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서용진 PD] 글로벌 로봇산업을 조망하는 장이었던 ‘2023 로보월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올해 로보월드에는 국‧내외 300여개 사가 참여해 800여 부스가 마련됐으며 제조용 로봇, 물류 로봇, 의료 로봇, 서빙 로봇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로봇과 관련 기술들이 선보여 큰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로봇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 국제로봇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는 AI와 우주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심도깊은 인사이트가 공유됐다. 이와 함께 국제로봇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마련돼 로봇에 대한 관람객들의 흥미를 이끌어냈다. 4일간 펼쳐진 2023 로보월드의 다양한 풍경을 더테크가 영상으로 담았다.
국내‧외 로봇의 현재를 바라볼 수 있는 ‘2023 로보월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블루오션 테크미디어’ <더테크>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 로보월드 현장을 찾아 참가 기업들의 목소리, 그리고 이들 기업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들을 독자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국내 로봇 산업의 미래를 조망해 보시기 바랍니다. [더테크=문용필 기자]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에브리봇’을 입력하면 자연스럽게 ‘물걸레 청소기’라는 연관어가 뜬다. 그만큼 ‘청소 로봇’으로 정평이 나 있는 회사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에브리봇은 이듬해 세계 최초로 ‘바퀴없는 물걸레 로봇 청소기’를 출시하고 소위 ‘대박’을 맞았다. 2021년에는 코스닥에 상장되기도 했다. 10년이 안되는 비교적 짧은 업력을 감안하면 빠르게 성장한 회사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에브리봇이 ‘2023 로보월드’에 참가하게 된 이유는 분명하다. 회사 관계자는 “저희 회사의 아이덴티티는 자율주행 로빙 플랫폼 기술”이라며 “센싱과 제어, 주행, 인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처음) 제품으로 출시한 것이 청소 로봇이었다”며 “청소 로봇 뿐만 아니라 저희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들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국내‧외 로봇의 현재를 바라볼 수 있는 ‘2023 로보월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블루오션 테크미디어’ <더테크>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 로보월드 현장을 찾아 참가 기업들의 목소리, 그리고 이들 기업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들을 독자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국내 로봇 산업의 미래를 조망해 보시기 바랍니다. [더테크=문용필 기자] 아이지는 본래 스마트팩토리에 특화된 회사다. 제조와 설계, 그리고 교육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반도체 센서 응용 실습장비까지 만드는 회사이니 다재다능하다고 볼 수 있다. 아이지는 로봇 기업이기도 하다. 산업용 로봇과 협동로봇, 자율주행 로봇 등의 핵심 솔루션을 활용해 산업현장에서 자동화 솔루션과 로봇 활용 공정 개선사업에 나서고 있고 로봇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시스템도 공급하고 있다. 즉,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모두 되는’ 기업이라는 이야기다. 이런 아이지가 ‘2023 로보월드’에서 선보인 제품은 뜻밖에도 서빙 로봇과 물류 로봇, 청소 로봇과 안내 로봇 등 서비스 로봇이다. 부스에서 만난 회사 관계자는 “최근 서비스 로봇 분야를 시작하면서 로보월드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제 막 (서비스 로봇을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여러분께 한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10월 2주차 ‘주간 Tech Point’는 로보테크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로보월드’이야기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2023 로보월드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300여 기업 800여 부스 규모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산업용부터 서비스까지 다양한 로봇을 만나볼 기회가 됐습니다. 국제로봇 비지니스 컨퍼런스와 국제로봇콘테스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아울러 참가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구매 상담회와 신제품‧신기술 홍보 및 신규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창출기회를 제공하는 ‘라이브 커머스’. 로봇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발굴과 투자유치, 사업화, 네트워킹 활성화 지원을 위한 ‘투자유치데이’ 등도 마련됐습니다. 행사장 중앙에선 가장 큰 규모를 현대위아가 부스를 꾸렸는데요. 이번 행사 참여와 함께 자사의 로봇 기술력을
