머니를 애플 지갑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22일 밝혔다. 이제 실물 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를 단말기에 가까이 대기만 하면, 간편하고 안전하게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 도입은 시민들의 더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서울시의 정책적 협조와 지원 아래 원활히 추진됐다. 아이폰이나애플워치에서 티머니를 사용하려면 먼저, 애플워치지갑에 티머니를 추가해야 한다. 사용자는 애플 지갑에서 추가(+)를 선택하고, ‘교통카드’에 들어가 안내에 따라 쉽고 빠르게 티머니 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모바일티머니 iOS 앱을 통해서도 티머니 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 익스프레스 모드를 통해 기기 잠금 해제나 기기 화면을 켜지 않아도 아이폰 또는 애플워치를 단말기에 가져다 대기만 하면 바로 탑승할 수 있다. 또한, 아이폰의 충전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전원 절약 모드로 교통카드 기능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애플페이 티머니는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내장된 강력한 보안 기능과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그대로 적용받는다. 교통카드 정보는 애플 서버에 저장되거나 애플과 공유되지 않는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가 21일 사업 확장기 또는 글로벌 진출을 앞둔 브랜드들의 새로운 사업 도약을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해 엑셀러레이터로 나선다고 밝혔다. 자체 상품 경쟁력과 철학을 가진 브랜드가 투자 유치를 통해 사업 규모를 더 확대하거나 글로벌 진출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연계 및 지원한다. 이를 통해 성장한 브랜드 역량과 경쟁력이 네이버 생태계에도 다양성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임팩트 프로그램 일환으로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라운드업리그’를 가동한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라운드업리그’는 사업 고도화 단계에 진입한 브랜드가 현실적으로 직면하는 과제인 비즈니스 모델 추가 발굴, 글로벌 시장 확대, 첨단 기술 도입 등을 시도하고 경험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라운드업리그’에서는 네이버를 포함해 벤처캐피탈(VC), 엑셀러레이터, 투자사 등 플랫폼 비즈니스에 역량과 경험이 깊은 전문가 그룹이 얼라이언스로 뭉쳤다. 네이버는 AI 설루션 적용 및 기술 확장에 확장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얼라이언스 그룹은 IR 지표 설정, 데이터 기반 투자 유치 전략, IP 브랜딩 강화 등 전문 분야 기반의
[더테크 이지영 기자] 카카오가 패션∙뷰티 업종 사업자를 대상으로 ‘카카오비즈니스 사장님 커뮤니티’ 2기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사업자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맞춤형 마케팅 교육을 제공해 사업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27일까지 의류, 헤어, 코스메틱 등 패션∙뷰티 업종을 운영하면서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맵 매장관리 등 카카오비즈니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업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는 28일 참가자를 선정해 발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31일부터 8월 28일까지 약 한 달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상품권, 호텔 식사권 등의 상품도 제공한다. 무신사 등 패션∙뷰티 브랜드 MD가 전하는 브랜드 로드맵과 카카오비즈니스 활용 성공사례에 대한 강연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기수에는 1기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브랜드 CRM(고객 관계 관리) 전문가들의 강의를 대폭 늘렸다. 사업 시기에 알맞은 CRM 전략에 대한 다양하고 깊이 있는 강의들을 추가해 실질적 성장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카카오비즈니스 사장님 커뮤니티 1기는 지난 5월 식음료 업종 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식음료 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