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이 해외 의존성이 높았던 악조건 환경에서의 미세먼지 측정 관련 국내 독자 기술을 개발했다. 기계연 한방우 도시환경연구실장 연구팀은 고온·고농도의 굴뚝 내부 환경을 상온·저농도의 대기환경 수준으로 전환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을 크기별로 구분해 실시간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화력발전소, 소각장 등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 향후 신규 건설되는 사업장, 기존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관측에 활용될 수 있다. 연구팀은 △가변 유속과 압력 대응 등속 흡입 기술 △정량 흡입 희석 기술 △액적 분리 기술 △벽면 손실 억제 기술 등 독자 개발한 총 네 가지 핵심기술을 활용해 굴뚝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를 총 부유먼지(대기 중 부유하고 있는 총 먼지로 통상 50 ㎛ 이하의 먼지량을 보임)가 아닌 미세먼지 크기별로 관리할 수 있게 했다. 기계연은 기존의 고온, 고농도 등 굴뚝 내부 환경 조건이 열악해 실시간으로 정확한 미세먼지 측정 데이터를 얻기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현재 측정 방식인 광투과 측정법은 굴뚝에서 발생하는 모든 먼지에 빛을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폐배터리 자원 재순환에 앞장서는 협의체 ‘배리원(Battery Recycle One team)’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배리원은 자원 재활용을 통해 친환경 ESG 경영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민간, 기관이 모인 협의체다. 자원순환의 사각지대인 폐배터리의 수거율을 높이고 새로운 배터리로 만들어 재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기 위해 추진됐다. 폐배터리에는 망간, 아연, 니켈, 카드뮴 등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들어있어 일반 쓰레기와 분리배출할 경우 토양·수질 보호와 탄소 저감에 기여하고 니켈·코발트·리튬 등 희귀 광물을 추출해 자원을 순환할 수 있다. 친환경 ESG 경영에 주력하고 있는 유플러스는 협의체에 합류하며 자원 재활용 촉진에 앞장서기로 했다. 우선 전국 사옥과 직영매장에서 고객 대상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지역별 수거 거점도 운영한다. 유플러스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30개 직영매장과 사옥에서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진행해 일반 배터리 16346개, 휴대용 보조배터리 3600개 등을 모아 배터리재활용업체에 전달한 바 있다. 배리원에 참여하는 기업과 기
[더테크=전수연 기자] 구글(Google)이 이달 14, 15일(현지시각) 양일간 연례 개발자 행사 ‘구글 I/O 2024’를 진행한다. 올해 행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위치한 ‘쇼라인 앰피시어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구글·알파벳 계열사의 최신 AI 기술과 서비스에 관한 정보가 공유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구글은 2023년 12월 자사 AI 챗봇 브랜드를 ‘바드(Bard)’에서 ‘제미나이(Germini)’로 변경했다. 제미나이는 데이터센터부터 모바일 디바이스까지 모든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는 3가지 형태로 제공됐다. 이어 올해 2월 제미나이 AI 스튜디오·버텍스 AI에서 제미나이 API와 1.0 울트라를 활용해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제미나이 어드밴스드’를 선보였다. 제미나이 어드밴스드는 기본 12만8000개의 토큰부터 최대 100만까지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특히 단어,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프롬프트에서 처리할 수 있어 많은 개발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다만 출시 이후 미국 건국자, 아인슈타인 등의 역사적 인물을 유색인종으로 묘사하거나 신뢰할 수 없는 소스를 생성하며 사용자들의 불만이 드러난 바 있다. 이에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창업
[더테크=이지영 기자] 네이버의 패션 특화 AI 스타트업의 신규 투자를 집행했다. 회사는 시장성 검증 이전의 극초기 스타트업에도 기술의 가치에 주목해 적극적인 투자를 집행해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패션에 특화된 경량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개발한 NXN Labs에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NXN Labs는 법인 설립 후 2개월 만에 투자 유치에 성공했는데 네이버 D2SF는 기술 가치와 잠재력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는 KB 인베스트먼트와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NXN Labs는 이커머스에 특화된 △가상 피팅 △가상 모델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개발 중이다. 패션 업계를 대상으로 브랜드의 디자인적 특성을 보존하면서 고퀄리티 이미지를 생성하는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의 솔루션은 기존 패션 브랜드가 룩북 및 광고 이미지 제작에 들던 시간과 비용을 효율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NXN Labs는 자체 개발한 모델을 활용해 패션 브랜드와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등과 기술 검증을 진행 중이며 사용성을 점검하고 있다. 생성된 이미지 퀄
[더테크=전수연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이하 슈나이더)가 전력 중단 방지를 위한 소규모 APC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UPS는 IT, 기타 주요 시스템에 지속 백업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로 정전이나 전력 변동 발생 시 갑작스러운 전원 중단으로부터 장치를 보호하고 데이터 손실, 시스템 충돌, 잠재 하드웨어 손상을 방지한다. 특히 진행 중인 작업을 저장하고 중요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산업 현장, 가정, 사무실, 기업 등 개인적인 측면에서까지 신뢰도,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다. 슈나이더는 게임용 컴퓨터, 스마트 홈 디바이스와 같이 일상에서도 전력 방지가 필요한 장비를 위한 소규모의 APC UPS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게이머들의 수요를 충족하는 APC Back-UPS 프로 게이밍(이하 게이밍 UPS)은 컴퓨터의 배터리를 백업해 다양한 유형의 전원 중단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한다. 이 외에도 게임이 강제 종료된 경우 라우터, 모뎀에 전원을 계속 공급해 온라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갑작스러운 전력 중단으로 인한 하드웨어의 손상도 보호할 수 있다. 사용자는 게이밍 UPS의 알림 신호를 통해 전
