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워크데이는 차세대 워크데이 AI인 ‘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 (Illuminate)’를 2일 발표했다. 인사 및 재무 데이터 세트를 기반으로 개발된 ‘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는 기존 수작업의 속도를 높이고 비즈니스 전반의 프로세스를 혁신할 수 있다. 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는 워크데이 플랫폼에서 처리되는 연 8,000억 건 이상의 비즈니스 트랜잭션을 기반으로 인사 및 재무 프로세스, 그리고 기존 AI와의 대화내용까지 분석해 '왜' 또는 '어떻게'와 같은 맥락도 제공과 개인화된 경험을 할 수 있다. 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는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직무 설명, 인재 하이라이트, 메시지, 지식 문서, 계약서 등과 같은 콘텐츠의 작성 및 요약 작업을 신속하게 처리한다. 또한 이상 징후 감지, 자동 채우기, 프롬프트, 문서 스캔 등의 인사이트와 자동화 도구를 제공한다. AI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한 전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도 가능하다. 일반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예측하고 간소화하여 업무 수행 방식을 혁신한다. 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는 모든 사용자에게 사용자와 함께 그리고 사용자를 대신하여 일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문가 또는 에이전트로 구성된 '팀'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오케스트레이션을 수행하여 여러 에이전트를 조율하고 복잡한 크로스 플랫폼 프로세스를 관리한다. 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는 직원들이 고객대면업무,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프로젝트, 내외부 이해관계자들과의 관계증진 등 중요한 업무에 집중하고 인간 고유의 일을 하도록 지원한다. 칼 에센바흐(Carl Eschenbach) 워크데이 CEO는 “비즈니스 세계는 지각변동의 한가운데에 있으며, AI의 엄청난 잠재력에 흥분하는 동시에 AI가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시적인 비즈니스 가치, 책임감 있는 혁신, 사용자 중심 설계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는 기업이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전례 없는 생산성을 달성하고 끊임없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레노버가 지난 5일 포뮬러원(F1)과 스마트폰 파트너십 연장을 발표하며 승격된 타이틀인 ‘글로벌 파트너’ 지위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타이틀은 2025년부터 적용된다. 레노버는 F1의 글로벌 파트너사로서 그랑프리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 디바이스, 솔루션 및 서비스를 트랙 현장에서는 물론 원격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레노버는 시즌당 두 차례의 경기에 대해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레노버는 스포츠에 보다 스마트한 기술을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뮬러원 레노버 일본 그랑프리 2023(FORMULA 1 LENOVO JAPANESE GRAND PRIX 2023)’과 ‘포뮬러원 레노버 미국 그랑프리 2023(FORMULA 1 LENOVO UNITED STATES GRAND PRIX 2023)’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입맞춤 작동 방식 트로피는 올해의 월계관 디자인과 함께 전통과 혁신을 결합해 시상대 축하 행사의 품격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몇 년간 F1은 TV 시청자 수, 관중 수, 팬 참여도 증가 등 모든 플랫폼에 걸쳐 높은 인기 상승과 성장을 이뤄냈다. 레노버와 F1은 레노버 AI PC, AI 지원 모토로라 스마트폰, 증강/가상현실(AR/VR) 솔루션 등의 차세대 기술 탐구와 지속가능성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고 말했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Stefano Domenicali) F1 최고경영자(CEO)는 “레노버와 협력을 지속하며 정밀성, 혁신,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동의 노력을 통해 앞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술 수준을 보유한 스포츠의 위상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루카 로시(Luca Rossi) 레노버 인텔리전스 디바이스 그룹 사장은 “레노버의 고성능 기술이 F1 조직 전반에 구현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 이제 시작에 불과한 양사의 긴밀한 협업이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고 레노버의 AI 지원 하드웨어는 물론 솔루션과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의 경험을 혁신하고 혜택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오픈AI가 우리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AI 정책에 대해 이례적으로 환경의 관심을 보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 르헤인 글로벌 정책 부사장은 2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을 통해 우리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정책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의미 있는 의지 라고 말했다. 