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2024년 4분기 전기 대비 매출 6.2% 감소한 6조4512억원, 영업손실 225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4%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6.2%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미국 IRA(Inflation Reduction Act)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제도(45X)에 따른 Tax Credit은 3773억 원으로 동 금액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6028억 원이다. 2024년 연간 매출은 25조6196억 원, 영업이익 5754억 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24.1% 감소, 영업이익은 73.4% 감소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작년 12월 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12월 동행축제가 온·오프라인 채널 등을 통해 직접매출 6,128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총 3회 개최를 통해 4.5조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세부적으로 네이버 쇼핑, 11번가를 비롯한 온라인 채널 특별 기획전, TV 홈쇼핑 등을 통한 온라인 매출 5,359억원,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지역특판전, 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출이 769억원을 기록하였다. 또한 온누리상품권 1,744억원, 지역사랑상품권은 217억원이 판매됐다. 12월 동행축제는 2024년 동행축제 여정을 마무리하는 행사로, 5월과 9월 동행축제에 참여했던 100개의 동행기업들을 중심으로 전용 기획전, 라이브커머스를 비롯한 다양한 판촉을 지원했다. 특히, 그간 국내에서만 개최하던 개막행사를 9월에 최초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했다. 수출상담회,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소비자 등에게 우수 제품들을 선보이며 소상공인의 해외판로 개척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세 차례 동행축제 기간 외식 및 장보기 부담완화를 위한 카드사 협업 이벤트들과 한 달 내내 개최하는 지역판매전·대형 유통사 상생 기획전 등은 동행축제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비촉진 행사로 자리매김하는 데 톡톡한 역할을 수행했다. 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12월 동행축제를 통해 2024년 한 해 소상공인과 함께한 여정이 잘 마무리 될 수 있었다”라며, “2025년에도 동행축제를 통해 경제활력을 촉진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지난해 LG전자의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87조 7,442억 원(YoY +6.66%)으로, 영업이익은 3조 4,304억 원(YoY -6.1%)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지난 4년간 LG전자 연결 매출액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10%를 넘어선다. LG전자는 지난 수 년간 여러 대외 불확실성에도 견고한 펀더멘털을 유지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가전구독이나 D2C와 같은 사업방식의 변화가 주력사업의 한계를 돌파하는 원동력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B2B사업의 성장 또한 지속되며 전사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들어 예상치 못한 글로벌 해상운임 급등이나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을 고려한 재고 건전화 차원의 일회성 비용 등이 발생하며 수익성에 다소 영향을 줬지만, 연간 전사 경영실적으로 보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질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이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22조 7,775억 원, 영업이익 1,461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LG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에 기반한 질적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낸다. 품질, 원가 등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고정비 효율화를 통한 건전한 수익구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 주력 사업이자 캐시카우 역할을 맡고 있는 생활가전은 2년 연속으로 매출액 30조 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가전 및 볼륨존 라인업을 확대하고 고객 수요 변화에 맞춰 구독, D2C 등으로 사업 방식을 다변화하는 것이 견조한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B2B에 해당하는 HVAC(냉난방공조), 빌트인, 부품솔루션 등의 성장도 꾸준하다. 올해는 구독 사업의 영역을 한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에서 태국, 인도 등으로 적극 확대하며 기회를 지속 창출한다. 