[더테크=이지영 기자] 사피온이 프로티엔텍스의 ML 기반 솔루션을 도입해 차세대 반도체의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사피온은 9일 첨단 전자제품 딥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티엔텍스와 협력해 차세대 AI 반도체에 수명주기 모니터링 솔루션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프로티엔텍스의 수명주기 모니터링 솔루션은 프로티엔텍스ML 기반 어플리케이션으로 원격으로 측정된 상태와 성능에 기반해 칩 내부의 심층적인 데이터를 제공한다. 사피온은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반도체의 전력 효율 최적화와 출시 기간 단축, 품질에 대한 신뢰성 확보 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사피온은 전력 비용 효율성을 갖춘 AI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프로세서의 성능을 높이고 전력 효율을 최적화 하는ㄷ ᅟᅩᆼ시에 광범위한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서 국토교통 미래 기술을 총망라한 ‘2024 국토교통기술대전’이 열렸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Innovative Challenge, 도전의 시작·혁신의 출발’을 주제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국토교통 미래 기술과 성과를 선보이고 관련 연구자들의 교류 및 사업화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기술대전은 연구개발을 위한 인력 양성, 대형 실험시설 구축 등의 인프라와 주요 연구성과의 사업화 지원까지 기술개발 단계별 성과와 함께 220여 기관이 8개의 테마로 나뉜 전시에 참여했다. 아울러 ‘국토교통 국제협력 세미나’, ‘2024 차세대 미래 플랜트 기술 국제 컨퍼런스’, ‘국토교통R&D혁신네트워크 성과발표회’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토의 개발과 보호, 교통물류체계 등 미래 선도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4 국토교통기술대전’이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B홀에서 진행된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Innovative Challenge, 도전의 시작·혁신의 출발’을 주제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국토교통 미래 기술과 성과를 선보이고 관련 연구자들의 교류 및 사업화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기술대전은 연구개발을 위한 인력 양성, 대형 실험시설 구축 등의 인프라와 주요 연구성과의 사업화 지원까지 기술개발 단계별 성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약 220여 기관이 △R&D 기반구축관 △스마트 SOC관 △국민생활안전관 △모빌리티관 △미래항공관 △탄소중립관 △산업육성관 △기술인증관 등 8개 테마관에 참여했다. 관람객들은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스마트빌딩, 스마트건설 등 국토교통 분야의 다양한 기술이 어떻게 우리 삶을 바꿔나갈 수 있을지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아울러 오디오 도슨트 프로그램, 기술대전 미션 빙고, 4행시 백일장 등 다양한 이벤트와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보안 의식 제고와 안전한 디지털 거래 환경 제공을 위해 협력한다. KT는 7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기업 디지털 서비스의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KT의 지능형위협메일 차단 서비스(이하 AI메일보안)와 IBK기업은행의 뱅킹 서비스·금융 상품을 연계해 최근 급증하는 중소기업 대상 이메일 해킹 피해를 예방한다. 우선 KT의 지능형위협메일차단 서비스(이하 AI메일보안 서비스)와 기업은행의 기업 인터넷·스마트뱅킹 연계, 기업은행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KT AI메일보안 서비스 가입 시 IBK 전용 요금제 제공과 기업은행 금융상품 금리 우대 등 차별화된 혜택 제공을 통해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 KT AI메일보안 서비스는 악성메일 탐지에 AI분석기술을 접목해 통합메일보안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다. 알려진 악성 메일과 광고를 차단하는 스팸 보안, APT(Advanced Persistent Treath, 지능적이고 지속적인 공격) 위협을 탐지하는 동적 분석 샌드박스, 알려지지 않은 신·변종 위협 탐지하는 AI분석 플랫폼으로 구
[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 1년만에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 판매 금액 기준 34.7%, 수량 기준 28.3%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2023년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도 금액 기준 20.8%를 기록하며 2019년 이후 5년 연속 업계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10월 첫 OLED 모니터 34형 오디세이 ‘OLED G8’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49형 ‘OLED G9’내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 1월 CES 2024에서도 OLED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32형, 4K 해상도, 240Hz 주사율의 OLED G8 △27형, QHD, 360Hz 주사율의 OLED G6 △기존 모델에 신규 기능을 탑재한 24년형 OLDE G9 등을 올해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OLED 모니터는 글로벌 IT매체들의 호평과 함께 CES2024에서 컴퓨터 주변 기기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북미의 PC월드는 “오디세이 OLED G8은 이번 CES에서 가장 중요한 모니터”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