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가 이커머스 내 AI 기술 활용과 추천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네이버가 판매자들의 비즈니스 성장 지원을 위해 '커머스솔루션마켓' 내 솔루션 맞춤 추천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에서는 81개의 다양한 솔루션이 제공되고 고 1개 이상 솔루션을 사용하는 판매자는 16만 명에 이른다. 유료 솔루션 구독자는 전년 대비 170% 이상 증가한 3만 6천 명을 넘어섰다. CLOVA AI 기술이 접목된 커머스 솔루션을 사용 중인 판매자도 전년 대비 47% 늘었다. 특히 커머스솔루션마켓을 통해 특색있는 솔루션을 선보이는 외부 개발사의 매출도 전년 대비 170% 성장하고 있다. 이에 네이버는 지난 2년간 커머스솔루션마켓을 운영하며 축적해온 판매자의 목소리와 다양한 사용 패턴을 바탕으로 커머스솔루션마켓 서비스 홈 개편을 진행했다. 특히 판매자의 사업 등급에 따라 필요할 솔루션 카테고리를 맞춤 추천하는 영역을 도입하고, 성장 단계별로 나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 또한 목적에 따라 솔루션을 쉽게 둘러볼 수 있도록 주제별 솔루션 탐색과 전시 영역을 개선하고, 최근 많은 이용자들에게 선택 받고 있는 인기 솔루션 목록도 제공하는 등 커머스 솔루션과 활용에 대한 초기 접근성을 보다 높였다. 정민 네이버 쇼핑솔루션사업 리더는 "AI에 대한 판매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커머스솔루션마켓을 통해 접할 수 있는 솔루션들의 다양성을 넓혀가고 있다"며 "판매자들이 더 쉽게 구독 여정을 경험하고, 각자의 비즈니스 상황에 딱 맞는 솔루션들이 추천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KOTRA가 이달 28일 이성 소비, AI형 소비, 그린슈머, 신개념 유통 서비스 등 18가지 중국 소비 트렌드 소개하는 도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KOTRA는 ‘사례로 이해하는 중국 소비 트렌드’에서 현재 중국 시장 내 수많은 브랜드의 성공, 실패 사례 원인 분석에 초점을 맞춰 우리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책에서는 중국 소비 시장을 구성하는 4대 요소로 소비자, 기술, 품목, 유통 방식을 뽑았다. 첫째, 중국인들이 추구하는 가치의 변화가 이성(理性), 자아실현, 성별 수요를 어떻게 구현하는지 사례를 통해 분석한다. 그 예로 ‘나만의 공간’을 디자인할 수 있는 감각적 제품으로 중국 Z세대의 감성을 사로잡은 사례, 이에 반해 공급망과 판매망 관리 실패로 고객과의 지속 소통과 품질 유지에 실패한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인구구조, 애국주의로 인해 탄생한 소비 흐름이 어떤 수요를 불러왔는지도 주목한다. 품질이 보장되지 않으면 애국 소비도 소용없는 사례와 중국의 Z세대 부모들이 원하는 유아용품은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도 접할 수 있다. 이어, 디지털 사회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중국이 소비 시장에서 어떻게 AI 혁신 기술을 활용하는지 제시한다. AI 기술로 개별 고객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추천하고, 가상 탈의실 서비스 등으로 고객 편의를 제공하는 사례, 디지털트윈 기술로 진료와 데이터 관리 역량을 끌어올린 의료서비스 사례도 엿볼 수 있다. 건강과 녹색소비를 추구하려는 욕구가 탄생시킨 상품과 기업의 마케팅 전략을 통해 중국 소비 현장의 고급화 추세를 보여준다. 직업·소득 군에 따라 소비계층을 나눈 브랜드 포트폴리오로 시장을 확장한 사례, 맛, 영양을 갖추어도 단조로운 마케팅과 홍보 부족으로 실패한 사례 등을 포함했다. 현재 중국에는 상품을 넘어 서비스를 향유하는 중국 소비 수요로 구독경제, 편집숍, 특가마트 등 새로운 유통 방식이 확산하고 있다. 책은 그 배경과 원인, 다양한 현지 사례들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중국 본토 외에 홍콩, 대만에서 나타나는 주목할 만한 소비 특징을 상세히 정리했다. 오랜 시간 오프라인 마케팅 성지(聖地)였던 홍콩에서 전자상거래를 활용하여 브랜드 정착에 성공한 사례와 한류의 원조 격인 대만에서 급성장하는 K푸드, K펫(반려동물용품) 사례를 통해 최근 소비 흐름과 진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책에는 현지 유통상, 수입상, 소비자들의 인터뷰 내용도 곳곳에 넣어 독자가 중국 소비 시장을 이해하는데 생생함과 진정성을 더했다. 이지형 KOTRA 경제통상협력 본부장은 “이번 책을 통해 여전히 한류 효과 혹은 가격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 우리의 소비재가 중국 시장 변화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서 어떠한 세밀한 접근이 필요한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전달하고자 했다”라면서 “‘사례로 이해하는 중국 소비 트렌드’가 우리 기업이 앞으로 중국 소비 시장을 바라보는 풍향계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딥브레인AI가 NEC는 일본의 통신·전자업체로, 류큐아사히방송과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AI 아나운서 영상 자동 제작 시스템을 구축한다. 