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는 27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AI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방문해 클라우드·로봇·친환경 인프라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업계·협회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네이버 최수연 대표와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가 참석해 ‘각 세종’에 적용된 네이버의 첨단 AI 인프라 기술을 정부에 설명했다. 특히 AI 학습·추론·배포를 통합적으로 처리하는 컴퓨팅 구조와 이를 지원하는 운영 기술,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 전략 등이 중점 소개됐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국가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 방향과 민간 기업의 기술 리더십을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모델이 논의됐다. ‘각 세종’은 2023년 11월부터 가동한 네이버의 두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이자 국내 최초의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다. 대규모 AI 연산을 수행하기 위한 통합 컴퓨팅 인프라를 중심으로, 자산관리 자동화 로봇이 시설 운영을 지원하고 지진·침수·화재 등 비상 상황에서도 중단 없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재해 대비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검색·클라우드·생성형 AI 등 주요 서비스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더테크 이승수 기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4차 발사에서 위성 13기를 목표 궤도에 정확히 안착시키며 또 한 번 성공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대한민국이 자체 우주 수송 능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했음을 입증하는 이정표로, 민관이 함께 준비한 발사 운영 체계 또한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 4차 발사가 국민적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27일 발표했다. 누리호는 1시 13분 정각에 발사돼 예정된 비행 시퀀스를 모두 정상적으로 수행했으며, 발사체 비행정보(텔레메트리) 초기 분석 결과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12기의 큐브위성이 목표 고도 600km 궤도에 정확히 안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1·2·3단 엔진 연소부터 페어링 분리까지 모든 과정은 계획대로 진행됐다. 위성 분리 역시 정상적으로 수행되며 발사체의 비행 성능이 다시 한번 검증됐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는 1시 55분경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 성공했고, 태양전지판 전개 등 초기 상태가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12기의 큐브위성 또한 정해진 교신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상태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발사 성공은 누리호의 신뢰성을 크게 높였을 뿐 아니라 한국이
[더테크 이승수 기자] KAIST가 개발한 초소형 홀추력기 실증 위성 ‘K-HERO’가 누리호 4차 발사체에 탑재돼 우주에서 차세대 전기추력 기술을 검증한다. 국내 연구진이 만든 전기추력기가 초소형 위성에서 직접 실증되는 첫 사례다. KAIST는 원자력및양자공학과 최원호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큐브위성 ‘K-HERO(KAIST Hall Effect Rocket Orbiter)’가 27일 새벽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이륙하는 누리호 4차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향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발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에서 기술을 이전받은 이후 민간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관하는 첫 누리호 발사라는 점에서 국내 우주산업 전환의 중요한 장면이 될 전망이다. 이번 미션에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포함해 산학연이 개발한 12기의 큐브위성이 함께 발사되며, K-HERO 역시 그중 하나다. KARI가 주관한 ‘2022 큐브위성 경연대회’에서 기초위성 개발팀으로 선정되며 개발이 본격화된 K-HERO는 가로·세로 10cm, 높이 30cm, 무게 3.9kg의 3U 표준 큐브위성으로 설계됐다. 발사체 인터페이스, 전기 규격, 안전성 기준을 모두 충족하며 우주환경 검증 임
[더테크 이지영 기자] KAIST는 ‘과학교육나눔(KSOP)’, ‘OPEN KAIST’, ‘일반인을 위한 KAIST형 IT·AI 사관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과학기술 인재 발굴과 과학문화 생태계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광형 총장은 “KAIST는 교육 나눔을 통해 기회의 사다리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경제적·지역적 여건과 상관없이 모든 아이들이 과학자를 꿈꿀 수 있도록 과학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SOP은 사회적 배려 대상 청소년 중 수학·과학 잠재력을 지닌 학생을 선발해 KAIST 재학생·대학원생이 멘토링을 제공하는 대표 영재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5년 250명으로 출발해 2022년부터 연 1,000명 규모로 확대됐으며, 2025년까지 누적 약 8,000명이 참여했다. KSOP 졸업생의 70% 이상이 이공계로 진학했고 졸업생이 멘토로 돌아오는 지식 환류 구조도 자리 잡았다. 교육 효과는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전, 세종, 화성뿐 아니라 제주, 목포, 안동 등 교육 소외지역에서도 창의과학 교육 봉사가 이루어졌으며, 멘티가 다시 초등학생을 지도하는 사례는 과학문화 확산의 모범 모델로 평가된다.
