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초광역권 국토교통 주요 추진과제. [사진=국토부]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21251/art_16714244686743_1962df.jpg)
[더테크 뉴스] 국토교통부와 부산·울산·경남 지역 초광역권 동반 성장과 2030 세계박람회 유치 등을 위해 손을 잡았다. 특히 국토부는 1시간 생활권 완성과 부울경에 특화된 산업 거점 육성을 구축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19일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와 함께 국토교통부-부울경 지역발전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
이날 국토부는 협력회의에서 부울경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3대 추진전략 16개 과제를 제시하고,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와 함께 “지역균형발전 및 부울경 초광역권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우선 서부 경남을 관통하는 남부내륙철도(김천진주통영거제)를 2024년 착공할 계획이다. 그간 일부 공구에 기술형 입찰 유찰 등으로 지연 우려가 있었으나, 지난 6월 설계에 착수한 만큼 속도감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또 부울경을 하나로 연결하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동남권순환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등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여 성공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최대시속 260㎞의 준고속열차인 KTX이음(EMU)을 운행하는 고속철도 중앙선 안동부전 구간을 ‘24년 연장 개통하여 서울(청량리)안동부산 전 구간을 완성하고, 울산 태화강역 등 주요 지역거점들에 KTX이음이 정차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수서발 고속열차가 경전선에도 조속히 운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차량과 선로가 확충되는 대로 운행횟수를 확대하여 창원, 진주 등 경남 주요 도시의 교통편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는 특화된 산업 거점 육성을 위해 가덕도 신공항, 부산·진해 신항과 연계하여 부울경이 동북아 물류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을 구축한다.
스마트 물류 플랫폼은 핵심 물류시설, 배후단지, 물류 기반시설 및 육해공 물류 연계 시스템을 아우르는 체계로서 국토교통부에서 제도기반 마련과 도입방안 구체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그간 부울경에서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사안이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현방안을 구체화하고 지역특성과 수요를 토대로 실현가능한 물류플랫폼 구상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9월 지정된 경남 고성 무인기 투자선도지구를 인근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하여 무인기에 특화된 연구개발 및 생산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진행중인 실시설계를 신속히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에 착공하여 속도감있게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를 우리나라 스마트시티 대표모델로 적극 육성한다. 현재 민간 참여기업 우선협상대상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사업 시행을 위한 민관 공동 SPC를 신설해서 다양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고, 부울경 지역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어 부산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속도감있게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이전 등 현안 해결에 적극 협조하고 진입도로도 부산시에서 노선을 확정하면 예비타당성조사 등 관련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울산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지가 지난 12월 15일 심의를 거쳐 선정됐으며 계획수립 등 후속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그 외, 혁신산업들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심융합특구, 캠퍼스혁신파크, 투자선도지구, 모빌리티 혁신구역, 도시재생 혁신지구 등 국토교통부의 다양한 혁신거점 육성 정책을 부울경 특화산업에 맞게 적극 연계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