리헤인 부사장은 "한국 정부는 전 세계 3대 AI 강국이 되겠다는 비전이 한국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 정부의 AI 강국 비전은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야망과 투자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4월 우리 정부가 발표한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정책도 자신의 글에 공유했다. 그는 우리 정부가 AI 리더십을 발전시키기 위해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그는 우리 정부가 AI 핵심 기술에 집중하고 혁신을 장려하는 것뿐만 아니라 AI 와 관련한 필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리헤인 부사장은 "우리는 한국(정부)에 동의한다"면서 "AI는 전기와 같은 또 다른 기술 발전이 아니라 미래 세대의 경제, 사회, 국가 안보를 형성할 혁신적인 기술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AI 리더십을 위해서 AI 데이터 센터 발전 시설과 이를 연결하는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물리적 인프라에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은 이 AI 기회를 잡고 미래 세대의 번영을 보장하기 위해 AI 인프라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리헤인 부사장은 "가까운 미래에 한국을 방문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국민이 어떻게 하면 가장 잘 살게 할 수 이쓴지 지속적으로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나라다"며 평가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구글과 주요 투자 기관 출신 기업 언바운드랩이 AI 분석 및 마케팅 플랫폼 ‘새벽네시’에 15번째 투자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언바운드랩은 수년간 많은 CEO와 CMO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디지털 마케팅 업계에서 베스트 프랙티스를 만들어오던 두 명의 전문가가 힘을 합쳐 창업한 기업이다. 김경은, 이은솔 언바운드랩 공동대표는 광고주로부터 호평받은 팀을 빌드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 AI와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해 비즈니스 고민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스타트업 새벽네시를 창업했다. 새벽네시는 현재 미국과 한국 시장의 소비자들에게 소구하는 최적의 방법론을 자체 개발하고, 이를 통해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만들어내 뷰티, 패션, 커머스를 넘어 다양한 산업군의 스타트업, 중견기업, 그룹사 등으로부터 여러 규모의 프로젝트 요청을 받고 있다. 국내외 주요 그룹사, 대기업, 중견기업과 새벽네시 팀을 연결하는 등 파트너십을 측면 지원함과 동시에 다양한 전략적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함께 지원하고 있는 언바운드랩데브의 심규연 심사역은 “새벽네시는 모든 CEO들이 줄 서서 프로젝트를 맡기고 싶어 했던 슈퍼스타 전문가들인 두 공동대표의 엄청난 현장경험이 AI와 화학적 결합을 이룬 팀”이라며 “투자 기회를 준 만큼 최선을 다해 성장을 돕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언바운드랩은 개발자 중심의 AI 관련 기술 스타트업을 빌드하고 투자를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캐피털 펀드로, 스타트업 창업가, 구글 등의 테크기업 출신, 투자 기관의 의사결정자 등의 경력을 바탕으로 한 심사역들의 높은 투자심사 기준과 이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현재까지 조성된 조합들의 높은 성공률을 통해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창업가들로부터 신뢰를 더해가고 있다. 언바운드랩은 현재까지 국내 모기업 CVC를 LP로 보유한 펀드를 기반으로 투자를 진행해 왔으며, 향후 투자 주체와 투자처의 범위를 다양하게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새벽네시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엔지니어, 사업개발, 마케팅 프로페셔널 등 여러 방면의 인재를 확보해 왔으며, 계속 영입 중에 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들이 공용 검증 장비를 활용해 칩의 신뢰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내 팹리스 기업의 40% 가까이 밀집되어 있는 성남 판교에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가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성남 글로벌 융합센터에서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이하 개발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을 비롯해 모빌린트, 노바칩스 등 팹리스 기업 대표들과 신상진 성남시장, 신희동 전자기술연구원 원장,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원장,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이장규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부회장 등 100여 명의 민관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개발지원센터 개소는 2020년부터 팹리스 기업들의 설계 프로그램,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는 제2판교의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와 함께 AI반도체 개발 전 주기(설계-시제작-검증-상용화) 지원 인프라를 