[더테크 서명수 기자]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민관 협력을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와 혁신경제 성장을 적극 추진한다. 코트라는 21일 서울 글래드 여의도에서 열린 ‘지자체·유관기관 외국인 투자유치 워크숍’은 국가 투자유치전담기관인 인베스트코리아 주최로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투자유치 정책, 사례, 성과를 공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신정부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 방향과 지자체 투자유치 사례, 산업별 유치 동향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거둔 역대 최대 외국인 투자유치 성과를 확산시키고, 첨단기술 확보와 공급망 자립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전략적 투자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APEC 기간 경주와 서울에서 각각 ‘글로벌 기업 투자파트너십’과 ‘인베스트코리아 서밋’을 개최하며 총 14건, 12.1억 달러의 외국인 투자유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국내 외국인투자기업은 1만8,000여 개로 전체 기업의 2% 수준이지만, 수출의 20%, 고용의 5%를 차지하며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첨단기술 도입, 설비 투자, 고용 창출을 통해 국가와 지역경제에 상당
[더테크 이지영 기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회장 김학균, 이하 VC협회) 스케일업팁스본부가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2025년 스케일업 팁스 글로벌 밋업2(보스턴)’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밋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전문기관 참여로 진행되었으며, 포스트 팁스와 연계해 글로벌 투자 생태계와의 협력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지난 7월 싱가포르 밋업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미국 보스턴의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스케일업 팁스 기업과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딥테크 분야 글로벌 투자사 간 연결을 지원했다. 사전 심사를 통해 480여 개 수행기업 중 10개사가 선정되었으며, 국내에서 1:1 피칭 컨설팅과 전문가 사전 매칭 등 약 한 달간 준비 프로그램을 마친 후 현지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첫째 날에는 현지 전문가 특강과 글로벌 선진기업 방문이 진행됐다. 모건 루이스 로펌이 미국 FDA 승인, M&A, 법인 설립 등 법률 강의를, Alley Corp 딥테크 VC 관계자가 북미 벤처 투자 동향과 생태계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글로벌 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다쏘시스템의 3
[더테크 이지영 기자] 한국기계연구원(기계연)이 중국 지린대학교와 베트남 유수 대학과의 글로벌 연구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아시아 기계기술 협력의 새 지평을 열었다. 3D 프린팅, 정밀제조, 자연모사기술 등 첨단 융합 분야에서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를 확대하며 실질적 연구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기계연 류석현 원장과 연구진은 11월 17일 중국 지린성 창춘시 지린대학교를 방문해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기관은 3D프린팅, 정밀제조, 생체모방 기술 등 첨단 융합 분야에서 국제 공동 연구, 연구자 교류, 공동 세미나를 통한 실질적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계연과 지린대는 2019년 7월 이미 3D프린팅과 자연모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력 교류 및 국제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부터 '3D 프린팅 설계 및 공정 기술을 이용한 생체모방 임플란트 개발 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연구 범위를 3D프린팅 기반 바이오·의료기기, 정밀 제조공정, 전자소자 제조, 초발수·방빙·방부식 등 자연모사 기능성 표면 제조 기술 등 고부가가치 연구 영역으로 확장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1
[더테크 이지영 기자] 고용노동부가 장시간 노동 문제가 제기된 카카오를 대상으로 근로감독에 나섰다. 선택적 근로시간제 운영 방식과 휴가·휴일 제도, 임금 체불 여부 등 전반적인 노동관계법 준수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17일부터 카카오에 대한 근로감독을 공식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독은 지난 9월 15일 카카오 직원들의 제보와 청원 감독 요청에 따른 조치다. 관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은 11월 5~6일 청원심사위원회 논의를 거쳐 이번 감독을 결정했다. 청원제도는 다수 근로자가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을 신고할 경우 근로감독을 청원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청원인들은 카카오가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시행하고 있음에도, 정산 기간 동안 법정 근로시간을 초과해 근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노사 간 서면 합의를 통해 1주 단위 근로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1개월 단위(신상품·신기술 연구개발 업무는 3개월 단위)로 근로시간을 평균·정산할 수 있는 제도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감독에서 장시간 노동 여부뿐만 아니라 선택적 근로시간제 운영 방식, 휴가·휴일 제도 등 인력 운영 실태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임금 체불, 기