생활가전 B2B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HVAC 사업은 독립 사업본부로 운영해 글로벌 Top Tier 종합 공조업체로의 도약에 드라이브를 건다. TV 사업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지연이 이어지고 있지만 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 수요는 점진 회복세를 보이는 추세다. webOS 광고, 콘텐츠 사업은 TV와 스마트 모니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으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 따라 올해부터 IT, ID 등 스크린 제품 기반 사업을 MS(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사업본부에서 통합 운영하며 하드웨어 및 플랫폼 사업에 본격 시너지를 더해 나간다. 전장 사업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이어지며 다소 영향을 받고 있지만 2년 연속으로 연 매출액 10조 원을 넘겼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하이크비전이 엔드투엔드 시각화 소포 추적 솔루션과 AI 알고리즘 기반 스마트 비디오 솔루션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솔루션으로 유통 및 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2023년 전 세계 이커머스 시장의 규모는 25조 9,300억 달러로,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8.9%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상거래 물류의 급증은 물류창고가 처리하고 배송해야 하는 소포 물량의 엄청난 증가에 대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과 더불어 유통 및 물류 업계에서 창고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 특히, 블랙 프라이데이나 광군제와 같은 대규모 프로모션이 확대된 이커머스 분야에서는 창고 관리의 중요성이 커졌다. 이러한 시점에서 창고 관리 시스템(WMS)에 비디오 보안 기술을 통합하여 고객에게 배송되기까지의 전체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소포를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이커머스를 비롯한 유통 업계가 고객 행동 변화, 급격한 인플레이션, 비용 상승 등으로 인해 마진 약화와 사업 운영 비용 문제를 겪고 있는 동시에 고객들은 경쟁력 있는 상품 및 서비스 가격과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의 뛰어난 서비스 경험을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성장을 유지하려면 매장 운영 및 등을 개선하여 전체 프로세스를 검토 및 재평가하고 자동화하여 간결하고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실제 하이크비전의 스마트 물류 솔루션은 동원로엑스냉장투, 경동택배 등 국내 유통 및 물류 업체에 도입됐다. 동원로엑스냉장투 물류센터는 하이크비전의 기술을 활용해 온도에 민감한 상품을 효율적으로 보관하고, 물류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작업 효율성과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고성능 영상 분석 및 IoT 기반 기술을 통해 물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며, 최적화된 작업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관리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경동택배는 하이크비전의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통해 패키지 추적 및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였다. AI 기반 영상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물류 창고와 분류 센터의 작업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오류를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물류 작업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여 고객 만족도를 크게 증대시켰다. 타이(Tai) 하이크비전코리아 사장은 “이커머스의 성장으로 인해 더욱 복잡해진 유통 및 물류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은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며, “하이크비전의 스마트 물류 솔루션은 첨단 AI 기술, IoT, 영상 분석을 기반으로 국내 물류 산업 전반에 걸쳐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며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해 고객가치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고객센터 상담 시간을 1년 새 1300만 분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고객들이 콜센터로 전화를 건 수치가 약 1800만여 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170만 건 감소했다. 고객들이 고객센터와 상담하는 시간도 1인당 평균 약 21초 줄어들며, 고객 문의시간 또한 2023년에 비해 약 1364만 분 감소했다. 