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가 쾌적한 실내 공기질을 유지하기 위해 ‘디 올 뉴 코나’에 ‘엠바이옴(EMBIOME)’의 차량 실내 공기정화 신기술 ‘에코 코팅’을 적용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코 코팅은 사내스타트업에서 독립기업으로 분사한 엠바이옴이 차량 실내 공기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바이오 기술과 자동차 공조 기술을 융합해 개발한 친환경 공기정화 기술이다. 엠바이옴은 차량 에어컨에 서식하는 4천여종의 미생물을 분석해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지 않고 해롭지 않으면서도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Microbiome) 조합을 개발했다. ‘에코 코팅’은 개발된 마이크로바이옴을 차량 에어컨 증발기에 코팅하는 기술로 차량 실내 공기질 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높은 안전성과 지속력을 기대할 수 있다. 코팅된 마이크로바이옴은 외부에서 유입되거나 차량 내부에서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불쾌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가스 성분을 생물정화(Bioremediation) 작용으로 처리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한다. 엠바이옴의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은 한국의 안전성평가연구소(KIT) 및 환경부, 인도 친환경 제품 평가 연구소 등 국내외
[더테크 뉴스] 오비고는 2022년 4분기 잠정 결산에서 연결기준 매출 40억 원, 분기 당기순이익 4억 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간실적은 매출 1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34억 원, 당기순손실은 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49% 축소됐다. 2020년 말부터 지속된 코로나 상황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점차 해소되면서, 글로벌 차량에 오비고 플랫폼 탑재가 점진적으로 확대돼 로열티 매출 및 공동연구개발비 증가가 주효했다. 오비고 관계자는 “지난 3분기부터는 글로벌 주요 완성차 고객사인 닛산, 르노, 미쯔비시 등의 로열티 매출이 늘었고, 지난해 7월 출시한 KG모빌리티의 신차 토레스의 흥행 성공 등으로 자동차 부품업계의 전반적인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직전 3분기 대비 약 23%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2023년 2분기 출시 예정인 현대차 2세대 디올 뉴 코나 전기차 모델을 시작으로 현대/기아차량 관련 로열티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는 “오비고는 2023년 안정적인 로열티 매출 기반 위에서 국내외 완성차를 대상으로 한 커넥티드카 플랫폼 서비스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30일 모빌리티와 건물의 유기적인 연결 시나리오를 보여주는 ‘모바일 리빙 스페이스’ 애니메이션 영상을 통해 모빌리티 공간을 재정의하는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약 4분 분량의 영상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은 모빌리티가 건물에 부착되어 탑승객이 외부 노출 없이 양쪽을 자유롭게 오가는 상황을 묘사했으며, 건물에서 생활할 때도 모빌리티의 공간은 물론 공조 시스템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까지, 차량의 기능을 마치 집과 사무실의 전자기기처럼 활용하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모빌리티가 단순 이동수단에 그치지 않고 한층 진보한 미래형 거주 공간으로 재탄생되는 다양한 신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풍요로운 가치와 삶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020년에 이미 ‘액티브 하우스’라는 미래 기술 영상을 통해 건물과 모빌리티의 연결 콘셉트를 공개한 뒤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한 비전에서는 실제로 적용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술과 특허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번 비전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은 건물과 모빌리티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연결, 해제될 수 있도록 모빌리티의 루프를 확장
[더테크 뉴스] 오비고는 현대차그룹의 제네시스, 현대, 기아의 커넥티드 카 차세대 인포테인인먼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웹 솔루션 기술을 국내 최초로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2분기부터 생산될 현대차그룹의 모든 커넥티드 카에는 오비고의 웹 솔루션 기반의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가 탑재될 예정이며, 오비고의 웹 솔루션은 국제 표준기술(W3C) 및 산업표준을 기반으로 개발돼 다양한 콘텐츠 기업과 유연하고 빠르게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티빙, 웨이브 등 국내 OTT 기업들의 콘텐츠가 자동차로 유입될 수 있도록 체결한 MOU를 이행하기 위해 올해 1분기 중에 국내 토종 OTT ‘웨이브’를 탑재한 전기차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비고 관계자는 “최근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 카 협력사인 현대모비스, LG전자와 웹 솔루션 양산 계약 체결을 마쳤다”며 “올해 2분기 출시 예정인 현대차 2세대 디올 뉴 코나 전기차 모델을 시작으로 차량용 웹 솔루션 기술이 탑재돼 차량 모델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는 “지난 20년 동안의 임베디드 