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모바일-갤럭시-워치-OneUI8Watch-베타-취침시간가이드. [사진=삼성전자]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1214334217_344021.jpg)
[더테크 이지영 기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워치에 탑재될 ‘원 UI 8 워치(One UI 8 Watch)’를 17일 공개했다. 수면, 심혈관 건강, 운동, 식이 등의 기능을 개선한 것이 새로운 특징이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수면 패턴 분석, 수면 코칭, 수면 환경 최적화, 수면 무호흡 감지[4] 기능에 더해,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취침 시간을 제시해 주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뿐만 아니라, 취침 시간에 맞춰 알림을 제공해 일관된 수면 습관 형성까지 돕는다.
갤럭시 워치는 3일간의 수면 데이터를 분석해, 수면 욕구를 포함한 생체 리듬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최고의 컨디션을 이끌어낼 수 있는 취침 시간을 제안한다. 특히, 평일과 주말의 수면 패턴이 다르거나 늦은 밤까지 깨어 있는 상황을 반영해, 사용자 맞춤 수면 가이드를 제공한다.
수면이 건강 관리의 밑거름이라면, 이제 운동을 통해 그 위에 싹을 틔워보자. 삼성 헬스는 러닝을 즐겨 하는 사용자들이 각자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의 러너들은 페이스 조절을 어려워한다. 페이스 조절에 실패하면서 부상을 겪거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용자의 러닝 수준을 분석해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갤럭시 워치는 단 12분의 달리기 기록으로 사용자의 러닝 레벨을 1부터 10까지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5km부터 42.195km 풀코스 마라톤까지 목표별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프로그램을 완료할 때마다 새로운 과제가 주어지고, 레벨이 상승하면서 사용자는 끊임없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누구나 나이를 먹지만, 그 방식은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 워치는 우리 몸에 존재하는 항산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carotenoid)’를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활성 산소는 노화를 앞당기고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물질로 음주, 흡연, 자외선,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으로 발생한다.
삼성전자는 ‘바이오액티브(BioActive)’ 센서를 활용해 스마트 워치 최초로 단 5초 만에 피부 내 ‘카로티노이드’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했다.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은 “수면은 삼성전자 헬스 전략의 중심에 있어, 신체적·정신적 건강은 물론 사회적 관계와 업무 성과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며, “이제 갤럭시 워치는 수면을 기반으로 한 통합적 인사이트를 제공해 일상생활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를 통해 사용자가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다는 우리의 비전과도 일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