고객 경험 여정 단계에 따라 발생하는 페인 포인트 발굴 체계를 고도화하고, 고객센터에 전화하지 않아도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와 담당자와의 직접 소통 등을 강화한 결과이다. 이를 통해 개별 고객들의 세분화된 경험이 담긴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집중해 고객 경험 여정별로 문의가 많은 질문들을 꼽았다. 이에 근거해 고객들이 고객센터에 전화해 장시간 대기하는 대신 쉽고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디지털 채널로 안내를 강화했다. 예를 들어, 지난해 3월 선택약정할인제도의 ‘셀프 재약정’ 기능을 추가하며 재약정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미리 알리고, 신규 고객이 가족결합 등 혜택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문자와 알림톡을 발송해 자체 앱으로 유도했는데, 이를 통해 고객센터로 들어오던 관련 문의가 1년 사이 약 100만건 감소했다. 또 가정에 방문하는 홈매니저(설치 기사)의 방문 일정을 알려주는 알림톡에 채팅상담을 적용해 고객이 홈매니저와 직접 소통하면서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게 했고, 이전설치 페이지를 개편해 고객센터 연결 없이도 서비스 접수 등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하며 편의성을 높였다. 이처럼 고객들이 자주 묻는 내용들을 ‘셀프 해결’하도록 개선하면서 고객센터는 도움이 꼭 필요한 고객들에게 집중하고, 더 상세하고 친절한 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일반적인 문의 전화는 전년 동기 대비 약 9.5% 감소했으며, 불만을 제기하는 고객 전화도 약 11.2% 줄어들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 한국표준협회 주관 디지털고객경험지수의 이동통신부문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고, 콜센터품질지수에서도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박수 LG유플러스 CX혁신담당(상무)은 “올해 디지털 전환에 더 속도를 높여 고객 상담 품질을 더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올해부터 본격 가동되는 CX통합포털에 AI 익시젠(ixi-Gen)을 접목해 고객 경험 여정을 더 세분화하고 숨겨진 니즈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앤시스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전자 박람회 CES 2025에 참가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전기 이동성, 전체 차량 및 부품 개발 등을 위한 최신 시뮬레이션 및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술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앤시스는 자사의 포괄적인 솔루션 라인업에 대한 혁신을 바탕으로 업계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고객들은 앤시스의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활용해 더 빠른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실현, 물리적 프로토타이핑과 관련된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향상된 안정성과 새로운 기능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복잡해지는 엔지니어링 설계에도 불구, 개발 주기를 단축해야 한다는 압박으로 인해 차량 개발에 대한 기존의 방식은 이러한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게 됐다. 앤시스의 솔루션은 워크플로우를 연결 및 자동화하고 설계 주기를 단축하며 신뢰 가능한 설계 검증을 통해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동차 기업들은 더 짧은 주기, 더 복잡한 설계에 대한 증가하는 요구로 인해 설계안 생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앤시스의 솔루션은 설계 탐색과 최적화의 기회를 증대시켜 정확도 저하 없이 개발 속도를 향상,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한다. 월트 헌 앤시스 글로벌 세일즈 및 고객 담당 부사장은 "앤시스의 솔루션은 연결성을 강화하고 안전성을 보장하며, 개발을 가속화함으로써 앤시스는 모빌리티 혁신자들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이면서 기술적으로 진일보한 차량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며 “앤시스와 함께한다면 기업들은 시장의 요구에 유연하게 적응하고 고객의 니즈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최근 양자 큐비트 기술에서 양자 상태를 확보하기 위해 결정질 반도체를 활용한 아발란체 광다이오드 소자들이 활용되고 있으나, 적외선 대역에서 높은 탐지 효율을 갖는 소재의 부재로 기술적 한계에 직면했다. KAIST 연구진은 양자점 소재가 차세대 양자 기술로 활용될 돌파구를 제시했다. KAIST는 전기 및 전자공학부 이정용 교수 연구팀이 콜로이드 양자점을 활용해 하나의 적외선 광자 흡수를 통하여 85배의 전자를 생성할 수 있는 아발란체 전자 증폭 기술을 개발하여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 넘는 감도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화학적으로 합성된 반도체 나노입자인 콜로이드 양자점은 용액 기반 반도체로서 적외선 센서의 실용적인 후보로 주목 받고 있으며, 결정질 반도체와 다른 에너지 구조를 가져 열잡음 생성을 억제하는 장점이 있지만, 전하 이동도가 낮고, 양자점 표면에서 자주 발생하는 불완전 결합 때문에 전하의 재결합이 촉진되어 전하 추출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진은 강한 전기장을 인가해 전자를 가속하여 운동에너지를 얻고, 인접 양자점에서 다수의 추가 전자들을 생성함으로써 상온에서 적외선을 조사 시 신호가 85배 증폭되고 1.4×1014 Jones 이상의 탐지 감도를 가지는 소자를 구현하였는데 이는 일반 야간 투시경보다 수만 배 정도 높은 감도를 보여준다. 