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은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선정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박철훈 책임연구원의 ‘일상복처럼 쉽고 가볍게 입는 의복형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 기술과 정정훈 책임연구원의 ‘화재 초기진압 이끄는 인공지능 소방관’ 기술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은 지난 1년간 국내 기계 분야에서 개발된 가장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알리고 개발자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명예로운 상으로, 2013년부터 선정·공표되고 있다. 박철훈 책임연구원의 의복형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 기술은 옷감처럼 가볍고 돌돌 말 수 있으면서도 몸에 착용하면 힘을 절반만 쓰고도 물건을 들어 올릴 수 있는 로봇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국내특허 7건 및 해외 PCT특허 2건이 출원됐다. 정정훈 책임연구원의 화재 초기진압 이끄는 인공지능 소방관은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불이 난 지점에 소화수를 조준 분사해 화재 초기진압을 할 수 있는 기술로, 기존 소화설비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다. 특히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심화되고 있는 함정 승조원 수 절감에 효과적인 대처를 할 수 있다. 기계연 박철훈 책임연구원과 정정훈 책임
[더테크 뉴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올해 8월 8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신고리 4호기의 임계를 12일 허용했다고 밝혔다. 임계란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말한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6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정기검사 기간 중 주요 점검 사항과 결과는 다음과 같다. 격납건물 돔 내부철판에 대한 정밀 육안검사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또한 두께를 불만족한 1개소에 대한 보수가 적절하게 수행되었음을 확인했다. 증기발생기 내부 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51개의 이물질을 제거하였으며 세관에 대한 비파괴검사가 적절하게 수행되었음을 확인했다. 주발전기차단기(GCB)를 냉각하는 설비의 개선품 교체 적용의 적절성과 GCB의 건전성을 확인했다. 이어 고리 4호기의 기기 냉각수 열교환기의 열제거 성능, 온도측정계의 정밀도 등이 기술기준을 만족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고리 4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고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
[더테크 뉴스] SK이노베이션의 원유 및 석유제품 트레이딩 사업 자회사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하 SKTI)이 미국의 이퓨얼 전문 기술기업 인피니움에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202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설립된 인피니움은 액체연료 합성 공정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가스액체화 기술을 기반으로 수소를 이산화탄소와 합성하는 것이다. 15년간 축적해온 촉매기술을 활용해 이 분야에서 상업화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평가 받는다. 내년 초 미국 텍사스주에서 첫 상업생산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이퓨얼은 신재생 등 탄소배출이 없거나 매우 적은 그린(Green) 전기를 이용해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고, 여기서 나온 수소를 이산화탄소와 결합 가공하여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을 얻을 수 있다. 산업공정 혹은 대기 중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이퓨얼을 만들면 탄소를 감축하면서 연료를 얻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다. 이퓨얼이 차세대 탄소 감축의 핵심기술로 평가받는 이유다. 특히 액체연료를 대체하기 어려운 항공운송 분야에서 기존 석유를 대체할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 Sustainable Aviation Fuel)로도 주목받고 있다. 차세대
[더테크 뉴스] KMS테크놀로지는 자동차 사이버 보안 기업 페스카로와 MOU를 체결, 자동차 사이버 보안 표준 준수와 보안 위협 대응을 위해 IT 보안 검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오픈소스 라이선스 관리를 위해 협력한다고 12일 밝혔다. 두 회사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강력한 보안 환경을 기반으로 컴플라이언스를 입증하고 보안 검사 규정을 준수해 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도록 보안취약점 탐지 및 분석, 소프트웨어 정적 점검, 퍼징 테스트 등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또한 자동차 사이버 보안 동향 및 규제 대응과 관련해 기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국내외 자동차 제조사 및 협력사의 사이버 보안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KMS테크놀로지는 사이버 보안 및 소프트웨어 개발 품질 향상과 오픈소스 라이선스 관리 전문기업으로 자동차의 보안취약점과 보안 결함을 자동으로 탐지해 자동차 사이버 보안 법규(WP.29, UNR-155, CSMS)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페스카로는 자동차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으로 CSMS 컨설팅부터 취약점 분석(TARA), 보안솔루션, 보안 엔지니어링 및 기능, 퍼징, 침투 등과 같은
[더테크 뉴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AC-DC 컨트롤러 IC 제품군인 플라이백 토폴로지용 ICC80QSG 싱글-스테이지 PWM 컨트롤러를 출시했다. 이 IC는 배터리 충전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게 설계돼, CoolMOS P7 수퍼정션(SJ) MOSFET과 함께 사용해 최적화되면 최대 130W까지 확장 가능한 전원 디자인을 지원한다. 어댑터, 프린터, PC, TV, 모니터, 셋톱박스, 오디오 증폭기 같은 애플리케이션에도 적합하다. ICC80QSG 배터리 충전 IC는 준공진 모드로 밸리 n으로 스위칭한다(QRMn). QRM 동작과 더불어서 중부하·경부하 시에 연속 전도 모드(CCM)를 방지하고 밸리 스위칭 불연속 전도 모드(DCM)로 동작한다. ICC80QSG와 CoolMOSTM P7 MOSFET을 페이링하면 높은 효율을 달성하고 EMI(전자기 간섭)를 낮출 수 있으며, 플라이백 설계에 더 적은 히트싱크와 코일을 필요로 하므로 전반적인 BOM을 줄일 수 있다. 버스트 모드를 지원하므로 드라이버 출력 전압을 낮추어서 무부하나 경부하 시에 전력 소모를 최소화한다. ICC80QSG는 2차 측 레귤레이션(SSR) 기법을 구현해 배터리 충전 중 전류 제어에 적합하다.
