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GPS 사이클링 컴퓨터 ‘엣지 550’, ‘엣지 850’ 시리즈. [사진=가민]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50937/art_17574655746224_ed9af8.jpg?iqs=0.781557505540981)
[더테크 이지영 기자] 스마트 기기 전문 기업 가민이 안정적인 라이딩 경험과 목표 달성을 위한 차세대 사이클링 기기 라인업을 10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GPS 사이클링 컴퓨터 ‘엣지(Edge) 550’, ‘엣지 850’ 시리즈와 페달 기반 파워미터 ‘랠리(Rally) 110’, ‘랠리 210’ 시리즈다.
가민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데이터 기반 훈련, 강화된 배터리 성능, 실시간 안전 기능 등을 제공하며 “라이더의 퍼포먼스 극대화와 안전한 주행 경험”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엣지 550과 850은 2.7인치 고해상도 컬러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최대 12시간, 배터리 절약 모드에서는 최대 36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배터리를 지원한다.
두 제품은 가민 사이클링 코치 훈련 계획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의 훈련·회복 상태와 코스 조건에 맞춘 맞춤형 훈련을 제공한다. 여기에 스마트 에너지 보충 알림, 실시간 날씨 오버레이, 그룹라이드 기능, 기어비 분석 등 다양한 보조 기능이 더해져 라이딩 효율을 높였다.
특히 엣지 850은 내장 스피커를 통해 음성 안내와 운동 알림을 제공하며, 온디바이스 코스 생성과 사고 감지, 라이브트랙 기능까지 갖춰 한층 진화된 사용자 경험을 지원한다.
자연 지형이나 산악 라이딩을 즐기는 라이더를 위한 기능도 강화됐다. 엔듀로와 다운힐 전용 모드, 최대 5Hz GPS 기록, 주행 구간별 스플릿 타임을 확인할 수 있는 타이밍 게이트 기능을 통해 거친 환경에서도 정밀한 주행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가민은 이번 사이클링 컴퓨터 신제품과 함께 페달 기반 파워미터 랠리 110·210 시리즈도 선보였다. 새롭게 설계된 감지 스핀들을 적용해 반응성과 정확도를 개선했으며, 오차 ±1% 이내의 정밀한 파워 데이터를 제공한다. 충전식 배터리로 최대 90시간 사용 가능하며, 15분 급속 충전 시 최대 1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싱글 센싱 모델인 랠리 110은 파워와 케이던스 측정을 지원하고, 듀얼 센싱 모델인 랠리 210은 좌우 힘의 균형과 안장 착석·스탠딩 비율 등 고급 데이터를 제공한다. 두 모델 모두 시마노 SPD·SPD-SL, 룩(LOOK) KEO 클릿과 호환된다.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마케팅 부사장 수잔 라이먼은 “새로운 엣지와 랠리 시리즈는 라이더가 자신감 있게 레이스를 준비하고 새로운 목표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정확한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와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통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