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50835/art_1756166491417_b899de.jpg?iqs=0.2767825543679904)
[더테크 이지영 기자] 레노버가 AI 시대를 맞아 기업의 IT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레노버 하이브리드 AI 어드밴티지’를 확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확장을 통해 레노버는 고성능 서버 기반 가속 컴퓨팅, 네트워킹, 파트너 통합 기능을 갖춘 AI 인프라를 제공해 기업이 AI 팩토리를 구축·확장·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노버의 ‘글로벌 CIO 플레이북’에 따르면 전 세계 조직의 3분의 2는 여전히 AI 투자 수익(ROI)을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 교육 부족, 도입 과정의 한계, 기술 격차 등이 확산을 가로막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보고서는
또한 올해 AI 예산이 약 3배 증가해 전체 IT 예산의 2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인프라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AI가 빠르게 현장에 확산되고 있음에도 직원 절반은 AI 교육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이는 도입 지연과 ROI 미흡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레노버는 AI 도입 및 변화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항목으로는 ▲AI 인적 준비도 평가 ▲페르소나 기반 교육·참여 프로그램 ▲코파일럿 도입 지원 ▲AI 거버넌스·조직 문화 정착 지원 등이 있다.
켄 웡 레노버 솔루션 및 서비스 그룹(SSG) 총괄 사장은 “AI 도입에는 명확한 전략과 전문성, 올바른 기술 조합이 필요하다”며 “레노버 하이브리드 AI 어드밴티지를 통해 기업이 AI의 잠재력을 실질적 성과로 전환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노버는 독자적인 AI 이노베이터 디자인과 ISV 파트너 협력을 통해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한다. 센티픽의 AI 데이터 파운드리 및 엔비디아 기반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아바돈의 비주얼 AI 기반 산업 안전·보호장비 착용 모니터링, 웨이트타임의 인텔 기반 리테일·스마트 공간 분석, 트리포크의 엔비디아 기반 품질 검사 솔루션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 실험 단계에서 벗어나 실제 비즈니스 워크플로우와 성과 창출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레노버는 시스코, IBM, 엔비디아와 협력해 글로벌 AI 도입을 가속화한다. 새롭게 선보인 씽크시스템 SR680a V4는 인텔 제온 6 CPU와 엔비디아 블랙웰 GPU를 탑재하고 고속 NV링크 연결을 지원해 최대 11배 빠른 대규모 언어모델 추론 성능을 제공한다.
IBM 왓슨x 기반 플랫폼은 레노버 SR675 서버, 레드햇 오픈시프트, 엔비디아 기술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개발 및 거버넌스를 가속화한다. 시스코 기반 플랫폼은 SR675 V3 서버와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GPU를 탑재하고, 스펙트럼-X가 적용된 시스코 넥서스 스위치를 통해 AI 네트워크 성능을 1.6배 향상시킨다.
애슐리 고라크푸르왈라 레노버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그룹(ISG) 사장은 “레노버는 엔터프라이즈급 AI 실현을 위해 하이브리드 AI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며 “검증된 파트너십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기업이 실제 생산성 향상과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