국내‧외 로봇의 현재를 바라볼 수 있는 ‘2023 로보월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블루오션 테크미디어’ <더테크>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 로보월드 현장을 찾아 참가 기업들의 목소리, 그리고 이들 기업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들을 독자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국내 로봇 산업의 미래를 조망해 보시기 바랍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어떤 분야든 일의 마무리, 혹은 마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로보테크도 마찬가지다. 겉모습이 아닌 로봇의 기능이 구현되는 지점, 즉 엔드 이펙터(End effector)혹은 그리퍼(Gripper)로 불리는 부위를 말한다. 사람으로 말하자면 손과 손가락의 역할이다. 짐머그룹아시아는 1980년 설립되 40여년의 업력을 지닌 자동화·로봇 부품 전문 기업이다. 역사가 오래된 만큼 핸들링·리니어·댐핑·공정·기계·시스템 등 6개 사업부가 있고 이번 로보월드에서는 핸들링 사업부를 중심으로 부스를 꾸렸다. 맹성현 짐머그룹아시아 본부장은 “로보월드에서 선보이고 있는 로봇에는 엔드 이펙터가 쓰이는데, 이는 회사의 주력 분야”라며 “짐머그룹은 독일에 본사를 두고 다양한 로봇에 쓰이는 제품을 선보일 것
국내‧외 로봇의 현재를 바라볼 수 있는 ‘2023 로보월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블루오션 테크미디어’ <더테크>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 로보월드 현장을 찾아 참가 기업들의 목소리, 그리고 이들 기업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들을 독자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국내 로봇 산업의 미래를 조망해 보시기 바랍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위아는 2023 로보월드에 참가하면서 로봇 사업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번 전시회에서 무인 주차 로봇과 물류 로봇, 통합관제 시스템 등 자사의 로봇 기술력을 선보였다. 현대위아가 로보월드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인 현대위아는 로보테크보다 자동차 부품과 공작기계 제조로 잘 알려진 기업이다. 이런 기업이 로봇 전문 전시회에서 큰 규모의 부스를 행사장 중앙에 꾸렸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현대위아는 사람들의 관심에 답하듯 국내 최초로 무인 주차 로봇을 공개했다. 아울러 자율주행 물류 로봇(AMR)과 제조/물류 융복합로봇(MPR), 관제 시스템까지. 오랜 기간 로보월드에 참여한 기업으로 보일 만큼 다채로운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이에 더테크
국내‧외 로봇의 현재를 바라볼 수 있는 ‘2023 로보월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블루오션 테크미디어’ <더테크>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 로보월드 현장을 찾아 참가 기업들의 목소리, 그리고 이들 기업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들을 독자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국내 로봇 산업의 미래를 조망해 보시기 바랍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 대부분의 대한민국 남자라면 군 복무 시절 수송부나 정비창에서 보았을 법한 글귀다. 관리의 중요성을 이르는 말로 기계 운용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서림오토메이션의 로봇 커버는 비슷한 고민을 함께하는 로봇주변기기다. 2023 로보월드 현장에서 더테크와 만난 이동진 대표는 “로봇을 비롯해 산업용 장비에 들어가는 부품·소재들을 폭넓게 취급하며 국내에 유통하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이번 로보월드에서 서림오토메이션은 비즈니스 영역 확장을 위해 작년부터 산업용 로봇 부품·소재 분야를 강화했다. 이 대표는 “다관절 로봇 커버와 로봇전용 케이블 홀더가 주력 제품”이라며 “국내 시장에서 다소 생소한 제품이고 다루는 업체가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해외에서는 비중이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일
[더테크=조재호 기자] 산업용 로봇부터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휴머노이드까지. 로봇업계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 ‘2023 로보월드’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협동 로봇을 비롯해 서비스 로봇까지 인간과 깊은 관계를 맺어온 로보테크 전반이 녹아있다. (관련기사: [2023 로보월드] ‘로봇을 보면 산업 보인다’…2023 로보월드 개막) 첨단 테크 분야에서 가장 직관적인 분야 중 하나인 로봇을 다룬 전시회인 2023 로보월드 현장은 꽤나 붐비는 분위기였다. 최근 기술 업계 트랜드인 AI를 도입한 로봇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고 비즈니스 관계자를 비롯해 가족 단위의 관람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전시회장 입구부터 HD현대와 유진로봇 등 로보테크 분야에서 이름난 기업들의 부스를 시작으로 협동 로봇 기업인 시스콘과 나우로보틱스, 유일로보틱스가 관람객을 맞이했다. 아기자기한 서비스 로봇을 전시한 로보케어의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HD현대로보틱스의 부스에는 용접과 핸들링, 실링, 조립 등의 제조 공정을 진행하는 산업용 로봇 시리즈와 자율주행 로봇과 음식을 나르고 사람들을 안내하는 서비스 로봇이
