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명의 기자] 물류 이동 로봇 분야 글로벌 기업 긱플러스(Geek+)가 인터랙트 애널리시스의 최근 시장 조사에서 주문처리 로봇 분야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인터랙트 애널리시스의 최신 산업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물류 로봇 산업의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긱플러스가 주문처리 로봇과 자율 이동 로봇 분야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주문처리 분야 시장 점유율에서 긱플러스는 2위, 3위와 2배 이상 격차를 벌렸다. 용 정(Yong Zheng) 긱플러스 창립자 겸 CEO는 “이번 결과는 STP(Shelf-to-Person) 솔루션으로 대표되는 우리 제품이 전 세계 리테일업체들의 유연하고 빠른 주문 처리에 대한 요구에 부합하도록 설계됐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의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는 모바일 로봇이 기존의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최고의 대안인 것은 분명하다”며 “긱플러스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인력 부족 문제와 빠른 처리 속도에 대한 요구사항을 해결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긱플러스의 제품은 고객의 비즈니스 성장에 따라 확장이 가능하고 초기 투자 비용도 매우 낮다는 이점을 제공한다. 애쉬 새르마 인터랙트
[더테크=문용필 기자] 개발자 데이터 플랫폼 글로벌 기업 몽고DB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구축 지원을 위해 자사 아틀라스 벡터 서치에 새로운 기능을 탑재하고 성능개선 및 데이터 스트리밍 통합 등 업데이트에 나섰다. (관련기사: 'AI로 데이터 유형 실시간 분석한다') 6일 몽고DB에 따르면 업데이트 된 아틀라스 벡터 서치는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고가용성, 회복탄력성 확보를 위한 생성형AI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빠르고 쉽게 구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통합 개발자 데이터 플랫폼의 일부로 제공되는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통해 개발팀이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와 벡터 임베딩을 저장‧처리하도록 했다. 몽고DB는 데이터윅스 등 몇몇 기업의 예를 들어 이들 기업이 아틀라스 벡터서치 프리뷰 버전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공공 안전 위험 완화와 의료 규정 컴플라이언스 개선, 다국어 콘텐츠의 인텔리전스 표면화 고객 서비스 효율화 및 기업 위험 평가 개선을 위한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몽고DB는 지난 6월 프리뷰 버전을 발표했는데 개발자의 데이터 수집 및 분류를 간소화하고 시맨틱 정보 검색을 개선하는 한편, AI기반 애플리케이션의
[더테크=조재호] 인공지능(AI) 포털 서비스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을 강화했다. 애저 기반의 '생성형 AI 생태계' 조성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최근 뤼튼은 국내 생성형 AI 생태계 확산을 위한 스타트업 동맹인 ‘생성AI 스타트업 협회’(GAISA)를 출범하는 등 외연 확장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관련기사: ‘화려한 출발’ 생성AI 스타트업協, 향후 행보는?) 뤼튼은 M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의 생성형 AI 서비스 보급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 두 기업은 5일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와 비영어권 시장에서 애저 기반의 뤼튼 AI 서비스 보급과 확산을 위한 지원 △뤼튼 AI 서비스의 성능과 보안 제고를 위한 기술협력 △국내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향후 뤼튼은 자사의 AI 서비스 향상을 위해 애저 인프라스트럭처, 애저 데브읍스 서비스 등 애저 기술 활용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통해 ChatGPT, GPT-4 등 우수 AI 모델을 공급받으며 뛰어난 데이터 보안과 서비스 안정성을 경험했다”며 “MS가 스타트업 친화적 비즈니스를
[더테크=문용필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엑시노스 2400’을 공개했다. 전작 보다 성능이 대폭 향상된 제품인 만큼 시장 판도에 어떤 변화를 몰고올 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미주총괄에서 ‘삼성 시스템 LSI 테크 데이 2023’을 개최하고 엑시노트 2400을 선보였다. AMD의 최신 아키텍처 RDNA3에 기반한 엑스클립스 940 그래픽 처리장치(GPU)가 탑재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전작인 엑시노스 2200 대비 CPU 성능이 1.7배, 인공지능(AI) 성능은 지난 2년간 14.7배 대폭 향상됐다. 물체에 투과, 굴절, 반사되는 빛을 추적해 사물을 실감나게 표현하는 방식인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도 더욱 발전했다. 