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문용필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3’이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모바일 신제품들이 공개됐으며 언론들과 글로벌 ICT 업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언팩은 지난 2010년 첫 행사 이후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행사장 인근 바닥에 안내 문구가 쓰여져 있다.
[더테크=문용필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3’이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모바일 신제품들이 공개됐으며 언론들과 글로벌 ICT 업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언팩은 지난 2010년 첫 행사 이후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행사가 열리는 코엑스 전광판에 ‘갤럭시 언팩’ 관련 홍보 이미지가 송출되는 모습.
[더테크=문용필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3’이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모바일 신제품들이 공개됐으며 언론들과 글로벌 ICT 업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언팩은 지난 2010년 첫 행사 이후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행사가 열리는 코엑스에 설치된 광고판에 ‘환영해요’라는 문구가 쓰여져 있다.
[더테크=문용필 기자] ‘사상 처음’이라는 타이틀이 전혀 무색하지 않아 보였다. ‘본진’인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리는 행사이기 때문이었을까. 삼성전자는 전작 보다 더욱 향상된 폴더블 신제품을 선보였다. 언론과 업계의 많은 관심 속에 공개된 삼성전자의 ‘비장의 카드’들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게 될지 자못 궁금해진다. (관련기사: Z플립이 만든 ‘ㅅ’…윤곽 나온 첫 ‘갤럭시 서울 언팩’)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진행하고 하반기 모바일 플래그십 라인업을 공개했다. 갤럭시Z폴드와 Z플립의 5번째 시리즈, 프리미엄 태블릿PC인 ‘갤럭시 S9’ 시리즈, 그리고 ‘갤럭시 워치6’와 ‘워치6 클래식’이 이날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베일을 벗었다. 커버스크린 커진 Z플립, 얇아진 Z폴드…‘플렉스 힌지’ 적용 가장 포커싱이 맞춰진 제품은 역시 ‘Z플립5’였다. 글로벌 ‘폴더블 폰’의 선두주자 답게 삼성전자는 보다 혁신적인 폼팩터 디자인을 선보였다.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편리한 휴대성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기존 대비 훨씬 커진 커버스크린, 즉 ‘플렉스 윈도우’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커버를 열지 않고도 사진과 영상 등 멀티
[더테크=문용필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7분기만에 분기 흑자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전기차와 이차전지 시장의 상승세로 분리막 생산 업체들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대표적인 분리막 생산기업 중 하나인 SKIET의 향후 성과가 주목된다. (관련기사: 북미 분리막 시장, 韓 기업들에게 ‘기회의 땅’ 될까) SKIET는 올 2분기 매출이 1518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88억원, 47억원 증가한 수치다. 분기 흑자실적을 거둔 것은 지난 2021년 3분기 이후 7분기만이다. 회사 측은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의 판매증가와 유틸리티 단가 하락 등 원가 개선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점진적인 수익성과 실적개선, 장기공급계약 체결 및 고객다변화, 북미지역 증설 의사 결정을 통해 분리막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고체 전해질을 포함한 차세대 배터리 소재 등 신규 사업 기회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편, SKIET는 이날 오전 SK온과 오는 2027년까지 5년간의 장기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SKIET는 지난 6월 북미를 비롯 기타 해외
‘더테크 View’는 더테크 기자들의 시각이 반영된 칼럼입니다. 각종 테크 이슈, 그리고 취재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생각들을 '색깔있는 관점'으로 풀어냅니다. [더테크=문용필 기자] 가사 내용과는 별다른 관련이 없지만, 일론 머스크의 소식을 접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오래된 노래 제목이 있다. 힙합그룹 허니가 불렀던 ‘X라는 아이’라는 곡이다. 머스크가 지휘하는 X코퍼레이션과 스페이스X, 그리고 새롭게 설립된 xAI에 이르기까지, 알파벳 ‘X’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보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가 지난 1999년 창업했던 온라인 은행의 명칭도 ‘X.com’이었으니 두말하면 입 아플 터다. 그런데 트위터의 로고까지 X로 바꿀 줄은 꿈에도 몰랐다. ‘파랑새’가 갑자기 자취를 감추고 그 자리에 X가 들어섰다. 24일(현지시간) 벌어진 일이다. 전날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브랜드 변화가 있을 것임을 공지했지만 서비스 이용자는 물론. 그 존재를 아는 이들 모두에게 다소 충격적으로 다가올 만한 소식이다. 브랜드 로고를 바꾼 이유는 린다 야카리노 트위터 CEO의 공식 트위터에서 엿볼 수 있다. 그는 “X는 오디오, 비디오, 메시징, 결제/뱅킹을 중심
[더테크=문용필 기자] HD현대의 전력기기‧에너지 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116.2%를 보이는 등 비교적 긍정적인 결과라고 평가할 만 하다. HD현대일렉트릭이 26일 공시를 통해 공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642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에 비해선 739억원,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1024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 성장은 더욱 두드러졌다. 588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분기 대비 125억원, 전년 동기 대비로는 316억원이나 뛰어올랐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글로벌 전력기기 발주 증가로 제품군별 매출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변압기와 고압차단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6% 늘어나 실적 견인의 원동력이 됐다. 회전기기와 배전기기의 매출도 중동 및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각각 14.2%, 6% 증가했다. 수주증가세에 힘입어 연간 수주목표도 상향 조정됐다. 기존 26억3400만 달러에서 31억8600만 달러로 21% 늘어났다. HD현대일렉트릭은 2분기에 전분기 대비 54% 증가한 12억3200만 달러를 수주해 상반기에만 20억 달러의 수주금액을 달성했다. (