[더테크=전수연 기자]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는 ‘우주 로봇(Space Robotics)’의 현주소와 전망을 살펴볼 수 있는 컨퍼런스가 열렸다. 아직 생소할 수 있는 우주 로봇을 면밀하게 들여다보며 ‘우주 탐사 로봇 개발’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3 로보월드와 함께 진행된 2023 국제로봇 비즈니스 컨퍼런스의 세부 프로그램 중 관심을 끄는 이슈 중 하나는 바로 우주 로봇이었다. 1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우주 로봇 트랙은 ‘지속가능한 우주 경제와 우주 로봇’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발표로 구성됐다. 첫 순서는 ‘우주 지속가능성과 우주 로봇’을 테마로 한 김선우 성균관대 교수였다. 김 교수는 지난 8월 발족한 한국로봇산업협회의 '우주로봇포럼' 의장이기도 하다. (관련기사: 산학연 전문가 모여 ‘우주로봇’ 화두 던진다) 김선우 교수는 “우주는 지구의 지속가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우주활동은 우리가 우주의 여러 기후변화, 우주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주로봇 분야 이슈에 대해 김 교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모델이 우주 분야를 강타하고 있다”며 “우주 분야가 확장됨에 따라 기업들은 새
국내‧외 로봇의 현재를 바라볼 수 있는 ‘2023 로보월드’가 개막했습니다. ‘블루오션 테크미디어’ <더테크>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 로보월드 현장을 찾아 참가 기업들의 목소리, 그리고 이들 기업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들을 독자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국내 로봇 산업의 미래를 조망해 보시기 바랍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의료 분야에 IT 기술이 활용되는 것은 더 이상 새로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다양한 기업이 이른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나서고 있다. 2023 로보월드 현장에서 만난 ㈜알피오도 그중 하나다. 알피오의 부스에는 환자복을 입은 마네킹이 로봇을 통해 움직이며 ‘의료 로봇’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로보월드에 참가한 대부분의 기업이 산업용, 혹은 서비스 분야 로봇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알피오의 존재감이 더욱 돋보이는 느낌이었다. 김학병 이사는 “의료기기 개발 전문 기업으로서 병원에 사용되는 상지, 하지 재활 로봇을 개발한다”며 “기존에는 물리치료사가 육체 노동으로 하던 일을 재활 로봇으로 대체해 업무 부담을 덜고 있다”고 회사를 소개했다. 알피오는 재활 의료기기 관련 기술을 보유해 고령자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국내‧외 로봇의 현재를 바라볼 수 있는 ‘2023 로보월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블루오션 테크미디어’ <더테크>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 로보월드 현장을 찾아 참가 기업들의 목소리, 그리고 이들 기업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들을 독자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국내 로봇 산업의 미래를 조망해 보시기 바랍니다. [더테크=문용필 기자] ‘사람의 가치와 삶의 질을 높인다.’ 운반로봇 전문기업인 다민로봇은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이다. 사람의 일을 돕는 것이 숙명인 운반로봇, 아니 로봇 전체의 존재 이유를 생각하면 머리가 저절로 끄덕여지는 대목이다. 2023 로보월드 현장에서 더테크와 만난 강복현 대표는 “물류의 흐름이 많은 병원과 호텔, 공장, 음식점 카페, 사무실에서 로봇이 사람을 대산하는 물품 운반 서비스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로봇 제품 개발 노하우와 현장 적용 경험을 기반으로 특화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로보월드에서 다민로봇은 병원과 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사의 자율주행 기반 서비스 로봇을 알리고 있다. 강 대표는 “병원과 호텔은 단순 반복 업무의 비중이 높고,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국내‧외 로봇의 현재를 바라볼 수 있는 ‘2023 로보월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블루오션 테크미디어’ <더테크>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 로보월드 현장을 찾아 참가 기업들의 목소리, 그리고 이들 기업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들을 독자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국내 로봇 산업의 미래를 조망해 보시기 바랍니다. [더테크=문용필 기자] 로봇의 기본적인 책무는 ‘사람을 돕는 것’이다. 제조용 로봇부터 서비스 로봇까지 이어지는 불변의 진리다. 더 편리하고, 더 원활한 작업과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로봇들이 쏟아져 나오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로봇이 사람의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이를 실현시키고 있는 기업이 있다. 로보케어가 그 주인공이다. 사명에 들어간 케어(care)라는 단어에서 볼 수 있듯 로보케어는 돌봄로봇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더테크가 2023 로보월드 전시장에서 찾아간 로보케어의 부스는 생각보다 큰 편이었다. 현장에서 만난 회사 관계자는 회사 소개를 해달라는 요청에 “2002년 카이스트에서 진행한 로봇 산업단 과제를 통해서 시작됐다”며 “2012년 창업돼 2015년부터는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