완성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팹리스들은 센터 내 구축 예정인 고가의 에뮬레이터와 계측장비 등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제품 검증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성남산업진흥원 등은 팹리스 기업들의 검증을 뒷받침하고, 검증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팹리스 기업의 약 40%가 밀집되어 있는 성남 판교에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에 이어 개발지원센터까지 인프라가 구축됨에 따라, 판교는 팹리스들의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판교 지역을 시작으로 팹리스를 위한 원스톱(One-stop)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승렬 실장은 “시스템반도체의 경쟁력은 기업 혼자의 힘이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수준에 따라 좌우된다”라고 하면서 “연내 발표할 인공지능(AI) 등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방안을 통해 AI반도체를 포함한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선도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한국무역협회 자회사인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30일 신임 사장으로 고진 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이 선임했다고 밝혔다. 고건 전 국무총리의 장남인 고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94년 벤처기업 바로비전을 창업해 2008년까지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후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사장, 한국모바일산업협회 회장,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22년 7월 장관급인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임명돼 지난달까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빛으로 나노미터급 미세유리관 접촉판멸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스마트3D프린팅연구팀의 표재연 박사팀이 빛을 이용해 나노미터급 미세유리관의 접촉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미세유리관’은 유리관의 끝단을 아주 작게(직경 0.1mm ~ 0.000010mm) 가공한 정밀기구다. 세포를 다루는 생명공학에서부터, 미세 전기도금, 나노 3D프린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핵심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미세유리관을 활용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안은 섬세하고 정교하게 끝단의 접촉을 구현하여 유리관이 깨지지 않게 하거나, 대상 물체가 손상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광학현미경으로 관찰하면서 접촉 여부를 확인해 왔지만, 나노미터급의 초미세유리관에 대해서는 해상도의 제약으로 인해 접촉을 구분할 수 없었다. 이에 표재연 박사팀이 활용한 접촉판별 방식은 ‘빛’이다. 전등 하나만 비추면 광학현미경 해상도의 한계를 넘어 접촉을 판별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방식이지만, 나노미터급 영역에서 빛과 물질의 상호작용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가 없다면 이끌어낼 수 없는 성과다. 연구진은 다양한 실험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소멸파 형태로 전달되던 빛이 접촉에 의해 끝단에서 산란(scattering)되지 않고, 접촉한 물체로 전달되는 것임을 물리적으로 규명했다. 또한, 기술의 활용성을 검증하기 위해 나노 3D프린팅 공정, 미세 구리 전기도금 공정 및 관로 막힘(Clogging) 해결, 구강상피세포의 세포벽 침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세유리관의 섬세한 접촉판별을 시현하여 정확하고 즉각적인 판별 성능을 확인했다. 관련 연구 결과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미국 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가 발행하는 나노과학 분야 최상위급 SCI 학술지인 ‘ACS Nano’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학술지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JCR Impact Factor’는 15.8로, 해당 분야 상위 5.9%에 속한다. 표재연 KERI 박사는 “현미경 관찰에 기반한 기존 나노 3D프린팅 공정이 물리적인 한계에 직면하여 인쇄의 해상도, 안정성, 수율 향상을 위해서는 완전히 새로운 접근 방법이 필요했다”라고 연구 배경을 밝히며 “광물리 현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3D프린팅에 사용하는 노즐인 미세유리관을 접촉판별을 위한 도구로 활용하는 파격적인 아이디어를 고안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원천기술의 특허 출원까지 완료한 KERI는 이번 성과가 나노미터급 초정밀 공정이 필요한 3D프린팅, 디스플레이, 생명공학, 전기도금, 반도체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네이버㈜는 연말까지 약 4천억 원을 투입해 발행 주식의 1.5% 규모의 주식을 시장에서 매입 및 소각하는 등 특별 주주 환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네이버가 지난해 3년간 추진 중인 주주환원 정책과는 별개로 추가 집행되는 건이며, A 홀딩스의 특별 배당금을 활용해 진행된다. A 홀딩스는 LY 주식회사가 내년 개정되는 도쿄 1부 상장 유지 요건(유통주식 35% 이상)을 충족하기 위해 지난 8월 공지한 대로 자사주 공개 매수에 참여, 지분율은 소폭 변동(63.56%->62.50%)되었으나, LY 주식회사에 대한 최대주주로서 지배력,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A 홀딩스 지분비율도 그대로 유지되는 등 지분율 소폭 변동 외에는 변함이 없다. 