[더테크=문용필 기자] SK하이닉스가 올 2분기 7조원 대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주요 메모리 기업들의 감산 정책 등으로 반도체 빙하기에 점점 온풍이 불어온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더 나은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26일 실적발표회를 열어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7조3059억원이었는데 전년 동기 대비(13조8110억원)로는 47% 줄었지만, 1분기(5조881억원)보다는 호조를 보였다. 영업손실은 2조8821억원으로 39%의 손실률을 보였으며 순손실은 2조9879억원(순손실률 41%)이었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챗GPT를 중심으로 한 생성형AI 시장이 확대되면서 AI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했다”며 “이에 따라 HBM3와 DDR5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어나,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44% 커지고, 영업손실은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 2분기에 D램과 낸드 판매량이 모두 늘었다. 특히 D램의 경우 평균판매가격이 전분기 대비 상승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PC와 스마트폰 시장이 약세를 이어가 DDR4 등 일반 D램 가격은 하락세였지만
[더테크=문용필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국내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사) 분야의 톱3 사업자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자사가 구축한 다양한 AI 기술을 클라우드에 접목하겠다는 구상이다. SKT는 25일 배포한 자료를 통해 퍼블릭 중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프라이빗 영역으로 확대하고 인프라 제공을 넘어 인공지능(AI)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국내 톱 3 수준의 MSP사업자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한 클라우드 사업군을 올해 2000억원까지 끌어올리는 도전에 나서겠다는 것. MSP(Managed Service Provider)란 컨설팅과 마이그레이션, 운영 관리 등 클라우드 이용에 필요한 설비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의미한다. 말 그대로 클라우드 운영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에 나서는 ‘멀티 플레이어’인 셈이다. 이와 관련, SKT는 생성형 AI로 촉발된 AI시장 확산에 따라 클라우드 시장은 지속적으로 고성장하고 있으며 기술 역량을 보유한 MSP 중심 구도로 전환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시장 기준으로 연평균 20%이상의 고성장세가 전망되고 있다. SKT는 자사가 보유한 AI기술을 클라우드와 통합해
[더테크=문용필 기자] 한국 기업들의 연구‧개발(R&D) 투자규모가 미국이나 중국, 일본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특정 기업에 대한 R&D 쏠림 현상도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R&D가 국가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중요 요소임을 감안하면 이에 대한 투자확대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R&D 투자 상위 2500개 글로벌 기업(2021년 12월 말 기준)의 국가별 현황을 분석해 25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미국기업이 822개(32.9%)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기업은 678개(27.1%)로 2위를 차지했다. 두 나라의 비중만 더해도 60%에 이르는 셈. 일본(233개, 9.3%)과 독일(114개, 4.6%)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한국은 53개 기업만이 포함돼 2.1%에 머물렀다. 대만(84개)과 프랑스(57개), 스위스(55개)에도 못 미치는 수치였다. 다만 투자 액수를 따져보면 약 377억 달러를 기록해 6위에 올랐다. 지난 2013년(218억 달러)에 비하면 1.7배 증가했다. 하지만 투자 규모에서도 2위를 차지한 중국의 경우엔 같은 기간 224억달러에서 2
[더테크=문용필 기자] 해저 시공 전문업체인 KT서브마린(이하 KTS)이 지난 20년래 최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올 상반기에 달성했다. 곧 최대주주로 올라설 것으로 보이는 LS전선과의 사업 시너지가 기반이 됐다. KTS는 올 상반기 매출 26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70억원, 순이익은 62억원이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약 18.9%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4억원에서 62억원으로 무려 1383.5%나 늘어났다. 영업이익의 경우 –17억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저 전력케이블 사업 참여와 자산 효율화 등이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KTS는 국내 유일의 해저 전력케이블 포설선을 확보하는 한편, ‘제주 3연계 해저 케이블 건설사업’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 등에 참여했다. (관련기사: LS전선, ‘멀티코어’와 ‘해저’로 사업 확장 모색) 이승용 KTS 대표는 “올 상반기 약 6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하반기 일감을 이미 확보, 연간으로도 역대급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LS전선은 지난 4월 주식 매수청구권(콜옵션) 계약을 통해 KTS의 지분 45%를 잠정 확보한 상황이다
[더테크=문용필 기자] 전기차 시장의 급속한 성장으로 이차전지에 대한 산업계 전반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지만 차세대 배터리로 떠오르는 전고체전지(ASSB)가 자리잡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가 발표한 ‘LIB 시장에 다른 분리막 시장 변화 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리튬이온배터리(LIB)의 공급량은 올해 687GWh에서 2030년 2943GWh로 4.3배 가량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시장의 9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반면, 전고체전지의 경우 2030년 131GWh로 4%대에 머물 전망이다. 리튬이온배터리의 10분의 1도 채 되지 않는 규모인 셈이다. 전고체전지란 쉽게 말해 양극과 음극 사이에 고체 전해질이 들어가는 형태다. 액체 전해질 형식인 리튬이온배터리보다 폭발 위험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와 관련, SNE리서치는 “배터리 기업들은 전고체전지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으며 정부도 전고체전지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세제 지원, 금융 지원 등 대규모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고체전지는 실제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