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전자가 가전 업계 최초 생성형 AI가 탑재한 ‘LG 씽큐 온(LG ThinQ ON)’을 내달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하는 IFA 2024에서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LG AI홈의 허브인 씽큐 온은 집 안 가전과 IoT 기기들을 하루 24시간 연결 상태로 유지하는 핵심 디바이스다. AI홈의 ‘두뇌’ 역할을 하는 LG 씽큐 온은 생성형 AI가 탑재돼 고객과 일상 언어로 대화할 수 있다. 과거의 음성인식 스피커가 질문에 단답형의 단순한 답과 정해진 명령을 이행하는 수준을 넘어 일상적인 표현을 써도 뜻을 이 해하고 적절한 기능을 매칭해 풍량을 낮춰 동작한다. 또한 친구와 대화하듯 문맥을 이해하며 연속 대화를 자연스럽게 지원하고 제품 정보, 사용 팁, 오 류 해결방법 등도 쉽게 답변해 준다. 예를 들어 고객이 씽큐 온에게 “하이 LG, 오늘 일정 어떻게 돼?”라고 물으면 씽큐 온이 고객의 일정을 확인해 “오전 10시에 테니스 강습이 예정되어 있어요”와 같이 답변해 준다. 고객이 강습 장소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물어보면 실시간 교통 상황을 확인해 예상 소요 시간을 알려주며 “서둘러 출발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와 같이 제안
[더테크 이지영 기자] 카카오가 모바일 다음서비스에 이용자 취향에 맞는 인기 콘텐츠를 제공한다. 카카오는 콘텐츠CIC가 모바일 다음(Daum) 상단에 ‘채널’ 탭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채널 탭에선 매일 새로운 ‘다음채널’ 콘텐츠를 한데 모아 볼 수 있다. 콘텐츠CIC는 카카오의 콘텐츠 생산∙유통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다음에 ‘숏폼’ 탭, ‘언론사’ 탭을 신설하고 브런치스토리의 콘텐츠 큐레이션 공간 ‘[ 틈 ]’과 같은 실험적인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채널은 카카오와 제휴를 맺은 파트너사가 자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뉴닉, 여행을 말하다, 노트펫 등 유명 파트너사들이 입점해 생활정보, 동물, 여행, 스포츠, 패션 등 카테고리별 다채롭고 트렌디한 주제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탭 상단에서 ‘추천’, ‘구독’, ‘인기’ 메뉴와 60여 개 카테고리로 취향 맞춤형 콘텐츠를, ‘구독’에선 구독 중인 채널의 최신 콘텐츠를, ‘인기’에선 많은 이용자들이 선택한 인기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주 방문했거나 이용자들에 인기를 끌고 있는 카테고리의 콘텐츠도 보여줘, 이용자가 관심 있을 만한 주제의 콘텐츠를 더욱 쉽고 빠르게 탐색할
[더테크 이지영 기자] LG전자가 미래 산업의 필수 요소로 평가받는 5G 특화망 사업을 본격화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5G 특화망 솔루션은 최근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로 부터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을 5G 특화망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은 국내에서의 개발∙생산 여부를 심사해 부여하는 인증으로 공공 기관에 제품 공급시 증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인증 받은 LG전자 5G 특화망 솔루션은 기지국 장치(RAN), 5G 코어(5G CORE) 등 기존 5G 통신 장비가 담당하는 네트워크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하드웨어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데이터 처리 속도나 안정성 등을 개선할 수 있어 운영 비용이 절감된다. 또한 LG전자의 뛰어난 소프트웨어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 니즈와 설치환경에 최적화한 맞춤 5G 특화망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네트워크 구축에 그치지 않고, 로봇과 사이니지 등 LG전자 제품은 물론 고객이 보유한 CCTV 스마트 안전장비 등을 5G 특화망으로 연결해 통합 관리하도록 디바이스 제어 솔루션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번 국산 인증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
[더테크 이지영 기자] 소셜 매칭 앱 틴더(Tinder)에서도 서울이 글로벌 Z세대에게 인기 있는 도시 중 하나로 밝혀졌다. 틴더에서 조사한 데이터에 따르면, Z세대 이용자들이 패스포트 기능을 통해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 중 하나가 서울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이 2024 더 트래지스 어워드(2024 The Trazees)에서 3년 연속 MZ세대가 가장 사랑하는 도시(Favorite Worldwide City)로 선정된 바 있다. 틴더가 2024년 상반기 18~25세 틴더 이용자가 패스포트 기능을 이용해 방문한 도시 순위를 국가별로 살펴본 결과 , 일본 사용자들이 패스포트로 가장 많이 방문하는 도시 1위는 서울이었다. 또한 서울은 베트남과 태국에서 2위, 싱가포르에서 4위, 필리핀에서 6위 등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더 나아가, 미국에서도 서울이 7번째로 인기있는 패스포트 방문 도시인 것으로 나타나, 주요 국가에서의 서울의 인기와 한국 이용자와 만나기 위한 니즈를 엿볼 수 있었다. 틴더 패스포트는 이용자가 프로필 설정을 통해 도시별로 상대를 검색하거나 지도에 핀을 놓아 원하는 목적지에 있는 다른 사람들과 좋아요, 매칭, 채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현