딥브레인AI는 AI 휴먼 영상을 제작하는 영상 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를 바탕으로 초고품질의 AI 아바타를 제공할 방침이다. 딥브레인AI는 29일 NEC와 협력해 ‘TV 아사히’ 소속의 오키나와 지역방송인 류큐아사히방송에 AI 아나운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딥브레인AI의 AI 휴먼 기술과 NEC의 자동화 영상 제작 서비스의 결합으로 탄생한 AI 아나운서는 오는 2025년 1월경부터 류큐아사히방송의 지상파 및 인터넷 방송에서 일기예보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AI 아나운서 도입은 오키나와 지역방송 류큐아사히방송이 만성적으로 시달려 온 프로그램 제작 관련 전문 인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시도하는 DX(디지털 전환)의 일환이다. 특히 최근 증가하는 일본 거주 외국인의 수요에 대응하고자, 80개국 이상의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아나운서 영상을 별도 인력과 자원의 투자 없이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딥브레인AI의 AI 휴먼 기술을 활용하게 됐다. AI 스튜디오스는 '텍스트 투 비디오(Text-to-Video)' 기술이 탑재돼 있어 방송 대본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AI 휴먼이 생성돼 실제 아나운서처럼 자연스러운 표정과 언어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다. 또한 웹사이트 링크, 기사, 보고서 등을 업로드하면 이와 적합한 배경, 음악 등 영상 요소들을 자동으로 구성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AI 스튜디오스를 통해 생성된 AI 아나운서는 실제 아나운서처럼 자연스러운 표정, 동작과 함께 내용까지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며 “이번 NEC와 협력을 통해 미디어 산업 내 사업 경쟁력을 더 확장하고, 일본 방송국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한국지멘스가 캐나다 몬트리올에 기반을 둔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앳킨스리알리스의 한국지사와 산업 디지털화, 에너지 효율 및 지속가능한 사업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DI) 부문과 스마트 인프라(SI) 부문의 지속 가능하고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과 앳킨스 코리아의 차별화된 엔지니어링 기술을 융합해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 스마트 팩토리 및 인프라 구축 가속화를 목표로 이뤄졌다.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DI) 부문은 플랜트 엔지니어링 설계, 공정 시뮬레이션 및 프로세스 제어, 공장 및 설비 자동화, 디지털 트윈 기술, 플랜트 운영 트레이닝 시스템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디지털화 및 스마트 팩토리 영역에서 협업한다. 스마트 인프라(SI) 부문은 빌딩 자동화, 방재 시스템, 전력 및 조명 시스템, 통합 보안 시스템, 에너지 절감 시스템 등의 핵심 기술 영역에서 기여하며, 앳킨스 코리아는, 전체적인 프로젝트 관리, 엔드-투-엔드 서비스, 산업 지식, 글로벌 역량을 기반으로 양사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앳킨스 코리아는 대전에 위치한 머크 바이오 공정 생산센터의 설계, 구매지원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에 위치한 우시 STA의 API 제조시설 프로젝트를 통해 관련 규제 순응을 지원하는 설계 서비스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정하중 한국지멘스 대표이사·사장은 “한국지멘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첨단 디지털 솔루션 및 운영 노하우를 전 산업에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스마트 제조 및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노 힐데브란트 한국지멘스 선임 부사장 겸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장은 “앞으로도 생산성 및 효율성 증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디지털 전환 솔루션 제공에 집중하면서 한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홍 앳킨스 코리아 지사장은 “제약, 생명기술, 하이테크 산업 분야에서 엔지니어링, 정밀성, 혁신은 매우 중요하다.며 “앳킨스 코리아의 엔드-투-엔드 서비스, 산업 지식, 글로벌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 프로젝트가 최고 수준의 품질 및 안전 기준을 충족함과 동시에 넷-제로 설계 및 공사 환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페라리가 11월 15일부터 21일까지 동남아시아 3개국을 가로지르는 트리뷰트 투 우니베르소 페라리 2024(Tribute To Universo Ferrari 2024)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50여대의 차량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우니베르소 페라리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기획됐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을 가로지르는 총 2000킬로미터의 여정으로 이뤄졌다. 