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다양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등을 사용하는 소비자를 위한 신규 배터리팩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강력한 성능의 배터리팩 2종을 19일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규 배터리팩은 △PD 배터리팩 20000 mAh △PD 무선충전 배터리팩 10000 mAh로 외관에 UL(Underwriters Laboratories, 글로벌 환경 안전 인증기관) 인증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30%가 적용돼 탄소배출량 저감에 기여했다. 신규 배터리팩 2종은 모두 USB PD 3.0 표준 규격의 USB-C 타입 포트를 탑재해 갤럭시 기기와 다양한 제품을 빠르게 충전한다. 우선 PD 배터리팩 20000 mAh는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 팩이다. 최대 45W의 유선 충전을 지원하며 USB-C 타입 포트 3개를 탑재해 최대 3대의 기기를 동시 충전할 수 있다. PD 무선 충전 배터리팩 10000 mAh는 무선 충전, 유선 충전을 모두 지원한다. 유선 충전은 최대 25W를 지원하며 USB-C 타입 포트는 2개를 탑재해 유·무선을 모두 활용할 경우 최대 3대까지 동시 충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삼
[더테크=조재호 기자] 대동이 식량 자급률이 낮은 아프리카 국가의 농산업 육성을 위해 농기계, 농업 솔루션을 제공한다. 국가 농산업 육성과 함께 육성 파트너로서 역량을 입증하고 농산업 인프라 구축까지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동이 18일 아프리카 카보베르데의 농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트랙터, 경운기 등 2억 상당의 농기계 기증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카보베르데는 인구 58만명의 아프리카 북부 서쪽 대서양에 있는 섬나라다. 국토 면적이 40만헥타르(ha)로 제주도의 2배 규모인데 농업 용수가 공급되는 관개지는 전체 농경지 중 9.2%에 불과하다. 이에 식량의 90%를 수입하며 전체 GDP 대비 농업 비중도 9%에 불과하다. 대동은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카보베르데를 포함해 식량 자급률이 낮은 아프리카 국가의 농산업 육성 파트너로 발돋음하기 위해 카보베르데 현지 농업환경부와 ‘농기계 무상 지원 협약서’를 체결했다. 대동은 농기계 지원 및 사용과 수리 기술을 이전해 국가 농산업 인프라 구축과 농업 생산성을 올린다. 카보베르데 농업부와 협업을 통해 지역별 시범 경작을 실시해 사용법을 전파하고 현지 청장년 층을 농기계 사용 숙련 엔지니어로 전환 및
[더테크=조재호 기자] 서울대학교의 정인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지닌 열전 소재를 개발했다. 열전 기술은 폐열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친환경 발전 기술로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중립에 큰 도움을 준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18일 정인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고 성능의 n형 열전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신소재는 열전기술에 활용성을 높여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열전기술은 폐열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열전 반도체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발전 기술로 주목받고 있지만 열전 소재의 낮은 성능이 상용화의 걸림돌이었다. 전 세계 에너지 생산량의 약 80%는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의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생산되며 전체 생산 에너지 중 67%는 열에너지 형태로 버려진다. 이런 폐열을 회수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변환하는 것은 지구적 에너지 효율 개선과 동시에 인적·물적·환경적 낭비를 막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인 교수 연구팀은 고체 물질의 결정구조를 원자 단위에서 조작하고 이를 통해 열과 전하 이동 성질을 규정했다. 이들의 독립적 제어를 불가능하게 하는 기본 물리법칙을 깨고 기존 소재의 한계를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문 전시회인 SIMTOS 2024에서 AI 제조 혁신과 디지털 전환, 스마트팩토리 등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국내 최고 기업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서며 관련 사례 발표도 진행되는 만큼 탁월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엔지니어링 솔루션 전문지 캐드앤그래픽스가 주관하는 ‘디지털 제조&뿌리산업 컨퍼런스’는 4월 4일에서 5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의 컨퍼런스 룸 A에서 진행된다. 디지털 제조&뿌리산업 컨퍼런스는 SIMTOS 대표 학술회의 중 하나로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해 양일간 5개의 기조 강연이 진행된다. 먼저 4월 4일 진행될 디지털 제조 컨퍼런스는 AI 제조 혁신과 디지털 트윈을 주제로 진행된다. 장영재 KAIST 교수는 ‘AI 자율제조의 미래와 공작셀 소개’를 주제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은 ‘ChatGPT 1년, 초거대 AI가 불러온 변화와 우리의 전략’으로 강단에 오른다. 김희원 현대미포조선 상무는 조선산업의 디지털 트윈을 소개하고, 이병곤 DN솔루션즈 부사장은 절삭가공 산업 분야의 AI 기반 자율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지난해 국가 기술 패권 경쟁에 대응해 전략적 국제표준과 국제표준특허 개발 분야에서 표준 리더십 강화를 위한 의장단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4일 지난해 국제표준제정 46건, 국제표준특허가 반영된 기고 46건 그리고 국제표준화기구 의장석 10석을 신규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제표준특허도 70건을 추가해 누적 1167건을 보유하게 됐다. ETRI의 성과는 전년 대비 표준개발 부분은 61%, 의장단 부분은 12% 늘어난 성과로 팬데믹 이후 국내 기관 중 ICT 분야의 최고 수준의 국제표준화 실적이다. 