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글로벌 소재 과학기업 코닝이 한국투자 50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31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이번 기자간담회에선 웬델 P. 윅스 회장이 방한해 코닝의 한국 기술 투자와 전략적 비전을 발표했으며 신제품도 공개했다. 사진은 신제품을 소개하는 빌 쉬히 코닝 소비자 가전, 첨단 성형 플랫폼 담당 부사장.
[더테크=조재호 기자] IBM이 생성형 AI 신제품 'IBM Z용 왓슨x 코드 어시스턴트(watsonx Code Assistant for Z)'를 발표했다. IBM Z 플랫폼에서 코볼(COBOL)을 자바(Java)로 변환해 개발자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IBM Z용 왓슨x코드 어시스턴트는 1조5000억개 토큰으로 학습해 115개 코딩 언어 지식을 갖춘 왓슨x.ai(watsonx.ai)에 기반해 200억개의 파라미터로 구성됐다. 이번 서비스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인 레드햇 앤서블 라이트스피드(Red Hat Ansible Lightspeed)와 함께 ‘왓슨x 코드 어시스턴트’ 제품군에 추가된다. 이번 서비스는 2023년 4분기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IBM Z는 IBM의 메인프레임과 분산 서버 기술을 통합한 기업용 컴퓨터의 최신 계열을 말한다. 이를 활용하기 위해 코볼이 주로 쓰였는데, 1959년부터 사용된 가장 오래된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로 70년대에 인기를 끌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코볼 전문 개발자는 점점 줄어들었고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기 시작하면서 최적화와 현대화 이슈가 화두로 떠올랐다. IBM Z용 왓슨x 코드 어시스턴트는 기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UAM용 상공망의 통신 품질을 측정하는 통합 솔루션과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SKT는 300~600m 운항 고도와 100~150km/h 순항 속도로 도심·준도심·관광지역 항로를 비행하는 UAM과 유사한 통신 환경을 갖춘 드론을 활용해 상공망의 품질을 측정하는 통합 솔루션을 개발했다. 통합 솔루션을 드론을 통해 측정한 상공망 품질 데이터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표시하고 결과를 지도·그래프·도표로 시각화해 나타낸다.아울러 통화나 SNS, 동영상 시청 등 UAM 탑승객이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하는 시나리오도 적용해 상공망의 통신 서비스 품질을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UAM용 상공망의 통신 품질 예측을 위한 시뮬레이터도 개발했다. 상공망 통신 품질 예측 시뮬레이터는 비행 결로와 고도 설정, 안테나 높이, 상향 틸트, 지향각도 및 빔 패턴 등 통신 품질에 변화를 주는 요소들의 영향을 통합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기지국 설치 환경, 지상망 간섭 등 현실적인 제약을 고려한 상공망 투자비 산출 및 설계방안 도출에 활용할 수 있다. 시뮬레이터 성능 개선을 위해 최적의 기지국·안테나 설정값을 추천하는 AI기반 설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 주롱혁신지구(Jurong Innovation District, JID)의 발전에 따른 미래 교통수요를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모빌리티 솔루션을 도출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차그룹과 싱가포르 주롱도시공사(Jurong Town Corporation, JTC)가 맺은 ‘교통수요분석 업무협약’에 따라 2022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됐다. JID는 개발이 진행되면서 스마트시티 솔루션 도입 수요가 있는 지역이다. 현대차그룹도 해당 지구에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가 위치한 불림(Bulim) 지역에서 지속해서 활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필요했다. JTC는 싱가포르 내 산업단지 및 관련 시설의 계획·개발·관리를 담당하는 정부 기관으로 △교통현황 △지리정보 △인구 △고용현황 등 공공과 민간 데이터를 제공했다. 이를 토대로 현대차그룹은 JID의 인구·교통·발전계획 등 특성을 분석하고 미래 교통수요를 파악해 맞춤형 교통수단과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김혜영 현대차그룹 스마트시트추진실장 상무는 “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 정부기관인 JTC와 협업하여 진행한 프로젝트로,
