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선거의 해, 네이버-다음 총선 모드 돌입

기사 모음, 여론조사, 토론회, 선거 정보 제공하는 특별 페이지 운영
자체적으로 준비한 총선 콘텐츠와 함께 이용자·파트너사 대상 자정 캠페인 진행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양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대비한 개편을 진행했다.

 

네이버와 다음은 최근 총선을 맞아 특별 페이지를 마련했다. 양사는 △후보자 정보 △여론조사 △선거 관련 자체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이용자들에게 맞춤 정보를 제공해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공정한 정보가 오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올해는 우리나라와 미국, 유럽연합 등 약 42억명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80여개국에서 선거가 벌어질 예정이다. 이는 2048년 전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선거 주기가 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지난 7일 다양한 선거 관련 정보를 모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특별 페이지’를 열고 후보자 정보 관련 서비스 운영 원칙을 밝혔다.

 

네이버의 경우 △각 언론사의 선거 섹션 기사를 모아서 볼 수 있는 ‘언론사PiCK’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여론조사 결과, 분석 내용을 다룬 ‘여론조사’ △토론회 영상 및 기사 모음인 ‘토론회’ △선거 상식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아하! 선거’ 메뉴 등으로 구성된다.

 

4월 10일 선거 당일에는 특집 페이지를 통해 시간대별, 지역별 투표율 현황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며 투표 종료 후에는 지역별 출구조사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 지역, 관심 후보 저장 기능 등을 통한 맞춤형 정보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허위 정보 확산과 매크로 활동,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댓글 신고 기능을 추가 적용하고 각 부서 핫라인을 구축해 빠른 대응을 펼치고 있다.

 

다음은 △언론사 특집, △여론조사 탭을 마련해 이용자들이 각 언론사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인터랙티브 뉴스 등 총선과 관련된 특별 콘텐츠를 한눈에 모아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뉴스 탭에선 다채롭고 심도 있는 총선 관련 뉴스를 모아볼 수 있는데 심층기획 기사부터 정당의 공약·정책 기사, 현장, 팩트체크 기사 모음을 제공한다. 지역 밀착 뉴스 제공을 위해 지역 언론사의 지역별 기사 모음도 따로 마련했다.

 

다음은 사전투표일인 5일부터 선거일까지는 실시간 정보 중심 페이지로 변화한다. 개표율과 득표율, 격전지 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모바일에서는 빠르고 간편하게 선거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선거’ 탭을 별도 오픈한다.

 

허위 정보 확산 및 불공정 선거보도를 막기 위해 포털 다음 곳곳에 신고 배너를 게시하고 콘텐츠 작성 시 주의를 요청하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한편, 커넥티비티 클라우드 기업 클라우드플레어는 글로벌 선거 시즌에 앞서 △ 생성형 AI 활용 △피싱 메일 △사이버 공격 등의 새로운 온라인 보안 위협을 꼽았다.

 

이와 관련 민주주의와 함께 선거 보안을 유지하기 위한 문제는 나날히 복잡해지고 있는 만큼 온라인 인프라 보호, 유권자 등록 시스템 보안, 선거 관련 정보의 무결성 보장, 효과적인 사고 대응에 대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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