실적 중 5G/6G 지능화·〮자동화를 위한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술 23건의 국제표준특허가 눈에 띈다. 기계를 위한 특징 부호화 기술(FCVCM) 등 차세대통신 분야와 미디어 분야의 시장 수요가 큰 상용표준특허가 다수 포함되어 향후 상당한 특허 기술료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ETRI는 지난 5년간 평균 67석의 국제표준화 의장단을 확보했는데 지난해 추가로 확보한 의장석까지 총 76석으로 늘어났다. 국제표준화 기구의 의장 수임은 표준화 방향을 결정하고 의사 결정에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하기에
[더테크=전수연 기자] 구글코리아가 책임감 있는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해 ‘디지털책임위원회’를 출범한다. 핵심 영역별로 나뉜 포럼을 운영하고 이를 연계한 종합포럼도 개최해 방향성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구글코리아는 지난 1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2024 구글코리아 디지털책임위원회(이하 위원회)’ 출범을 알리고 책임감 있는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회사의 노력을 알렸다. 위원회는 국내 디지털 생태계 발전을 이끌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책임감 있는 디지털 생태계’를 위한 방향성을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분야별 전문성을 토대로 디지털 생태계에 관한 시의성 있는 논의를 전개하며 균형 잡힌 시각으로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를 위한 방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해당 그룹은 IT·기술, 법률, 미디어·콘텐츠, 소비자 보호 등 분야의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지난 2020년 11월 출범해 올해로 4기째 운영중인 ‘앱생태계포럼’을 포함해 올해는 ‘유튜브오픈포럼’과 ‘책임감있는AI포럼’이 추가된다. 세 포럼을 연계한 종합포럼을 개최해 ‘책임감 있는 디지털 생태계’를 위한 방향성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이상헌 국회 문화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양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대비한 개편을 진행했다. 네이버와 다음은 최근 총선을 맞아 특별 페이지를 마련했다. 양사는 △후보자 정보 △여론조사 △선거 관련 자체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이용자들에게 맞춤 정보를 제공해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공정한 정보가 오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올해는 우리나라와 미국, 유럽연합 등 약 42억명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80여개국에서 선거가 벌어질 예정이다. 이는 2048년 전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선거 주기가 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지난 7일 다양한 선거 관련 정보를 모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특별 페이지’를 열고 후보자 정보 관련 서비스 운영 원칙을 밝혔다. 네이버의 경우 △각 언론사의 선거 섹션 기사를 모아서 볼 수 있는 ‘언론사PiCK’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여론조사 결과, 분석 내용을 다룬 ‘여론조사’ △토론회 영상 및 기사 모음인 ‘토론회’ △선거 상식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아하! 선거’ 메뉴 등으로 구성된다. 4월 10일 선거 당일에는 특집 페이지를 통해 시간대별, 지역별 투표율 현황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며 투표 종료 후에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이스트가 리드버그 원자의 강한 상호작용을 이용해 하이젠버그 자성체 모형을 실험적으로 계산하는데 성공했다. 새로운 양자 물성을 연구할 가능성을 보여 향후 양자 컴퓨터를 활용한 물성 연구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카이스트는 11일 안재욱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코펜하겐 대학 클라우스 뭴머(Klaus MØlmer) 교수 연구팀과 함께 리드버그 원자 양자 컴퓨터를 이용해 양자 자성체의 극단적 특성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자성체 물질은 하드디스크와 같은 전자제품을 비롯해 전력 발전 등에 활용되는 현대 기술의 핵심 요소다. 최근 상온 자성체를 넘어 양자적 특성이 두드러지는 초저온에서 양자 자성체 특성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초저온에서 진행되는 물성 분석 및 계측 연구는 MRI 등의 의학 기기 등에 응용될 뿐 아니라 차세대 초정밀 제어계측공학을 촉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에서 공동연구팀은 리드버그 원자를 활용한 양자 컴퓨터로 양자 자성체를 설명하는 모형 중하나인 하이젠베르크 모형을 모방해 구현했다. 이전 구현과 다르게 이번 연구에서는 리드버그 원자의 강한 상호작용을 이용한 극단적 이방성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극단적 이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자동차 부품 협력사의 공장 보안을 강화하는 ‘스마트 상생’에 나선다. 