한국 고객들도 3팀이 참가해 대장정에 함께 했다. 트리뷰트 투 우니베르소 페라리 2024는 싱가포르에서의 출발행사로 공식 일정이 시작됐다. 페라리 행렬은 굉음과 함께 라이언 시티를 가로 지르면서 대장정의 서막을 알렸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를 배경으로 현대적인 우아함이 깃든 도시 쿠알라룸프르를 지나 페낭의 조지타운을 향해 북쪽으로 이동했다. 태국에서는 카놈 해변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주행했고, 후아 힌에 위치한 라차박티 공원으로 향했다. 대장정의 종착지는 방콕이었다. 피날레 행사에는 페라리 최고 마케팅 및 커머셜 책임자 엔리코 갈리에라가 참석했다. 이후 행렬은 태국의 페라리 공식 수입사인 카발리노 모터스에 도착하면서 투어는 마무리됐다. 다음날 참가자들은 우니베르소 페라리에 참석해 독점적으로 공개된 최첨단 모델들을 직접 눈으로 감상하고 브랜드의 오랜 유산을 기리는 우니베르소 페라리 갈라 디너에 초청됐다. 페라리 관계자는 "트리뷰트 투 우니베르소 페라리 2024는 페라리의 성능과 주행의 즐거움을 선보임과 더불어 동남아시아의 활기찬 도시들과 풍경을 탐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매 순간 심장을 뛰게 하는 페라리의 주행 성능과 세련된 럭셔리함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참가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했으며, 페라리의 독보적인 위상을 기념하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브릴스가 한양대학교(ERICA)와 로봇 기술 개발, 인력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고 교육용 로봇 개발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브릴스와 한양대학교(ERICA) 지능형로봇사업단(이하 한양대 ERICA)은 28일 한양대학교 ERICA 제1과학기술관에서 ‘로봇 기술 개발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브릴스와 한양대 ERICA는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해 로봇 기술 개발과 산학 연계 활성화, 인재 양성 등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양 기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MOU를 추진했다. 양 기관은 로봇 기술 개발, 특히 교육용 로봇 개발과 현장 적용을 위한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체계적인 R&D를 위한 공동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공동 TFT(태스크포스팀)를 구성한다. 로봇 기술 개발에서 창업 스타트업 활성화, 창업 생태계 형성을 위한 상호협력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전진 대표이사는 “한양대 ERICA와의 MOU를 통해 함께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고등학교, 대학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사업에 대한 투자를 점차 늘려가 로봇에 대한 이해도와 친숙함을 높여 로봇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강경성 KOTRA 사장은 25일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고영테크놀러지(이하 고영)를 찾아 수출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수출에 막힘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성 사장은 지난 11일 취임사에서 “KOTRA의 핵심 역할중 하나는 민첩한 글로벌 파수꾼”이라며, 급변하는 세계 경제통상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강 사장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직접 수출 현장에서의 현안과 애로를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2월에도 지방 영세수출 기업의 현장 점검을 위해 기업들을 만날 예정이며, 글로벌 사우스 지역 수출 기업 및 ICT 혁신산업 수출 현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고영은 2003년 PCB (인쇄회로기판) 납도포 불량 여부를 검사하는 장비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 이후 반도체 검사 장비까지 개발과 생산을 확대하였으며 기술력 하나만으로 전자제품 조립공정에 사용되는 세계 SMT(표면실장) 검사장비 시장 1위 타이틀을 가진 중견기업이다. 