[더테크 뉴스] 아나로그디바이스는 12일 산업 및 공정 자동화, 모션 제어, 운송, 에너지 자동화 분야에서의 연결성 요구 사항을 해결하는 ADIN2299 멀티 프로토콜 산업용 이더넷 스위치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산업용 이더넷 스위치 플랫폼은 스타, 라인, 또는 링 토폴로지에서 작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ADIN2299는 통신 컨트롤러, 2포트 10/100Mbps 이더넷 스위치, 메모리, 물리 계층(PHY), 프로토콜 스택을 포함하고 있는 고도로 통합되고 테스트된 솔루션이다. 소프트웨어 및 사전 인증된 산업용 프로토콜을 결합함으로써 ADIN2299 하드웨어는 출시 기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시스템 통합 시간을 줄여준다. ADIN2299는 프로토콜 스택뿐 아니라 RTOS, 파일 시스템, 드라이버, TCP/IP를 제공해 설계 및 디버깅 시간을 줄인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UART, SPI 또는 이더넷 인터페이스를 통해 스위치 플랫폼에 연결할 수 있다. ADIN2299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통합 인터페이스에 연결할 수 있으므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소프트웨어를 전혀 변경하지 않고도 다양한 산업용 프로토콜을 활용할 수 있다. 이는
[더테크 뉴스] 앤시스코리아는 12일 본사가 뉴스위크로부터 ‘2022 가장 사랑받는 100대 기업(Top 100 Most Loved Workplaces)’ 에 선정돼 1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장 사랑받는 100대 기업은 뉴스위크가 가장 사랑받는 100대 기업 목록인 리더십 개발 및 벤치마크 조사 회사인 BPI(Best Practice Institute)와 공동 조사를 통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이 결과는 50명에서 1만 명 이상의 다양한 인력을 가진 사업체의 140만 명 이상의 직원을 조사한 결과 결정됐다. 이 기업 목록은 직원들에 대한 존경, 배려, 감사를 그들의 비즈니스 모델의 중심에 두고,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의 충성심과 존경을 얻은 회사로 발표한다. 뉴스위크 낸시 쿠퍼 글로벌 편집장은 “미국 고용시장에서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그만두는 추세를 일컫는 ‘그레이트 레지그네이션 퇴사(The Great Resignation)’을 계기로 최고의 인재를 유치할 뿐 아니라 유지하기 위해 직원 만족에 집중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면서 “올해 선정된 가장 사랑받는 10대 기업들은 직원들의 기
[더테크 뉴스] 다쏘시스템은 12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된 환경에서 제조업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출시하는 3D익스피리언스 웍스 2023을 발표했다. 3D익스피리언스 웍스는 다쏘시스템의 클라우드 개발 환경인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 연동해 제품 설계부터 제조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포트폴리오다. 내년 출시 예정인 3D익스피리언스 웍스 2023은 기존 솔리드웍스 사용자와 더 넓은 범위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사용자 모두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강화될 예정이다. 3D익스피리언스 웍스 2023은 설계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에 저장하는 속도를 개선하며, 설계 생산성이 향상된다. 이는 클라우드 기능을 기본 탑재한 솔리드웍스 커넥티드 버전의 사용자뿐만 아니라 기존 데스크톱 버전의 사용자도 간단한 모듈을 추가하면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이다. 기존 솔리드웍스에서 다양했던 열기 모드를 사용자가 선택하는 방법에서 솔리드웍스가 최적의 방법을 자동으로 선택해 줌으로써 크고 작은 데이터를 가공, 설계 공유하는 일련의 과정의 작업 속도가 개선된다. 업무의 연속성도 대폭 향상될 예정이다. 클라우드 CAD인 솔리드웍스 커넥티
[더테크 뉴스] 현대모비스가 국내 주요 생산거점의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한다.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 최초로 RE100 추진 로드맵을 마련한 데 이어 이를 구현하는 이행조치도 한 발 앞서 실행하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울산, 대구, 김천 공장 등 국내 주요 생산거점 3곳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11월 중 공사가 마무리될 창원 공장까지 총 4곳의 태양광 발전 패널에는 최대출력 485W인 태양광 모듈 5,190개가 투입됐다. 구조물 설치 면적은 축구장 1.5배 크기인 약 11,894㎡에 달한다. 총 설비 용량은 2.5MWp 규모로 연간 3,308MWh의 재생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다. 4인 가구 월평균 전력 사용량(307kWh)을 기준으로 1만여 가구에 월간 사용전력을 공급할 수 있고, 연간 1,200여대의 전기차(1대당 전력소비량 2.64MWh 가정) 운용이 가능한 규모다. 태양광 발전을 통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4개 공장의 태양광 발전으로 연간 1,519톤의 온실가스 절감이 예상된다. 연간 2.5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나무 약 600여 그루를 심