이와 함께 자연광처럼 표면에서 반사되는 빛까지 고려해 현실감 있게 표현하는 글로벌 일루미네이션(Global Illumination)과 빛의 반사효과와 그림자 경계를 현실과 유사하게 표현하는 리플렉션‧쉐도우 랜더링((Reflection‧Shadow Rendering) 등 다양한 그래픽 기술이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고성능 게임 유저들에게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올해 하반기 최대 IPO(기업공개)로 꼽힌 두산로보틱스가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서 로봇 산업 대장주로 등극했다. 최근 국내 대기업들이 로봇 산업에 관심을 보이며 차세대 유망 산업 분야로 자리잡는 가운데 적어도 증권시장에서 '로보테크'가 떠오르고 있음을 입증한 셈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상장 첫날인 5일 시총 3조3천억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로봇 분야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올해 하반기 국내 증시의 ‘뜨거운 감자’였던 만큼 증권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번 상장은 올해 공모주 청약 가운데 가장 큰 33조원이 몰렸고 524대 1이라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상장 기념식에서 박인원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한 생태계 구축 및 AI, AMR(자율주행로봇) 기술 내재화 등을 통해 협동 로봇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사회적책임과 지속성장가능한 경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지난달 ‘위대한 출사표’라는 보고서에서 두산 로보틱스를 K-협동 로봇의 대표주자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협동 로봇 시장의 역사 자체가 길지 않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물의 물성을 파악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운송과 의료, 제조 등 여러 자동화 산업 영역에 서 사용될 수 있어 다양하게 응용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ETRI, IoT‧스마트시티 국제표준화 역대 최고 성과) (관련기사: 어려운 한문 고서, AI로 번역 '뚝딱') ETRI는 유연한 멀티모달(여러 방식을 동시에 다루는 것) 센서를 통해 다양한 물체의 크기, 형상, 물성을 인지하는 지능형 로봇 그리퍼를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기존 수동 제어 시스템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물체의 크기, 물성을 정확히 감지해 능동적으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그리퍼는 일상에서 채소나 과일을 손으로 눌러보고 판단하듯 유연 멀티모달 촉각센서를 통해 물체의 초기 크기와 변형 정도를 감지한다. 이를 통해 물체의 정확한 물성을 판단하고 물체를 최적의 힘으로 잡거나 옮길 수 있다. 그리퍼의 유연 멀티모달 센서는 감지 소재와 전극 사이 에어갭을 미세하게 조절해 압력과 굽힘센서 감지 범위 및 민감도를 선택 조절하게 개발됐다. 또 센서는 로봇 그리퍼에 장착돼 물체에 가해지는 압력과 그리퍼의
[더테크=조명의 기자] 클라우드플레어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을 통해 기업이 AI를 더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디바이스, 네트워크 엣지, 클라우드 환경을 아우르는 컴퓨팅 연속체 전반에 걸쳐 AI 모델을 원활하게 배포해 중앙 집중식 및 분산 컴퓨팅 모델의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두 회사는 오닉스 런타임(ONNX Runtime)을 활용함으로써, 초대형 클라우드에서 초분산 네트워크 엣지, 장치 자체에 이르기까지 이 세 단계 아키텍처 중 처리가 가장 적합한 곳에서 AI 모델을 실행해 특정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의 대역폭, 지연 시간, 커넥티비티, 처리, 배터리‧에너지, 데이터 주권 및 현지화 요구 사항을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AI 모델 학습을 위해서는 서로 근접해 있는 컴퓨팅 및 스토리지 리소스가 요구된다. 따라서 중앙 집중식 클라우드 플랫폼은 모델 학습에 필요한 집중적인 계산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트레이닝은 계속 중앙 집중화되는 반면, 추론 작업은 더 분산된 위치, 특히 디바이스 자체와 엣지 네트워크에서 수행된다. 예를 들어, 보행자를 발견한 자율
[더테크=전수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이 하지 장애인의 이동을 위한 멀티 모듈형 로봇을 공개했다. 기계연은 하지 장애인의 계단 이동을 돕는 ‘계단 등반 모듈’과 일어서서 이동하는 등 여러 자세를 취할 수 있는 ‘스탠딩 모듈’을 통합한 로봇 휠체어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기계연은 기존에도 계단을 오르거나 휠체어와 일어서서 이동할 수 있는 휠체어가 각각 존재했으나 두 모듈을 통합해 한 대의 휠체어로 개발된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설명했다. 기계연 관계자는 더테크에 “보통 휠체어는 평지만 다닌다. 로봇 휠체어는 계단 등반 모듈이 하부에 있어 크롤러를 하강시키면 계단을 오를 수 있다”며 “해당 크롤러 모양 특허도 가지고 있는다 ㄹ자 모양으로 땅을 수직으로 짚어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평행 사변형 구조의 독특한 기구구조와 자중보상기술(로봇 자체 무게에 의해 발생할 필요 토크를 최소화하는 기술)을 적용해 휠체어에 탑승한 상태에서 △일어서기 △눕기 △앉은 채로 앞뒤로 기울이기 △좌석 높이 조절 등 자세 변환이 가능한 스탠딩 모듈을 개발했다. 기계연 관계자는 스탠딩 모듈에 대해 “5가지 형태의 자세를 변경하며 여러 자세로 생활할