적외선 광검출기는 자율주행차부터 양자컴퓨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기존 양자점 기반 기술은 민감도와 잡음 문제로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불러올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양자 기술이 관련된 핵심 원천 기술을 선점함으로써 글로벌 양자 기술 시장을 대한민국이 주도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적 토대를 확보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김병수 제1 저자 박사는 “양자점 아발란체 소자는 기존에 보고된 바 없는 신개념 연구 분야로서, 본 원천 기술을 통해 글로벌 자율주행차와 양자 컴퓨팅, 의료 영상 시장 등을 선도할 벤처 기업 육성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삼성전자는 8일 지난해 연간 매출 300조800억원, 영업이익 32조7300억원으로 전년보다 398.1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최고치였던 2022년 302조2300억원 이후 두 번째로 높고 전녀대비 15.89%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6조5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0.5%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에 이어 두 개 분기 연속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올렸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7일(현지 시각)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CT 전시회인 CES에 참가, 글로벌 창업의 사업화 원년에 도전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연구원 창업기업 및 연구소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성장 지원을 위해 대전광역시와 함께 CES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ETRI는 이번 CES 2025에서 대전광역시가 마련한 통합전시관 내 5개 규모의 부스를 만들어 대전 소재 기업들과 함께 참가한다. 5개 참가기업은 ▲㈜디지털센트(이해룡) ▲㈜퀀텀아이(최범석) ▲㈜튜터러스랩스(박전규, 이상 연구원 창업기업) ▲㈜팜커넥트(김무현) ▲㈜에딘트(원동일, 이상 연구소기업) 등 이다. 연구원은 대전광역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CES 2025 참여기업 선정부터 부스임차 및 홍보, 전시에 대한 지원과 컨설팅 지원 등 기업의 글로벌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함께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 ‘튜터러스랩스’와 연구소기업 ‘팜커넥트’ 두 곳이 대전통합관 내 전시하며 CES 혁신상에 선정됐다. 아울러 코트라 한국통합관에 출품하는 ‘솔라리노’창업기업과 인천경제청 내 부스의 ‘일리아스에이아이’연구소기업, 그리고 별도 출품 전시하는 ‘리드포인트시스템’ 연구소기업이 추가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ETRI 출신 창업가 총 5개 기업이 CES혁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전광역시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대전관에 출품하는 ETRI의 기술을 살펴보면, ㈜디지털센트는 ‘디지털 후각 치매 검사장치’를 선보인다. 디지털 후각 기술을 활용해 치매의 전조 증상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획기적인 장치이다. 후각과 이미지를 연계한 통합 감각 기술을 통해 5분 이내에 치매 초기 증상을 검사할 수 있어 치매 조기 진단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퀀텀아이는 ‘카페이스아이디(CarFaceID)’를 선보인다. 기존 차량인식 방법에 최첨단 얼굴 인식 AI 기술을 차량 전면 인식에 적용했다. 차세대 차량 보안기술 솔루션을 탑재하고 차량의 고유한 전면 특징(모양, 디자인, 색상 등)을 식별하는 AI 기술을 사용한다. 세 번째 기업으로 ㈜튜터러스랩스는 ‘런코치(learnCoach)’를 선보인다. 런코치는 초·중·고(K-12) 학생들을 위한 개인화된 실시간 학습 지원 서비스이다. 단순히 정답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지능형 학습 코칭 시스템이다. 네 번째 기업으로 ㈜팜커넥트는 ‘수정벌 활동 모니터링 솔루션(Connect Bee)’을 전시한다. 작물수정에 활용되는 수정벌을 모니터링해 벌 활동분석, 암수구분 등 AI기술을 활용, 분석하고 이상 발생 즉시 대응하는 솔루션이다. 미국 및 유럽을 포함한 40개국에서 특허를 출원 중이며, 한국, 일본 등에서 특허 등록됐다. 한편, ETRI가 이번에 처음으로 대전시와 함께 마련한 CES 전시부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Venetian Expo)' 내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Eureka Park)'의 대전통합관 위치하고 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은 이미 우리의 현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그러나 미래에는 결정적 요소가 될 것이다. 