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자체 개발한 에이닷과 앤트로픽·코난 등과 협력한 LLM을 활용해 엔터프라이즈 AI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을 필두로 다양한 기업들이 LLM(Large Language Model, 거대 언어 모델) 기반의 사업을 전개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상황이다. SKT은 생성형 AI 시장 공략을 위한 ‘멀티 LLM 전략’을 23일 발표했다. 기업과 공공기관 등의 요구에 맞춰 △ 대화 및 고객센터 등 통신사 기반 서비스를 중심으로 자체 개발해온 에이닷 LLM △ 윤리적 답변 및 대용량 텍스트 입력에 강점 있는 앤트로픽(Anthropic)의 LLM △ 한국어 데이터가 풍부한 코난 LLM 등을 조합해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한 기술 및 사업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에이닷부터 클로드까지, SKT의 AI컴퍼니 체질개선 ) 우선 SKT의 자체 LLM인 에이닷의 경우, 8월부터 엔터프라이즈(Enterprise)용 기본모델(Foundation Model)을 출시하고 고객사 대상 모델을 학습해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본모델은 문서 요약이나 생성, Q&A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인공지능협회가 경북 포항테크노파크와 인공지능 산업 육성 및 지역 AI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AI 생태계 고도화 △인공지능 신산업 발굴 기획 △지역산업 기반 AI 실증 레퍼런스 발굴 △ 인공지능 인재 육성 등의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지난 2017년 1월 출범한 비영리 단체로 국내 1000여개 AI/데이터 전문 기업을 회원사로 보유한 인공지능산업 대표 단체다. 협회는 기술과 산업 발전과 더불어 건강한 AI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국제인공지능대전, 기업과 기술 인증, 컨설턴트 양성 등울 추진해 산업계를 지원하고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 회장은 “포항테크노파크와 협력을 통해 AI 산업 성장과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앞으로 지역 인공지능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협회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역 미래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국전국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연합회(이하 주선사업연합회)와 손잡고 ‘미들 마일(중간 물류)’ 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나섰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화물 운송 업무 효율화를 돕는 ‘카카오 T 트럭커’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사전 등록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카카오 T 트럭커를 통해 차주를 모집하고 연내 화물마당 기반의 신규 화물 정보망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주선사업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물류산업 인프라 개선을 위한 디지털 전환 방안을 논의해왔다. 지난달에는 주선사들의 업무를 돕는 ‘로지노트 플러스’를 출시했고 주선사업연합회가 운영하는 화물정보망 ‘화물마당’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사전 등록을 시작하는 화물 차주용 앱 ‘카카오 T 트럭커’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을 적용해 차주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맞춤 오더 탐색에서 △인수증 제출 △세금계산서 발행 △운임 정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앱 내에서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더테크에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아온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지난 7월 주선사 서비스 ‘로지노트 플러스’를 출시했고
[더테크=조재호 기자] Qt그룹은 글로벌 1위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지리정보시스템) 기업인 에스리의 사용자 친화적 지리정보 플랫폼인 ‘ArcGIS’ 개발을 위한 Qt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2일 발표했다. Qt그룹은 에스리와 오랜 파트너십을 유지하면서 맵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에 최신 기능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용 GUI 프레임워크인 Qt 기반 ArcGIS 맵 SDK(ArcGIS Maps SDK for Qt)를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해왔다. 에스리의 ArcGIS를 개발하기 위한 Qt 솔루션에는 개발자가 다양한 플랫폼과 디바이스 환경에서 최상의 매핑 경험을 제공하는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신 Qt 6 기반의 개발 도구 및 API 세트가 포함됐다. 아울러 Qt의 크로스 플랫폼 API를 통해 한 번의 코드 작성으로 다양한 플랫폼에 배포할 수 있다. ArcGIS는 위치 기반 분석을 통해 지리 공간 데이터에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모든 소스 데이터의 지리적 활성화 및 통합을 지원해 고품질 위치서비스, 데이터 및 매핑 도구를 제공한다. 아울러 서비스형 플랫폼(Pa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하이닉스가 AI용 D램 신제품을 개발하고 성능 검증을 진행한다. 최근 품귀현상을 빗고 있는 엔비디아의 GPU ‘H100’에 자사 HBM3를 공급해온 SK하이닉스가 차세대 AI용 메모리 시장에서도 한발 앞선 모양새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 메모리 신제품인 ‘HBM3E’ 개발에 성공하고 성능 검증을 진행하기 위해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HBM(High Bandwidth Memory)은 고대역폭 초고속 메모리의 약어로 여러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고성능 제품이다. 최신 기술이 집약된 만큼 가격 측면에서도 기존 DDR램보다 6~7배 높아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선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류성수 SK하이닉스 DRAM상품기획담당 부사장은 “HBM3E를 통해 AI 기술 발전과 함께 각광 받고 있는 HBM 시장에서 제품 라인업의 완성도를 높혀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하게 됐다”며 “앞으로 고부가 제품인 HBM 공급 비중이 높아져 경영실적 반등 흐름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HBM3E는 초당 최대 1.15TB(테라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하 SKT)가 B2B 인공지능(AI)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컨택센터(AI Contact Center, AICC) 분야 투자와 함께 사업 제휴를 추진한다. 