네이버는 이번 매각을 통한 특별 배당 및 LY 주식회사로부터의 정기 배당금에 해당하는 약 8천억 원 중 절반을 주주 환원 특별 프로그램에 투입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10월 2일부터 12월 28일까지 총 발행 주식의 약 1.5% 규모인 약 2,347,500 주를 매입, 12월 31일에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며 "지난 3년간 배당 위주의 주주환원 방식에 더해, 특히 올해 들어 주가가 상당 부분 하락한 이 시점에 보다 강력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에서 자사주 취득 후 소각을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23년 5월에 2개년 평균 연결 FCF 15~30%의 현금 배당, 3개년간 매년 자사주 1% 소각 등을 골자로 하는 신규 주주환원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올해도 지난 4월 1,190억 원을 배당으로 지급하고 기보유 자사주 중 총 발행 주식의 1%에 달하는 자사주를 8월에 소각한 바 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카카오가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그룹 통합 상생사업 슬로건을 30일 발표했다. 이는 카카오의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하여 누구나 일상의 편리함과 필요한 미래는 물론, 사람간의 관계 또한 더욱 가깝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카카오그룹의 상생은 사용자는 물론 파트너, 창작자, 미래 인재, 디지털 약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성장 및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하여 파트너와 고객을 연결함으로써 비즈니스 성공을 돕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도모하며, 미래 개발자와 창작자들이 꿈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그룹이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하는 대표 상생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이 디지털을 활용해 고객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 단골’, 고령층 디지털 활용능력 향상을 위한 ‘시니어 디지털 스쿨’, 미래 인재의 기술 역량 및 디지털 시민 역량 강화를 돕는 ‘카카오테크 부트캠프'와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기술로 사회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테크포임팩트' 등이다. 슬로건 발표를 기점으로 기존에 카카오 및 계열사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상생 사업들을 그룹 전체 단위로 통합 커뮤니케이션하고, 사업 간 시너지 창출 또한 도모할 계획이다. 상생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 구축과 캠페인 영상 제작, 이용자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 등이 예정되어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상생 통합 슬로건 발표를 시작으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카카오는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일상이자 미래를 더 가깝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AI를 통해 문서 작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사용자 생산성 향상에 주력한다. 한컴은 구독형 문서 편집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결합한 ‘한컴독스 AI’를 30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컴은 비공개·공개 베타 테스트를 단계별로 거치며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한컴오피스 ‘웹(Web) 한글’과 ‘한폼’ 제품에 AI 기능을 탑재하여 한컴오피스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AI 기술을 더한 강력한 기능을 선보인다. 특히 웹 한글에는 AI 지능형 자동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를 적용해 서비스를 안정화하고, 사용성을 개선했다. AI가 간단한 주제만으로 문서 초안을 작성하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문서 형태와 핵심 키워드를 고려해 내용을 구성해 준다. 특히 기획서, 이력서, 보고서, 공문서, 보도자료 등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문서에 AI를 적용한 템플릿을 제공한다. 또한, 표 데이터나 이미지도 만들어 문서에 반영해 주는 등 문서 작성에 드는 시간과 과정을 대폭 줄여 준다. 또한, 자동 목차 생성, 이어 쓰기, 문체 변경, 맞춤법 검사, 번역, 요약 등 문서 작성과 편집 작업에 필요한 종합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시간 협업 기능도 강화됐다.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문서를 편집하고 변경 사항을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채팅 기능을 통해 작업자 간 소통도 가능하다. 대화형 문서 탐색 기능을 활용하면 방대한 문서에서도 필요한 정보를 AI 챗봇을 통해 신속하게 찾을 수 있다. 한편, 한폼에는 사용자가 주제나 출제 범위만 지정하면 AI가 분석하여 자동으로 퀴즈를 생성해 주는 기능도 정식으로 담겼다. 