보쉬는 지능형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제공하는 기회를 빠르게 인식하고 초기 단계부터 이에 집중해 오고 있다. AI는 이제 보쉬의 모든 제품에 탑재되거나 생산 과정에서 역할을 담당한다. CES 2025에서 보쉬 그룹 이사회 멤버 타냐 뤼커트(Tanja Rückert)는 “지능형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서비스는 우리의 핵심 사업의 초석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AI와 소프트웨어 사업은 계속해서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보쉬는 2030년까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매출이 60억유로를 넘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빌리티(Mobility) 사업 부문이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서비스 매출의 약 3분의 2를 창출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AI는 이러한 발전에서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5년 만에 1500개가 넘는 특허로 보쉬는 독일과 유럽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쉬는 약 5000명의 보쉬 AI 전문가가 현재 지능형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보쉬는 모든 직원들의 AI 분야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맞춤형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보쉬의 AI 아카데미는 6만5000명 이상의 직원을 교육했다. CES 2025에서 보쉬는 소프트웨어와 AI를 통해 사람들의 삶을 더 안전하고, 더 효율적이고, 더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즉 보쉬는 소프트웨어와 AI를 통해 모든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개선하고 있다. 도로 상황을 예로 들면 보쉬는 오랜 시간 동안 자사를 모빌리티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회사로 보고 있다. 보쉬는 최근에 자동차의 부드러운 제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새로운 기능을 자동차에 프로그래밍했다. 보쉬 북미 사장 폴 토마스는 CES 2025에서 “자동차 산업의 요구 사항과 니즈를 보쉬만큼 포괄적으로 이해하는 기업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모빌리티 전문 소프트웨어 전문성을 갖춘 보쉬는 전 세계 주요 기술 기업의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밝혔다. 결국 소프트웨어는 우리가 자동차를 사용하고 경험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자동차를 개발하는 방식도 바꿀 것이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시대에 보쉬의 프로그래머들은 소프트웨어 관점에서 자동차에 접근한다. 보쉬의 프로그래머들은 자동차 전자 장치와 클라우드 간의 모든 상호 작용을 손쉽게 관리하는 새로운 중앙 집중식 아키텍처를 위한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자동차가 인포테인먼트 또는 운전자 지원 등의 새로운 기능들을 무선으로 쉽고 편리하게 다운로드하는 미래에는 이러한 기술이 필수적이다. 보쉬에서 AI는 수년 동안 운전자 보조 및 자율 주행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예를 들어, MPC3 다기능 카메라는 2019년부터 양산되고 있으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 카메라는 물체와 사람을 안정적으로 인식하고 도로와 도로 가장자리를 구별해 차량을 차선 안에 안전하게 유지하게 해준다. 보쉬 북미 사장 폴 토마스는 “우리의 AI 기반 다기능 카메라는 운전을 더욱 편안하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도로를 모든 사용자에게 더 안전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보쉬는 심도 있는 자동차 엔지니어링 지식과 AI 전문 지식을 방대한 자체 센서 데이터 풀과 결합하고 있다. 그는 이어 "생성형 AI를 사용해 자율 주행 기능을 더욱 개선하는 방법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차량이 상황을 평가하고 이에 따라 대응할 수 있게 돼 도로 사용자를 더 안전하게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생성형 AI는 자동 주행 기능을 더 빠르게 훈련시켜 검증에 필요한 테스트 거리를 줄일 것이며, 도로에 눈과 같은 악천후 조건을 추가함으로써 생성형 AI는 카메라 또는 레이더 센서가 기록한 주행 시퀀스의 맥락을 빠르게 변경할 수 있게 만들어 줄 것이다"고 밝혔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서플러스글로벌은 자회사 이큐글로벌(EQ GLOBAL)의 신임 대표이사로 최태호 전 SK키파운드리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7일 발표했다. 