[더테크 뉴스] 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COEX) 1층 A홀에서 열리는 ‘2022 스마트모빌리티물류산업전(Smart TransLogistiX)’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2022 스마트모빌리티물류산업전은 코엑스, 한국도로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초 스마트 도로교통·물류산업 전문 전시회다. ‘디지털 온 유어 웨이(Digital On Your Way)’를 주제로 개최되며 융기원 경기도자율주행센터를 비롯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등 도로교통 및 모빌리티 관련 주요 기업·정부 기관 111개사가 526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융기원은 경기도자율주행센터관을 통해 경기도 내 기업과 협력으로 개발한 국내 최초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을 소개하고, 13일 열리는 ‘스마트 모빌리티 & 스마트 물류 혁신 전략 콘퍼런스’에서 경기도와 융기원이 추진하는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 운영 사업의 성과 및 자율운행지구 운영 현황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자율주행센터 내 입주 기업의 성과 확산과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트리즈엔지니어링 △디스이즈엔지니어링 △웨이티즈
[더테크 뉴스] SK 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가 향후 미래에너지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체질개선에 나섰다. 2027년까지 약 5조원을 투자해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로 창사 60주년을 맞은 SK이노베이션은 1964년 대한민국 최초의 정유공장으로 시작해 석유화학 중심의 에너지를 공급해왔다. SK이노베이션은 단순한 에너지 & 석유화학사업의 매각 방식이 아닌 실질적인 친환경 투자를 통해 넷제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지난 3월 울산CLX를 찾아 “에너지는 석유 중심에서 탈탄소, 즉 전기로 바뀔 것이며, 석유 중심의 에너지 네트워크를 잘 구축한 울산CLX는 계속해서 대한민국 에너지 심장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울산CLX는 전기, 수소, ESS 등 탈탄소 기반의 에너지를 만들어 낼 충분한 역량이 있고, 앞으로 많은 기회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울산CLX는 2030년까지 탄소 50% 감축, 2050년 넷제로 달성을 파이낸셜 스토리로 정하고, 생산 과정의 그린화와 생산 제품의 그린화를 추진하고 있다. 울산CLX가 2027년까지 약 5조원을 투자하는 분야는 크
[더테크 뉴스] 효성첨단소재가 초고강도 탄소섬유를 개발하며 우주·항공 소재의 국산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 효성첨단소재는 인장강도 6.4㎬, 탄성율 295㎬ 이상 수준의 ‘H3065(T-1000급)’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은 2017년 8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투자해 추진하는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 부처연계협력기술개발사업으로 시작해 5년 만에 거둔 성과다. 효성첨단소재가 그간 주력으로 생산해온 H2550(인장강도 5.5㎬, 탄성율 250㎬, T-700급) 탄소섬유는 강도가 철보다 10배 이상 높아 주로 △수소연료탱크 △전선심재 △태양광 단열재 △스포츠 등의 용도로 사용됐다. 이와 비교해 이번에 개발된 ‘H3065’ 탄소섬유는 강도가 철보다 14배 이상 높은 초고강도 특수 탄소섬유이며, 동급의 T-1000 탄소섬유는 보잉 등의 최신 항공기 동체 및 부품, 인공위성을 비롯한 우주발사체 등 우주항공 및 방위 산업에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초고강도 탄소섬유는 우주 산업 분야에서 우주발사체와 위성체 등의 개발에 필수적인 소재로 꼽히고 있다. 발사체의 알루미늄 등 기존 소재와 비교해 훨씬 가벼우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