[더테크=조재호 기자] 크라우드웍스가 네이버 D2SF(기술 스타트업 투자 조직)에서 투자한 스타트업 중 처음으로 IPO를 진행한다. AI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데이터 학습 플랫폼 기업의 증권 시장 진출은 AI 산업의 인지도 변화를 방증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크라우드웍스는 오는 31일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탁 시장에 상장한다. 국내 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는 처음있는 일이다. 신규 코스닥 상장사의 평균 소요 시간보다 2배가량 빠른 6.4년 만에 상장에 성공했다. 크라우드웍스는 2017년 설립 후 크라우드소싱 기반의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며 창업 4개월 만에 네이버 D2SF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네이버의 50여 팀과 협업을 진행해왔고 이를 레퍼런스 삼아 DSC인베스트먼트 등 다수의 투자 기관에서 투자를 유치하면서 성장했다. 클라우드웍스 관계자는 스펙 합병 방식을 택한 이유와 관련, 더테크에 “하반기 시장 상황을 고려해 고정된 밸류(value)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장을 계기로 AI 학습 데이터 시장의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크라우드웍스는 네이버의 주요 파트너사 중 하나로 하이
[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10월 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3(The Samsung Developer Conference 2023, 이하 ΄SDC23΄)’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DX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의 기조연설로 막을 올린다. 한 부회장은 플랫폼 혁신과 에코시스템 강화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비전을 발표한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을 통해 △스마트싱스(SmartThings), 삼성 녹스(Knox), 빅스비(Bixby) 등 전사 플랫폼 혁신 △타이젠 기반의 스크린 경험 확장 △갤럭시 One UI를 통한 고객 경험 차별화 △헬스와 홈(Health & Home) 경험의 진화 등 분야별 전략이 소개된다. 차세대 연결 경험 제공을 위한 개발자·파트너와의 협력 방안과 함께 관련한 소프트웨어·서비스·플랫폼의 업데이트 계획도 공유될 예정이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SDC는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서비스·플랫폼 비전과 혁신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글로벌 행사다. 행사장에는 삼성전자의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 시연과 개발자 도구 공유 등 다양한 세션이 함께 운영된다
스마트 테크‧산업 전문 미디어 <더테크>가 다양한 테크 분야의 전문가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현재 주목되는 테크 영역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이해를 돕고 현재의 흐름을 짚어보기 위함입니다.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진 독자 여러분에게 좋은 인사이트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전문가 인터뷰 보기> [DX] 김형택 디지털이니셔티브그룹 대표 上 [DX] 김형택 디지털이니셔티브그룹 대표 下 [디지털헬스케어] 이병일 머스트 액셀러레이터 파트너 上 [디지털헬스케어] 이병일 머스트 액셀러레이터 파트너 下 [로봇] 고경철 전 카이스트 전자공학부 연구교수 上 [로봇] 고경철 전 카이스트 전자공학부 연구교수 下 [AI] 금득규 유한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 上 [AI] 금득규 유한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 下 [모빌리티] 황기연 홍익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上 [더테크=조재호 기자] ‘미래 모빌리티’를 논한다고 하면 ‘이동’ 자체에 집중하기 쉽다. 운전의 피로도나 교통 체증처럼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 주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로운 기술의 등장은 더 다양한 영역에서의 변화를 주도한다. 황
[더테크=조재호 기자] 스웨덴의 첨단 반도체 기술을 확인하고 비즈니스 방안을 살펴볼 수 있는 세미나가 열렸다. 소재와 부품, 장비 등 반도체 공정과 통신 기술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연계와 연구개발 협력 등 신성장 동력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할 수 있었다. 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는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스웨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술 세미나 2023’을 29일 진행했다. 라스 함마르스트룀(Lars Hammarström) 주한 스웨덴대사관 과학혁신참사관은 인삿말을 통해 “한국과 스웨덴은 농업국에서 최첨단 기술을 지닌 나라로 도약한 공통점을 지녔다면서 두 나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마르스트룀 참사관은 스웨덴이 반도체 산업을 비롯한 기술 개발에 있어 지속가능한 혁신을 중시하는 국가라며 우수한 기초과학 역량을 바탕으로 산·학·연 협력해 친환경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EU 반도체법이 발의됨에 따라 스웨덴은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 △연구개발 지원 및 보조금 제공 △자동차와 ICT 생명과학 역량 △다수의 엔드 유저 산업을 보유한 안정적인 생태계를 보유한 시장이라는 설명이다. '한국 반도체 산업 현황 및 정책 동향'에