[더테크 이승수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세계 최대 규모의 핀테크 및 금융 기술 전시회인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5(Singapore Fintech Festival 2025, 이하 SFF 2025)’에 참가해 글로벌 핀테크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컴은 35년간 축적해온 문서 처리 및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핀테크 기업들이 자사 서비스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모듈형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제품군을 대거 공개했다.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핀테크 서비스의 보안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한 ‘한컴 오스(Auth) SDK’다. 이 솔루션은 고객사의 신규 가입, 로그인, 접근 제어 환경 등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AI 안면 인증 기술을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의 별도 행동 없이도 딥페이크나 영상, 사진을 통한 위·변조 공격을 차단하는 ‘패시브 라이브니스(Passive Liveness)’ 기능을 탑재했으며, 국제 인증기관 iBeta 레벨 2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수준의 보안성을 입증했다. 또한 미국 NIST 얼굴인식 테스트에서 99.99%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기술 정확도 역시 검증받았다. AI 기반의 데이터 처리 기술도 대거 선보였다. ‘한컴 데이터 로더(D
[더테크 이승수 기자] 올 상반기 국내에서 1인당 월평균 3.04통의 문자스팸이 수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약 74% 급감한 수치로, 정부의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7일 ‘2025년 상반기 스팸 유통현황’을 발표하고, 정부·통신사·단말기 제조사의 공동 대응이 스팸 감소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문자스팸 신고 및 탐지 건수는 총 3,193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억 1,150만 건)에 비해 1억 7,957만 건(약 85%) 감소했다. 특히 문자스팸 수신량(3.04통)은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조사는 전국 12~69세 휴대전화 및 이메일 이용자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가 실제 수신한 문자·음성·이메일 스팸 수신량과 KISA에 신고되거나 자체 탐지된 스팸 건수를 기반으로 분석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1인당 월평균 문자·음성·이메일 스팸 수신량은 7.91통으로 지난해 하반기(11.60통) 대비 31.8% 감소했다. 스팸 신고·탐지 건수 역시 3,883만 건으로 같은 기간 대비 75
[더테크 이승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지식재산처가 공동 주최하는 ‘글로벌 정보문화기술(ICT) 표준 학술회의(GISC)’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for All(모두의 인공지능)’을 주제로, 인공지능을 비롯한 6G·양자 등 디지털 전략기술의 표준화와 지식재산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우리나라가 주도하던 ‘글로벌 표준전략 연구회’를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 영국 과학혁신기술부(DSIT), 일본 통신기술위원회(TTC) 등 해외 주요 기관과 공동으로 개최하면서 국제 표준화 협력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개막식에서는 ETSI 얀 엘스버거 사무총장과 크로노스그룹 회장이자 엔비디아 CTO인 닐 트레벳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피지컬 인공지능 시대의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표준화 방향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행사는 글로벌 트랙과 국내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글로벌 트랙에서는 피지컬 인공지능·양자·6G 등 미래 전략 기술의 표준화와 표준 역량 강화를 논의했으며, 한중일 IT표준협력회의와 한-EU 표준전략워크숍도 함께 열렸
[더테크 서명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중소기업 지원체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4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공개된 이번 대책은 지원사업 정보의 난립, 과도한 행정 절차, 불법 브로커 개입 등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종합 개편안이다. 이번 방안은 지난 8월과 10월 열린 현장 간담회와 공공기관 정책협의회를 통해 업계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마련됐다.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어디서 어떤 지원을 신청해야 할지 모르겠다”, “서류가 너무 많아 브로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평가위원이 기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불만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중기부는 이러한 목소리를 토대로 정책 설계 전반을 ‘기업 중심’으로 전환했다. 핵심은 AI 기반의 맞춤형 지원체계와 통합 플랫폼 구축이다. 그동안 기업들이 각 기관의 웹사이트를 일일이 찾아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마당’과 ‘중소벤처24’를 하나로 통합한 중소기업 통합지원 플랫폼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정부와 지자체의 2,700여 개 지원사업 공고를 한 곳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확인서·벤처기업확인서 등 21종의 인증서도 통합 발급된다. 또한,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