고영의 황인준 전무는 이날 논의에서 “현재 세계적으로 무역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향후 변화 속에서 기회 요인을 찾기 위해 시장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강경성 사장은 “현재 고영이 KOTRA의 「중견기업글로벌지원사업」에 참여중”이라며 “수출 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 하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고영의 목표 시장에서 기회 요인을 찾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강경성 사장은 “정기적인 수출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의 의견을 최대한 KOTRA 사업에 반영하고 필요시 산업부 등 정부에 건의하여 수출에 막힘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셀렉트스타가 26일 오전 9시(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GSMA AI Summit 2024’에 스피커로 참여해 대형 언어 모델(LLM) 성능 향상을 위한 언어 포용적 합습에 대해 강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화민영 셀렉트스타 부대표는 ‘LLM의 언어적 편향 극복과 언어 포용적 학습의 필요성’ 세션을 진행했다. 1시간가량 진행되는 해당 세션에서는 LLM 모델의 언어적 포용성에 대해 논의하고, 영어 위주로 학습된 LLM을 어떻게 다양한 언어에 포용적으로 학습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다. 더불어 황 부대표는 저자원 언어 및 소외된 언어들에 대한 LLM 성능 향상 방법과 관련된 새로운 접근법을 소개했다. 이어 훈련 데이터 부족과 미세 조정용 데이터셋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롬프트 기법과 고품질 데이터셋 생성 방법 등을 설명했다. ‘GSMA AI Summit 2024’는 전 세계 이동통신사업자들이 모여 Telco AI 혁신,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 다양한 언어에 대한 AI의 포용성, AI 보안 등의 주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세계 최대 통신사업자 협의체인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가 주최하는 중요한 행사이다. 황 부대표는 "LLM의 발전은 단순히 기술적 진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언어가 동등하게 다뤄질 수 있는 포용적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기회"라며 "셀렉트스타가 보유한 데이터 구축 노하우와 고품질 데이터셋을 바탕으로 AI 기술이 모든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셀렉트스타는 지난 18~22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MS Ignite 2024’에 참석해 글로벌 AI 기업 실무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지 벤처투자사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위한 피칭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KT가 출범한 ‘Responsible AI 자문 위원회’에서 한국적 문화와 가치를 반영한 AI 솔루션 개발과 AI 모델 검증 및 규제 반영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 이모티콘이 지난 13년간 출시된 누적 개별 이모티콘 수는 약 70만 개이며, 누적 발신량은 2800억 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3월 공개한 ‘미니 이모티콘’은 1700만 명이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 국민 3명 중 1명이 ‘미니 이모티콘’을 사용해 본 셈이다. ‘미니 이모티콘’은 카카오톡 대화 속에서 텍스트와 함께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작은 크기의 이모티콘이다. 카카오톡 대화 말풍선 안에서 텍스트와 함께 다양한 사물을 표현할 수 있으며, 서로 다른 종류의 미니 이모티콘을 하나의 말풍선에 담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의 구독자 수는 전년 대비 50만 명이 증가해 250만 명을 넘어섰다. 정기구독 상품인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는 감정이나 상황에 따라 개별 이모티콘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고, 키워드에 따른 자동 추천을 통해 손쉬운 이용과 풍성한 대화를 가능하게 해 준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4년 가장 인기가 높았던 이모티콘은 ‘듀.. 가나디’, ‘망그러진 곰’, ‘잔망루피’, ‘담곰이’, ‘춘식이’ 등 팬덤이 있는 캐릭터들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에는 한화이글스 이모티콘과 KBO리그 구단 콜라보레이션 협업 이모티콘을 선보이며 스포츠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올해 7월 부터는 이모티콘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많이 선물하는 이모티콘’, ‘지금 많이 검색하는 이모티콘’, ‘지금 뜨는 키워드’ 등 이모티콘 스토어를 보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들도 추가했다. 창작자가 출시한 이모티콘을 한눈에 모아볼 수 있는 ‘카카오 이모티콘 작가페이지’도 이번 달 신설됐다. 