[더테크 이지영 기자]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숏폼(짧은 영상) 서비스 '당근 스토리'에서 이용자가 인증한 위치를 기준으로 700m 이내 동네 가게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걸어서 10분' 기능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당근 스토리 ‘걸어서 10분’ 기능은 도보700m 이내로 이동 가능한 가까운 가게의 영상 콘텐츠만 선별해 볼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과 같이 자신이 설정한 동네의 모든 숏폼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고 현재 로그인한 내 위치를 중심으로 도보 10분 거리의 가까운 가게 영상만 모아 볼 수 있다. 당근 앱 세 번째 탭 내 스토리 섹션에서 '더보기'를 눌러 상단의 '걸어서 10분' 버튼을 클릭하면 인근 맛집이나 가게를 찾을 수 있다. 반경 700m 내 있는 가게의 인기 메뉴·상품, 이웃들의 후기를 생생한 영상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영상 하단의 '길찾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가게까지 이동하는 경로와 시간도 알 수 있다. 가장 활발하게 공유되는 음식·카페·디저트 관련 숏폼 콘텐츠는 당근 동네생활 '맛집' 게시판에서도 접할 수 있다. 강지환 당근 스토리 기획자는 “‘걸어서 10분’ 기능은 동네 사장님들에게는 아주 가까운 거리의 잠재 고객을
[더테크 이지영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딥테크(Deep Tech)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를 확대한다. LG전자는 SBVA에서 신규 결성한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1억 3,000만 달러, 1,800억 원 규모)에 주요출자자(LP)로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의 출자 규모는 1,000만 달러(138억 원)이다. SBVA는 AI와 딥테크, 로보틱스 분야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에 담아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SBVA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원을 활용해 투자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SBVA는 20여 년간 글로벌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ICT 기술 전문성과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해왔다. LG전자는 SBVA 펀드에 참여해 빠르게 변화하는 혁신 기술의 트렌드를 상호 공유하고 이러한 글로벌 시장의 변화 흐름을 경영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LG전자는 스타트업 및 전세계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과 네트워킹을 강화해 미래 사업을 위한 기술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B2B 신사업 등 신성장 동력을 위한 혁신 기술을 확보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더테크 이지영 기자] LG유플러스의 통신 요금 플랫폼 ‘너겟’이 5G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너겟은 대한항공과 업무 협약을 통해 5G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대한항공 기프트카드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LG유플러스는 너겟의 주요 타깃인 MZ 세대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한항공과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너겟은 고객에게 초개인화된 통신 경험을 제공하는 선납형 요금 기반의 통신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는 너겟 5G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대한항공과 ‘너겟 프리미엄 항공 혜택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 협업을 통해 월 5만9000원에 5G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너겟 5G 59’ 가입 고객은 혜택 중 하나로 ‘대한항공 기프트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 기프트카드를 선택한 고객에게는 매월 대한항공 기프트카드가 제공된다. 기프트카드는 한국출발 국제·국내선 항공권 구매를 비롯해 초과 수하물, 유료 좌석, 반려동물 운송 등 부가서비스, 대한항공 브랜드 굿즈숍(e-SKYSHOP)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처는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 정병섭 대한항공 상무는 "온라인 상품권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미국 백악관과 국방부가 주목한 C-러스트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KAIST는 전산학부 프로그래밍 언어 연구실 류석영 교수 연구팀이 C언어의 유니언(union)을 러스트의 태그드 유니언(tagged union)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2월 백악관에서도 C언어의 사용을 중단하라고 촉구한 바가 있고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이하 DARPA)에서 C언어로 작성된 코드를 러스트(Rust)로 자동 번역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 과제를 발표했다. C언어와 러스트의 큰 간극으로 인해 세계적으로도 C-러스트 코드 번역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연구팀은 극소수다. 그마저도 포인터(pointer)를 변환하는 데 머물고 있다. 그러나 류석영 교수 연구팀은 C의 여러 핵심 기능을 변환하는 기법을 연달아 제시해 C-러스트 코드 번역 기술을 선도했다. 류석영 교수는 “안전한 소프트웨어 제작을 목표로 연구하면서 C-러스트 코드 번역의 중요성을 일찍이 파악하고 각종 프로그래밍 언어 기법들을 코드 번역에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나온 결과”라면서 “완전한 자동 번역을 위해 아직 풀어야 할 난제가 많으니 후속 연구