현대오토에버는 11일 자동차 산업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는 공급망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차량 부품 협력사의 공장 보안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자동차 산업의 공급망은 사슬과 같아 협력사 같은 ‘약한 고리’가 공격을 받으면 협력사 운영뿐만 아니라 최종 제품인 자동차 생산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견고한 보안을 갖춘 완성차 업체보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품 협력사를 공격하려는 시도가 늘어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도 협력사가 랜섬웨어 등 보안 위협을 받거나 이로 인한 데이터 탈취·생산 중단 사태를 겪는 등 피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부품 공급업체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시스템 장애를 일으켜 공장의 가동이 전면 중단된 일도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사이버 보안 강화에 나선다. 공급망을 구성하고 있는 기업의 시스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데이터 등을 외부의 잠재적인 위협으로부터 보호해 공급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력사 공장 보안 강화는 차량 부품 협력사 153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전자가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을 앞세워 유럽의 냉난방 공조 사업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 2024 (MCE 2024)’에서 다양한 공간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는 고효율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 MCE 2024에 LG전자는 432㎡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주거 및 상업용 냉난방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 MCE는 격년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의 공조 전시회로 올해는 53개국 1500여 기업이 참가한다. LG전자는 주거용 솔루션 존에서 ‘지속가능한 집(Sustainable Home)’을 위한 토털 에너지 솔루션을 제시한다.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 ‘Therma V R290 Monobloc’은 차세대 친환경 냉매와 고급스러운 실외기 디자인을 적용했다. 해당 제품은 유럽 ErP의 가장 높은 등급인 A+++을 획득했다. 상업용 솔루션 존에서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Multi V I’ △냉난방과 냉온수를 공급하는 대형 공조시스템인 ‘Inverter Scroll Heat Pump Chiller’ 등 고효율 공조 제품을 선보인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요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사용자 정보 탈취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하고 개발 업체들과 협력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안전한 이용을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최근 자동 로그인 기능을 악용한 계정 정보 탈취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해당 기능에 대한 사용주의 권고를 8일 발표했다. 브라우저 대부분이 여러 사이트의 ID와 비밀번호를 일괄 저장하고 방문 시 자동으로 로그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능은 사용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하지만 사이버 공격에 악용되면 대규모 사용자 정보가 탈취될 위험이 있다. KISA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글 크롬, MS 엣지, 모질라 파이어폭스 등 주요 브라우저에서 사용자 정보 탈취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용자의 여러 로그인 정보가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PC에 저장돼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한꺼번에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유출된 정보는 다크웹에서 사이버 범죄를 목적으로 거래되거나 온라인 쇼핑몰, 가산자산 거래소 등에 부정 로그인해 자산을 탈취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선박 엔진 최적화 기술’로 친환경 선박 개조시장 신규 개척에 나섰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그리스 넵튠(Neptune)社와 자동차운반선 4척에 대한 ‘엔진 부분 부하 최적화(EPLO: Engine Part Load Optimization)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EPLO는 △엔진 출력에 맞춰 터보차저를 교체 또는 개조하거나 △연료 분사량 및 분사 시기, 연료-공기 혼합비 등을 조절해 연소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솔루션이다. 최대 kWh당 6g의 연비 개선과 탄소 배출량 저감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탄화 침전물 발생을 억제해 엔진 수명 연장과 유지보수 비용의 절감 효과가 있다. 앞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엔진 터보차저 분야 글로벌 리더 기업 엑셀러론(Acelleron)과 함께 ‘엔진 부분 부하 최적화 서비스’를 론칭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0월 자동차운반선 1척을 처음 수주했고 이번에 4척을 추가 수주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일반적으로 선박 엔진은 선박 건조 시 설계된 운항 속도와 환경에 맞게 최적의 연비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그러나 현재 운항 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