[더테크=문용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교육기술 기업 뤼이드의 생성형AI모델이 허깅페이스 오픈LLM 리더 보드 평가에서 글로벌 1위에 올랐다. 뤼이드는 해당 평가에서 74.07점을 기록했다며 5일 이같이 밝혔다. 허깅페이스는 세계 최대의 머신러닝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데 리더보드는 상시 오픈 형태로 참가기업이나 개인이 자체 LLM을 제출하면 평가 후 바로 리더보드가 갱신되는 형태다. 뤼이드는 지난 9월 처음 제출한 모델이 73.69점을 기록해 2위에 랭크된 바 있으며 이번에 새로 제출한 모델이 1위에 오르는 결실을 거뒀다. 평가지표는 총 4가지인데 초등학교 수준의 과학 추론 능력과 인간에게는 쉽지만 AI모델에게는 까다로운 상식 능력, 초등수학과 미국역사 등을 포함한 종합적 언어이해 능력, 환각현상(할루시네이션) 방지를 위한 진실성 검사 등 지표의 평균 점수를 통해 종합 점수와 순위가 정해진다. 뤼이드 측은 자사의 모델이 4가지 지표에서 모두 고득점을 얻었다고 전했다. 장영준 뤼이드 대표는 "이번 1위를 통해 교육 분야에 국한되지 않은 AI 기술 기업으로서 LLM 학습 능력과 튜닝 기술이 세계 선두에 있음을 증명했다"며 "그간의 교육학습 AI 운영으로 축적된
[더테크=조재호 기자] 글로벌 SNS 기업 메타가 ‘AI 샌드박스’에서 활용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마케팅 도구를 도입한다. 기업과 브랜드가 보다 효율적인 디지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는 기업 및 브랜드를 위한 생성형 AI 기반 마케팅 도구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도입한다고 5일 발표했다. 해당 도구는 광고 관리자 페이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문구 자동 생성 △이미지 재가공 △배경 생성 등 디지털 마케팅 업무를 지원한다. 지원 국가는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메타 관계자는 “메타는 디지털 마케팅 도구로 AI에 주목하고 있다”며 “메타 플랫폼을 활용한 비즈니스가 AI 등 메타의 기술을 활용해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문구 자동 생성 기능은 하나의 광고 카피를 입력하면 여러 버전의 문구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으로 마케터가 입력한 문구의 핵심 내용을 파악해 소비자층에 따라 맞춤형 마케팅 문구를 제공한다. 이미지 재가공의 경우, 광고 소재를 피드나 릴스 등 메타 플랫폼 내 화면 비율에 맞게 재가공할 수도 있다. 각 화면 비율에 맞춰 이미지를 제작하거나
[더테크=조명의 기자] 브이디컴퍼니가 푸드테크 스타트업 에스피비티에 시드투자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브이디컴퍼니는 에스피비티가 발굴한 외식업 브랜드의 디지털화를 통해 성공적인 프랜차이즈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에스피비티는 지역 유망 소상공인 외식 브랜드를 발굴해 프랜차이즈 사업화를 지원하는 외식업 브랜드 애그리게이터로, 지난해 9월 회사 설립 후 1년만에 10여개의 브랜드를 육성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브이디컴퍼니는 전국 1만 고객사를 통해 검증된 외식업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에스피비티의 브랜드들에 탑재하고, 외식 브랜드 인큐베이팅 시스템의 완성도를 올려 창업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해 간다는 전략이다. 현재 에스피비티가 육성 중인 ‘화덕으로간고등어(화간고)’, ‘어메이징브루어리’ 등의 브랜드에 브이디컴퍼니의 서빙로봇과 주문‧결제 솔루션을 적용 중이며, 이후 브랜드를 더욱 확대해 서빙로봇, 테이블오더, 클라우드포스, 키오스크, 웨이팅 솔루션 등 고객의 주문부터 결제, 서빙, 예약, 웨이팅, 적립, 포장주문 등의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게 된다. 에스피비티는 이번에 투자된 자금을 육성하는 외식업 브랜드의 추가 투자 및 육성에 사용할 계획이며, 자사가 발굴한 소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화로보틱스가 정식 출범과 함께 산업 현장 내 사람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협동로봇 개발을 가속화한다. 한화의 로봇전문기업 한화로보틱스는 4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한화로보틱스는 자체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협동로봇 시장과 글로벌 시장 석권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로보틱스는 사람과 같은 작업 공간에서 협력하는 협동로봇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 특히 기존 산업용 협동로봇 뿐만 아니라 사용자를 직접 응대할 수 있는 서비스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라인업을 늘릴 계획이다. 또 건물관리 로봇 등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제품 출시도 추진한다. 이번에 신설된 한화로보틱스는 ㈜한화 모멘텀 부문의 자동화(FA) 사업부 중 협동로봇, 무인운반차(AGV)·자율이동로봇(AMR) 사업을 분리한 것이다. 지분은 ㈜한화 68%, 호텔앤드리조트 32%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음식 조리, 시설 관리, 보안 업무 등 사업장 곳곳에 로봇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공동 사업 참여를 결정했다. 앞서 한화로보틱스는 독일 하노버 공작기계 전시회 EMO 2023에서 협동로봇 HCR-14를 처음 공개했다. HCR-14는 기반하중이 14kg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