[더테크 이지영 기자] 다쏘시스템과 벨 그룹은 식품 산업을 지속 가능한 모델로 전환하기 위한 장기 파트너십 계약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제품 아이디어부터 제조, 시장 출시에 이르기까지 AI를 기반으로 구동되는 엔드투엔드 가치 사슬을 디지털화해 식품 산업의 미래를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2050년 100억명에 도달하는 전 세계 인구에게 지속가능한 식량을 공급해야 하는 과제로 인해 규제가 심한 식품산업에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품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제조하는 혁신적인 식품 기술과 획기적인 방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벨 그룹은 제조 운영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개선하기 위해 전 세계 11개 공장에서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퍼펙트 프로덕션(Perfect Production)’ 산업 솔루션 경험을 도입한다.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도입의 핵심 요소는 MOM(Manufacturing Operations Management, 제조 운영 관리), 식품 및 재료 과학, AI및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제품 수명주기 관리)이다. 벨 그룹은 디지털 혁신을 통
[더테크 전수연 기자] 티머니가 IDC이전으로 4일 새벽 일부 서비스를 중단한다. 티머니가 “더 편한 이동과 결제를 위한 플랫폼 기업” 비전 달성을 위해 IDC(Internet Data Center : 데이터 센터) 이전을 진행하며 서비스 안정화에 집중한다고 2일 밝혔다. 티머니는 올해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IDC 이전에 따라 오는 4일 새벽 00시~05시에 일부 서비스가 중단된다. 티머니는 지난 6월 카드 및 정산시스템에 대한 이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일부 서비스가 중단되는 시간에는 모바일티머니 및 티머니갤럭시워치 앱 서비스,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 서비스 일부, 페이머니 온라인 결제 등 일부 서비스가 중단된다. 단, 교통 결제는 정상 서비스되기 때문에 이 시간 고객들의 대중교통과 택시 이용에는 문제가 없다. 이에 대해 김태극 티머니 대표이사 사장은 “최신 설비를 갖춘 IDC 이전은 고객에게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과제”라고 하며 ”지난 6월 최소한의 시간으로 정산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이전한 만큼 이번에도 고객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아 업계 리더 기업으로서 영상 감시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한 주요 이정표를 1일 밝혔다. 엑시느는 1984년 창립 후 아날로그 감시에서 디지털 감시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영상 감시 기술의 새로운 표준을 설정해왔다. 1996년 세계 최초의 네트워크 카메라를 출시 후 최첨단 분석 및 AI 기반 솔루션 개발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기술 발전을 선도해 왔다. 세계 최초 네트워크 카메라 출시, 영상 압축 최적화 기술 등을 발표하며 매년 150종 이상의 제품을 출시했다. 최신 영상 감시, 접근 제어, 인터콤, 오디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하고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해 왔다. 이를 통해 엑시스는 최초의 네트워크 비디오 시스템 온 칩(Axis 실시간 영상 인코딩 칩, ARTPEC), 최초의 비디오 분석 기능 탑재 카메라(AXIS 2120), 엑시스 라이트파인더(Axis Lightfinder) 조명 최적화 기술, 엑시스 집스트림(Axis Zipstream) 비디오 압축 기술, 개방형 에지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인 ACAP(AXIS Camera Application Platform) 등 수많은 ‘세계 최초’ 제품 및 기술을 출
[더테크 전수연 기자] 전 세계에서 약 850만 대의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시스템이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사의 팔콘(Falcon) 센서 프로그램의 오동작으로 다운되는 현상이 발생된 후 AWS MSP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도입하면서 무엇보다 시스템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AWS가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AWS 서비스 안에서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클라우드 사용 고객들과 클라우드를 도입하려는 고객들이 뛰어난 기술 역량을 가진 AWS MSP를 찾고 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태 조사 결과, 국내 CSP 도입의 60% 이상이 AWS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국내 MSP 중 특히 솔트웨어가 관심을 받고 있다. 클라우드 전문업체 중에서 가장 먼저 상장한 솔트웨어는 다른 MSP들이 여러 CSP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는 달리 AWS에만 집중하면서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솔트웨어는 온프레미스(On-premise) 시스템과 같은 레거시 인프라에 대해서도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다. 클라우드 이관에 앞서 IT 시스템 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