작가페이지에서는 창작자의 모든 이모티콘을 최신순 및 인기순으로 정렬할 수 있고, 작가의 이모티콘 영역에서 원하는 캐릭터를 클릭하면 해당 캐릭터의 이모티콘만 모아서 볼 수도 있다. 김지현 카카오 이모티콘 리더는 “카카오 이모티콘에 대한 이용자들의 꾸준한 관심 덕분에 창작자와 함께 13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는 이모티콘 사용의 즐거움을, 창작자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고도화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한국 듀폰이 GPTW코리아로부터 ‘2024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특별 부문인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과 ‘대한민국 시니어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도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인증 및 특별상 시상식은 27일(수) 전경련 회관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GPTW 컨퍼런스에서 진행됐다.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 기관인 GPTW가 인증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은 국제 표준 모델인 신뢰경영지수를 기반으로 한 직원들의 설문조사와 조직문화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구성원들의 경험을 토대로 일하기에 의미있고 보람있는 일터를 선정한다. 이번 직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듀폰은 △존중 (89%), △안전성 (88%), △업무 환경 지원 (86%), △자율성 (83%) 등 주요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듀폰은 안전과 건강, 사람에 대한 존중, 최고 수준의 윤리적 행동, 지구 환경 보호라는 네 가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건강한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근무제, 간주 근로제, 선택적 근로제 및 시차 출퇴근제 등을 통해 자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업무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남녀 모든 직원에게 출산 휴가 외에 20일의 부모휴가를 제공하고, 성별에 관계없이 동등한 성장의 기회를 보장하는 등 다양성과 포용성을 존중하는 여러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직급 호칭제도를 폐지하고, 직원 협의회, 사내 동호회 및 자발적으로 운영되는 직원 커뮤니티를 적극 지원하며 유연하고 수평적인 업무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한국 듀폰의 양승관 대표는 “듀폰은 강력한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직원들이 상호 존중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번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통해 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기 바라며, 앞으로도 모든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듀폰은 95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서울 역삼동에 오피스를 두고 있고, 경기도 화성에 한국 기술 센터와 천안에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여러 통신 프로토콜을 통합하여 산업 현장 내 다양한 설비와의 연겴헌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상위 차세대 스마트 모터 보호 계전기 ‘EOCR-ISEM2’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모터 보호 계전기인 EOCR은 모터나 전기 장비를 과전류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장치다. 과전류는 전기 회로에 지나치게 많은 전류가 흐를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이는 장비의 손상 및 고장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심각한 경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EOCR은 이러한 과전류를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장비에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새롭게 출시된 EOCR-ISEM2는 40년 역사를 가진 슈나이더 일렉트릭 EOCR 시리즈의 최신 모델로, 단순한 모터 보호를 넘어 통신, 제어, 자가진단 기능까지 갖추어 더욱 강화된 보호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EOCR 모델과 달리 ISEM2는 정밀한 계측 성능을 자랑하며, 전류와 전압, 전력 측정을 1% 오차 범위 내에서 수행할 수 있어 설비 운영의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반한시 보호 범위를 최대 100A까지 확장하여 보다 폭넓은 보호 범위를 제공하고 고조파와 서지로 인한 지락전류의 오동작을 방지할 수 있다. 