및 차량 분야 연구개발 경험 및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대차그룹과 협력을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9조8천198억원으로 전년보다 47%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현대자동차는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늘고 있으나 여전히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은 낮은 모습으로 대기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인상 등 경영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연결 부문 실적으로 확대 제공하기 시작한 ‘2023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현대차는 2023년 연간 도매판매 목표를 글로벌 산업수요와 생산 정상화를 고려해 전년 대비 10% 증가한 432만 대로 설정했다. 또한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자동차 생산 정상화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 및 지속적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을 반영해 전년 대비 10.5~11.5%로 정했고,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6.5~7.5%로 세웠다. 현대자동차는 여러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나 가동률 개선에 따른 생산 정상화를 바탕으로 판매 물량 확대 및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믹스 개선을 추진해 매출액 성장률 및 영업이익률 목표를
[더테크 뉴스]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ociety of Motor Manufacturers and Traders, SMMT)가 발표한 최신 수치에 따르면, 2022년 영국의 자동차 생산은 9.8% 감소하며 77만 5014대를 기록했다. 10월과 11월에 성장세를 기록한 후, 생산량이 17.9% 감소한 12월을 끝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2022년 생산량 감소는 대부분 전반기에 발생했다. 2021년 연간 총생산량은 8만 4561대 감소했는데, 이는 2019년 팬데믹 발생 전 130만 3135대가 생산된 것에 비해 40.5%가 감소한 것으로, 50만대 이상의 손실을 본 것과 같다. 생산량이 감소한 주된 이유는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때문이다. 이로 인해 수요에 맞춰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제한됐다. 그 외 두 곳의 양산 시설에서 발생한 생산 감소를 반영한 중대한 구조적 변동과 코로나 봉쇄로 인한 중국 내 공급망 중단이 미친 영향도 생산량 감소의 이유로 작용했다. 이와 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영국 공장들의 전기차 생산량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배터리 전기(B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및 하이브리드(HEV) 전기차 생산량의 총합은
[더테크 뉴스] 현대오토에버가 국제표준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2018년 3월 제정한 표준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예방하는 안전보건관리 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이다. 인증기관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적정성, 효율적 운영 여부에 관한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인증을 발급한다. ISO 45001을 준수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기업이 근로자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 환경을 제공해 업무와 관련된 상해 및 건강상 장해를 방지하며, 꾸준히 안전보건 성과를 향상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경영시스템이다. 현대오토에버는 대표 직속 조직으로 안전경영팀을 별도로 두고 ▲안전보건경영방침 수립, 전파 ▲안전보건목표 수립 ▲위험성 평가 진행 ▲안전보건표준 제정 등 임직원 안전보건에 대한 전사적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인증기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를 통해 안전에 대한 내·외부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의 안전보건의식을 강화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이번
[더테크 뉴스]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티오르’가 지난해 4분기 선보인 이티밴의 완판에 힘입어 2023년형 뉴 이티밴과 새롭게 추가된 4인승 이티밴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티밴은 도심지역 택배, 운송, 퀵서비스 등 물류 운송에 최적화된 전기 화물밴이다. 2023년형 이티밴은 기존 2인승 모델과 함께 운송 업무 외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4인승 밴 모델까지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23년형 뉴 이티밴은 이티밴 운전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편의사양을 전면 업그레이드했다. 운전자의 편안한 승차감과 연비 절약을 위해 고급 알로이 휠을 적용했으며, 보다 편리한 충전을 위해 충전단자 위치를 변경했다. 특히 4인승 모델은 2열 좌석 냉난방 공조 시스템과 적재함 내부 라이트를 추가했다. 다양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성도 확보했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에어백을 기본 적용하고 밀림 방지, 바퀴 잠금 장치 등으로 언덕길 주차도 안전하다. 특히 보행자 인식 긴급제동 시스템과 미국 델파이 기술의 ESC(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 제동 장치 등을 통해 복잡한 도심에서도 안전한 운행을 돕는다. 배터리는 차량 제조사와 배터리 제조사(CAT