최태호 CEO는 LG반도체, 동부아남반도체, SMIC, SK키파운드리 등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서 약 30년간의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15년간 기술 및 전략 마케팅 경험을 통한 사업 계획, 기술 로드맵, 중장기 성장 전략 등의 분야에서 마케팅, 영업 능력을 발휘해 왔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이번 인사를 통해 이큐글로벌이 반도체 전후공정 수리 솔루션에서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서플러스글로벌의 SemiMarket 글로벌 플랫폼 전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플러스글로벌 김정웅 대표는 “최태호 CEO는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춘 리더”라며 “이큐글로벌의 기술적 역량과 서플러스글로벌이 운영 중인 반도체 장비 및 부품의 플랫폼 사업인 SemiMarket 사업에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이큐글로벌의 반도체 장비 부품 수리 사업은 올해 6월 론칭 예정인 온라인 ‘세미마켓 부품몰(SemiMarket Parts Mall)’의 서비스 확장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태호 신임 CEO는 “이큐글로벌은 반도체 전공정(CVD, ETCH)의 RF 장비 및 후공정 Tester Repair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를 달리는 회사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장비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다. 앞으로 서플러스글로벌과 함께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최고의 솔루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앱러빈은 2025년 앱 트렌드로 AI 기반 예측 마케팅, 브랜드 참여 선도, 모바일 광고로 확장되는 이커머스, 개인화된 게임 경험과 비게임 앱에서의 게임 메커니즘, 광고 피로도를 줄이기 위한 크리에이티브 전략, 웹 통합 앱 온보딩의 부상, 소비자 구매 경로의 평등화 6가지를 꼽았다. 레이펠 비바스 앱러빈 이커머스 세일즈 담당 부사장은 AI가 브랜드와 소비자가 연결되는 방식을 바꿀 것으로 전망했다. 앱 개발자는 AI를 통해 사용자의 니즈를 예측함으로 D2C 브랜드는 AI를 사용해 더 스마트하고 신속하게 참여를 유도하는 높은 ROI 캠페인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AI 툴은 마케터들이 트렌드를 예측하고 광고 지출을 최적화하며,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정확히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폴 케네디 이커머스 부사장은 “2025년에는 이커머스가 모바일 앱 내 광고를 핵심 성과 채널로 성장하게 될 것이며, 리테일 브랜드는 기존 디스플레이 및 소셜 미디어 채널을 넘어 더 넓은 범위로 확장해 구매 의도가 높은 소비자를 대규모로 찾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접근 가능하면서도 성과 중심적인 방식으로 상당한 매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앱러빈은 건강, 웰니스, 생산성 등의 비게임 앱들이 게이미피케이션을 통해 사용자 유지율을 높이고 게임 앱의 성공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니엘 부사장은 “건강, 웰니스, 생산성 등의 비게임 앱들은 사용자 유지율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게임 메커니즘을 계속 응용하며, 양측 모두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앱러빈은 소비자의 광고 피로도를 줄이고, 사용자를 지속적으로 앱 광고에 끌어들이고 관심을 잃지 않도록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정기적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최근 많은 광고들은 게이미피케이션과 인터렉티브 요소의 활용이 늘어나고 있다. 케이티 얀센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성공하는 브랜드는 팀의 과부하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방법을 찾아내는 브랜드며, AI는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제작을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미 일부 플랫폼은 AI를 도입해 다양한 광고 크리에이티브 제작을 자동화했지만, 이러한 새로운 툴이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지켜봐야 한다. 많은 광고주는 이러한 기능을 자체적으로 수행하거나 에이전시와 협력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앱러빈 다니엘 부사장은 “초기에는 주로 구독 모델에서 온보딩 경험을 웹으로 이전하는 데 사용됐지만, 이제는 앱 카테고리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웹 스토어를 통해 충성도 높은 사용자와 소통하거나 순수 웹 기반 접근 방식을 통해 새로운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등 이 분야에서 많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앱러빈은 앱 마케터들이 소비자 쇼핑 행동의 변화에 대해서 주목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소비자는 더이상 물리적인 매장에 가거나 주요 플랫폼에 의존하는 것에 국한되지 않고 있으며, 직접 소비자에게 다가가는(D2C) 브랜드와 새로운 툴을 통해 소비자의 구매 여정은 다각화된다. 앱러빈은 특히 모바일 앱에서 제공되는 원활한 구매 퍼널은 D2C 브랜드가 전에 없던 방식으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