[더테크=조재호 기자] 미디어젠이 정부의 헬스케어 분야 초거대 AI 모델을 위한 데이터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이를 기반으로 한 챗봇을 통해 다양한 건강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젠 컨소시엄은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3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초거대 AI 모델을 위한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헬스케어 분야의 약 2억 어절 이상인 초거대 규모 생성형 AI 챗봇의 질의응답 데이터를 구축한다. AI 최신 기술 중 하나인 거대 언어 모델(LLM) 및 응용 서비스 개발을 위한 말뭉치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으로 실제 일반인과 의료진의 질의응답과 전문 의료 서적, 증강 데이터 등으로 구성된다. 송민규 미디어젠 상무는 “생성형 AI 챗봇에 대한 일반의 기대가 매우 큰 상황에서 초거대 AI 모델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 구축 사업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AI 데이터의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컨소
[더테크=조재호 기자] 탄소 배출 감소와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스웨덴의 반도체 소부장 산업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국내에서 마련됐다.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는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서울에서 ‘스웨던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스웨덴의 주요 소부장 4개사가 참가해 반도체 공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를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들을 소개했다. 아울러 스웨덴 대사관과 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스웨덴과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 동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은 세미나장의 모습.
[더테크=조재호 기자] 포스코의 이차전지 소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이 오는 2030년까지 매출 43조원과 영업이익 3조4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경영목표와 함께 새로운 기업 비전을 공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공감 2023 : 포스코퓨처엠이 더해갈 세상의 가치’행사를 열고 새로운 비전으로 ‘친환경 미래소재로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Motivate Future Movement)’을 공개했다. 미래 친환경 사회 실현에 기여할 소재를 개발해 세상에 필요한 가치를 만들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포스코퓨처엠은 설명했다. 비전공감은 직원들의 공감대를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전 임직원이 자율복장에 타운홀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포항, 광양, 세종, 구미 지역의 사업장과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스마트 영상회의를 연결해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김준형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중장기 경영계획과 더불어 '2030 사업목표'로 매출 43조원, 영업이익 3조4000억원을 제시했다. 이를 달성할 핵심 경쟁력으로 배터리소재 사업의 △ 원료부터 소재 생산 및 리사이클링을 포괄하는
[더테크=조재호 기자] CCTV를 이용해 영상 기반 행동을 분석하고 이상 행위를 탐지하는 시스템 분류체계가 개편된다. 이번 개편을 통해 현실적인 요소를 반영한 신뢰성 높은 제품들의 개발과 제품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지능형 CCTV의 성능시험·인증 분류체계를 개편한다고 28일 밝혔다. KISA는 지능형 CCTV 성능시험·인증 분야를 기존 배회, 침입, 싸움, 방화, 실종자 수색 등 10개 분야의 단일 이벤트 중심에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상 6대 안전지수 체계인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을 반영해 ‘일반’과 ‘안전’ 분야로 나눠 개편했다. 최근 지능형 CCTV가 무인 매장 관리와 스토킹 범죄 예방, 실종자 수색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활용되면서 이에 대한 성능을 세밀하게 평가할 분류체계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번에 신설된 ‘안전’ 분야의 시험 항목들은 복합성과 유사성, 특수성을 지닌 안전사고별 현실 요소를 반영해 인증 제품의 신뢰성을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며,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요양병원 안전’ 항목을 보면 특정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