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연구원]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50626/art_17508136873327_f2fef4.jpg)
[더테크 이지영 기자] 서울연구원은 대한안전교육협회와 함께 서울연구원 서초본원 1층 로비에서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키오스크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임직원들이 실제 재난 상황을 생생하게 체험하며 대응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약 100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VR 장비를 착용하고 다양한 재난 시나리오를 체험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건설 현장 추락 △아파트 지진 △주차장 지진 △지하철 화재 등 총 4가지 유형의 재난 상황으로 구성됐으며, 각 프로그램은 3~5분 정도 소요돼 많은 임직원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이 아닌 몰입형 체험 중심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VR 재난안전교육은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특징을 지닌다.
첫째, 현실감 있는 상황을 안전하게 체험함으로써 위기 대응 능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몰입형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둘째, 실제로는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을 가상공간에서 안전하게 반복 학습할 수 있어 고위험 상황에 대한 무사고 실습이 가능하다. 셋째, 생생한 체험을 통해 안전의식이 자연스럽게 내면화돼 기억에 오래 남는 교육 효과를 갖는다.
교육 종료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의 95% 이상이 교육에 대해 ‘매우 긍정’ 또는 ‘긍정’이라고 응답하며 높은 효과를 나타냈다. 임직원들은 ‘가상현실 체험이 실제와 같아 긴장감이 있었다’, ‘재난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실감 나게 배울 수 있었다’,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오균 서울연구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임직원들의 재난안전 인식이 강화되고 사고 예방과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해 내부 안전문화 수준을 높이는 것은 물론, 나아가 서울 시민의 안전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