[더테크 뉴스] 대한항공이 2023년 하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3월 말부터 유럽 주요 도시 4곳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3월 말 인천~프라하, 인천~취리히를 시작으로 4월 말 인천~이스탄불, 인천~마드리드 노선을 각각 주 3회 운항한다. 2020년 3월 코로나19 영향으로 운항을 중단한 후 약 3년 만에 이루어지는 복항이다. 먼저 인천~프라하 노선은 3월 27일부터 월·수·금 주 3회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공항을 오후 12시 45분 출발해 프라하에 오후 4시 55분에 도착하며, 복편은 현지시간 오후 6시 5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는 다음날 오전 11시 50분 도착한다. 인천~취리히 노선은 3월 28일부터 화·목·토 주 3회 운항을 재개한다. 오후 12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 30분 취리히에 도착하며, 복편은 현지에서 오후 7시 3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는 다음날 오후 1시 35분에 도착한다. 인천~이스탄불 노선은 4월 24일부터 월·수·금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오후 1시 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7시 40분 이스탄불에 도착하며, 복편은 오후 9시 20분 현지를 출발해 다음날 오후 1시 2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마드리
[더테크 뉴스] 국토교통부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3개 차종 19,96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 한다고 20일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A6 45 TFSI qu. Premium 등 7개 차종 18,326대는 연료 레벨 센서가 연료호스 간의 간섭으로 정상 작동되지 않고 이로 인해 연료가 소모되더라도 계기판에 잔여 연료량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니로 EV 등 3개 차종 625대는 통합전력제어장치(EPCU) 내부에 있는 냉각수 라인의 기밀 불량으로 냉각수가 누수되고 이로 인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모닝 등 2개의 차종 553대는 운전석 에어백 커버의 제조 불량으로 저온조건(-35℃)에서 에어백 전개 시 커버가 파손되어 이탈되고 이로 인해 운전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스프린터 456대는 변속기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설정값 오류로 변속기 내 파킹 폴의 마모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경사진 도로에서 주
[더테크 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세계경제포럼 세션에 참석해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과 新 모빌리티와 도시의 미래를 구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열린 “Automotive & New Mobility Governors Plus” 세션은 자동차제작사‧ICT‧전자‧배터리 등 기업을 비롯한 각국 정부‧국제기구 대표 등 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위한 국가‧산업간 협력을 증대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세션 기조발언을 통해 소프트웨어와 데이터가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新 모빌리티 시대를 위한 정책을 제언했다. 원 장관은 “모빌리티 데이터 형식‧통신방식 등에 대한 국제 표준화를 서둘러 데이터의 국제적 호환을 모색하고, 데이터의 안전한 생성‧유통‧활용을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국의 인증관리체계 구축을 한 가지 방안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하고, 민간 데이터도 공유‧연계 가능한 체계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데이터 공유 플랫폼 구축에 대한 정부 역할을 주문했다. 이어 원 장관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자율주행차의 용어와 개념을 정리하고 자율주행 레벨 분류기준을 정의하는 표준안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25일 국가표준(KS)을 제정 고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내에서 레벨 분류는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AE) 기준을 주로 인용하여왔으나, 이번 KS 제정으로 자율차 관련 국가∙지자체 실증사업 및 산업계에 보다 명확한 자율주행 레벨 분류기준을 제공하게 됐다. 제정되는 KS표준은 국제표준(ISO) 기반으로 자율주행을 차량의 사용자와 운전자동화시스템의 역할에 따라 레벨 0에서 레벨 5까지 6단계로 분류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선 변경시 레벨 2에서는 손발을 떼더라도 눈은 운전환경을 주시하여야 한다. 레벨 3에서는 눈도 뗄 수 있으나, 시스템이 개입을 요청하면 운전자는 운전 행동으로 복귀하여야 한다. 레벨 4는 비상시 대처 등을 운전자 개입 없이 시스템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으며, 레벨 5는 모든 도로조건과 환경에서 시스템이 항상 주행을 담당하게 된다. 이외에도 KS표준은 운전자동화, 운전자보조, 운전전환요구 등 자율주행 관련 주요 용어를 정의하고, 자율주행 기능으로 오해를 부를 수 있는 오토노머스, 무인 등 용어는 사용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