이밖에도, ISEM2는 모터의 전류와 전자접촉기의 상태를 비교하여 비정상적인 정지와 운전을 판단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전류와 전압 주파수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더불어, 여러 통신 프로토콜을 통합하여 산업 현장 내 다양한 설비와의 연결성을 높였다. 권지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파워프로덕트 사업부 본부장은 “EOCR-ISEM2는 단순한 모터 보호를 넘어 설비 운영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설비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제품”이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향상된 성능과 뛰어난 안정을 보유한 EOCR-ISEM2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생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글로벌 AI 시장에서 한국 스타트업들의 약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AI 스타트업 기즈에이아이(GizAI)가 AI 생산성 플랫폼 시장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기즈에이아이는 자사의 올인원 AI 플랫폼 ‘GizAI’가 올해 7월 베타 출시 후 4개월 만인 지난 10월 한 달간 136만 건의 방문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GizAI’ 플랫폼은 AI 채팅, AI 생성기, 협업 메모, 클라우드 저장소를 하나의 생태계로 통합해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를 이뤘다. AI 채팅, 뉴스 검색, 글쓰기, 이미지 생성, 비디오 생성, 오디오 생성, 필사, 번역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AI 캐릭터 모드는 음성과 영상을 통해 가상 캐릭터와 실시간으로 화상 채팅을 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AI 스토리 및 AI 게임 모드에서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가 실시간으로 생성되며, 스토리텔링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독특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 글로벌 반향은 주목할 만하다. 별다른 마케팅 없이 50개 이상의 자발적인 유튜브 리뷰가 올라왔으며, 이탈리아에서의 한 틱톡 영상은 37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구글 트렌즈에서 AI 관련 주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구글의 계정 전략가 나자리 수카르닉은 “이 프로젝트는 창의성과 효율성의 등대처럼 빛나며, 업계를 재정의하는 선구적 서비스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음 유니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즈에이아이의 주목할 만한 점은 단 4명의 개발자로 구성된 작은 조직이면서도 자체 플랫폼과 AI 기술을 활용해 탁월한 생산성 향상을 이뤄냈다는 것이다. 약 1년에 걸친 개발 기간 동안 생산성을 극대화한 결과, 서비스 출시 후 불과 4개월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기즈에이아이는 Pre-A 라운드 투자 유치를 통해 조직을 확대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해외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GizA 관계자는 "4개월 만의 이러한 성과는 AI 기술이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될 때 창출할 수 있는 가치를 보여주었다"며 "단일 플랫폼에서 AI의 복잡성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인 GizAI의 접근법은 AI 기술 활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글로벌 AI 플랫폼 시장에서의 새로운 경쟁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투자 유치 활동 전부터 중국의 주요 VC를 비롯한 글로벌 투자자들이 먼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며 "이는 기즈에이아이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는 것으로, 향후 본격적인 투자 유치가 시작되면 더욱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즈에이아이 대표는 “AI는 모든 인간이 누려야 할 기본 권리라고 생각한다. GizAI는 전 세계 사용자들이 AI를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이폰이 아이팟, 휴대폰, 인터넷을 결합해 혁신을 이뤘던 것처럼 기즈에이아이는 AI, 협업 노트,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결합해 AI 분야의 ‘iPhone 모멘트’를 만들어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