강력한 유·무선망을 지닌 SKT와 AICC원천 기술을 지닌 페르소나AI의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SKT는 AICC 개발사 페르소나AI에 주요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해 3대 주주에 올라섰다고 3일 밝혔다. 자세한 투자 규모와 지분 상황은 공개하지 않았다. AICC는 AI 기반 고객센터로 음성엔진과 음성인식, 문장분석 등 AI 기술을 적용해 대기시간 없이 AI챗봇이나 콜봇을 통해 24시간 상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AI가 상담사에게 답변 관련 정보를 추천해 빠른 업무 처리를 돕는 등 서비스 만족도와 업무 효율을 높여 많은 기업이 채택을 검토 중이다. 페르소나AI는 자연어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엔진을 자체 개발하고 구독형 AICC 서비스를 국내에서 처음 도입한 기업으로 KB금융그룹, 한화손해보험 등 금융권에서 AI 솔루션 사업을 진행해왔다. 제한된 데이터로도 경량화된 엔진 기반의 최적화 기술과 함께 챗GPT의 보안성을 강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 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여러분께 한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8월 3주차,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관련 행보에 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앞서 SK텔레콤은 올해를 ‘AI 컴퍼니’ 전환을 위한 도약과 전환의 한해로 선언했습니다. 이번 주에도 다양한 소식을 전했는데요. SK텔레콤은 지난 14일 미국의 AI기업 앤트로픽에 1억달러(1337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투자 진행과 함께 SK텔레콤과 엔트로픽은 LLM 공동 개발 및 AI 플랫폼 구축 등을 협력합니다. 이통3사 중 AI 관련 신규 비즈니스 확장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이어서 16일에는 '생성형 AI' 열풍의 주역인 오픈AI와 함께 AI해커톤 대회인 프롬프터 데이 서울 2023’(Prompter Day Seoul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커톤의 주제는 ‘AI를 통해 휴머니티(인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이며, 9월 중순 예선을 거쳐 23일부터 이틀간 본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
[더테크=조재호 기자] 대동이 카이스트와 전동화 기술과 자율주행 LSV 시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핵심 기술을 개발해 모빌리티 영역을 강화하고 로보틱스 분야까지 진출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동은 대동-카이스트 모빌리티 연구센터 주관으로 ‘모빌리티 테크 데이’를 열고 전동 모빌리티 핵심부품 개발 경과 보고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LSV(Low speed vehicle) 시연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대동은 지난해 상반기 김경수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은 ‘대동-카이스트 모빌리티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센터는 2025년까지 전동화·자동화·지능화 등의 스마트 모빌리티 핵심 기술 확보와 이를 적용한 자율주행 LSV, 전동 다목적 운반차 등의 제품 개발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양사의 연구센터 관계자가 참석해 모터제어기(MCU), 차량제어기(VCU) 등의 모빌리티 전동화 핵심부품 개발 진행 현황과 자율주행 기술 발표가 진행됐다. 더불어 이를 기반으로 제작한 LSV를 공개했다. 전동화 기술은 모빌리티 원격 관제나 자율주행 등의 자동화, 지능화를 위한 기반기술로 기존 내연기관으로 구현하기 어려웠던 전동파워트레인(e-Pow
[더테크=조재호 기자]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OLED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였다. 국내 기업들은 접고 구부릴 수 있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 투명 패널 등 최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부스 중앙에 배치했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Display 2023)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강남구 코엑스에서 ‘Let’s Play! Display!’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172개사 582부스로 구성된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생산기술과 완제품 전반을 비롯해 모빌리티와 XR 등 체험 테마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는 'OLED'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참가 기업들이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OLED 점유율은 지난 2018년 41.7%에서 2022년 72.4%로 30.7%P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점유율은 74.8%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자의 시선을 붙잡은 곳은 XR과 모빌리티 중심의 테마존이었다. 테마존에서는
[더테크=조재호 기자] 2023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디스플레이 2023)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K-디스플레이 2023은 디스플레이를 즐기자는 의미를 담은 ‘Let’s Play! Display!‘를 슬로건으로 170개사 580부스로 구성됐다. 참관객이 체험할 수 있는 모빌리티와 XR 등의 테마관도 운영된다. 아울러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진행된다. 메타에듀시스는 공공형 VR기기를 선보였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2023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디스플레이 2023)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K-디스플레이 2023은 디스플레이를 즐기자는 의미를 담은 ‘Let’s Play! Display!‘를 슬로건으로 170개사 580부스로 구성됐다. 참관객이 체험할 수 있는 모빌리티와 XR 등의 테마관도 운영된다. 아울러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진행된다. 사진은 루멘스의 부스.
[더테크=조재호 기자] 2023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디스플레이 2023)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K-디스플레이 2023은 디스플레이를 즐기자는 의미를 담은 ‘Let’s Play! Display!‘를 슬로건으로 170개사 580부스로 구성됐다. 참관객이 체험할 수 있는 모빌리티와 XR 등의 테마관도 운영된다. 아울러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진행된다. 카이스는 고배율 현미경과 로봇을 활용해 디스플레이를 측정하는 설비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