한컴독스 기존 유료 구독자라면 추가 요금 없이 모든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매월 3,000 크레딧이 무상으로 주어지며 AI 서비스를 활용할 때마다 기능별로 책정한 크레딧이 차감되는 방식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SaaS와 AI의 시너지를 활용한 한컴독스 AI로 더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문서 작업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지난 5월 출시한 AI 학습용 데이터 추출 SDK인 ‘한컴 데이터 로더’와 AI 지능형 자동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 AI 기반 질의응답 설루션 ‘한컴피디아’ 등 다양한 AI 서비스 제품군으로 공공을 넘어 B2B와 B2C 시장으로 사업을 적극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티머니가 인플루언서와 기업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고객 소통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더 편한 이동과 결제를 위한 플랫폼 기업”으로 기업 이미지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티머니는 ‘고객의 이동생활과 함께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기업 이미지를 지속 리브랜딩해 나갈 계획이다. 티머니는 지난 7월 ‘비전 2030’ 선포식을 통해 새 비전, “더 편한 이동과 결제를 위한 플랫폼 기업”을 발표하며 교통 정산사업 고도화, 모바일 페이먼트 플랫폼 도약, 모빌리티 플랫폼 확대, 플랫폼 기반 신사업 창출이라는 4대 전략 방향을 소개한 바 있다. 티머니는 대대적인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티머니가 얼마나 고객의 일상에 스마트하고 친근하게 함께하고 있는지를 강조하고 있다. 구체적인 활동으로 시사 유튜브 '소비더머니'를 통해 티머니의 역사와 소비자가 몰랐던 티머니 기술력을 전달하고, 애니메이션 유튜브 '소맥거핀', '빨간내복야코'에서 애니메이션 콘텐츠와 여행 유튜브 '또떠나는남자' 여행 콘텐츠를 통해 티머니 플랫폼 서비스의 즐겁고 유쾌한 체험담을 생생하게 담았다. 또한, 드라마 유튜브 '치즈필름, '콬TV'에서는 ‘10대들이 애용하는 티머니 서비스’를 주제로 숏츠 드라마를 제작 방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자ㅣ 5일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티머니 삑 GO!’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영주 ㈜티머니 마케팅부문장 상무는 “티머니의 새 비전, ‘더 편한 이동과 결제를 위한 플랫폼 기업’ 속에 담긴 티머니의 경영 철학과 가치를 친밀하게 전달하기 위해 캠페인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며 “새로운 비전 아래 신뢰와 혁신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하는 스마트하고 친근한’티머니를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도록 기업 브랜딩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한컴 자회사 씽크프리가 미정부 부처 오피스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제 미국 공무원들도 한글과컴퓨터의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게 됐다.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씽크프리는 미국의 테슬라 거버먼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정부용 지식관리시스템에 ‘씽크프리 오피스’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테슬라 거버먼트가 개발하는 지식관리시스템은 미국 국방부, 국토안보부, 보건복지부, 질병통제예방센터, 농무부, 상무부, 국제개발처 등에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형태로 납품되고 있다. 씽크프리 오피스는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웹 브라우저에서 로그인만 하면 PC와 모바일 환경 관계없이 문서를 편집·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다. 클라우드 오피스는 설치형 오피스와 달리 최신 기능과 보안 패치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데이터 보안이 필수인 공공기관에 적합한 온프레미스 설루션을 제공해 민감한 정보 유출 위험을 방지한다. 오피스 제품을 기관 자체 서버에서 호스팅하므로 인프라 내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호환성과 생산성이 뛰어난 것도 강점이다. 씽크프리 오피스는 워드 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등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의 문서 포맷과의 호환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기존 MS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하며 생성한 문서 파일을 불러와 편집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도구인 만큼 실시간 공동 편집 기능이 뛰어나다. 여러 사용자가 같은 문서를 열어 놓고 동시에 작업이 가능해 협업에 용이하다. 씽크프리 오피스는 앱 내 채팅과 댓글 같은 소통 기능은 물론, 변경 사항 추적 기능으로 공동 작업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 윈도우·맥OS, 안드로이드·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환경에 맞게 작업할 수 있다. 김두영 씽크프리 대표는 “씽크프리는 웹 오피스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회사”라며 “글로벌 사업에 집중하려는 목적으로 분사한 만큼, 기존에 보유한 세계적인 수준의 클라우드 오피스와 최근 선보인 기업용 AI 검색·질의응답 설루션 ‘리파인더 AI’ 베타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