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KG 모빌리티가 친환경 미래차 시장 대응을 위해 BYD와 협력을 강화한다. 이번 협력으로 KG 모빌리티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 자동차 개발 부문에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KG 모빌리티가 지난 1일 중국 선전에 있는 BYD 그룹 본사에서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팩 한국 공장 협약’과 함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과 BYD그룹의 왕찬푸 회장을 비롯해 양사의 임원진이 참석해 토레스 EVX의 성공적인 출시를 기반으로 미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은 “지난 3월 사명 변경과 함께 토레스 EVX 출시를 통해 전기차 고객에 니즈에 맞춘 안전하고 합리적인 고성능 전기차를 선보였다”며 “이번 BYD와 협력 확대를 통해 토레스 EVX와 KR10, F100 등 전기차 라인업 강화와 동시에 하이브리드 제품 출시 등 회사의 라인업을 친환경차 중심으로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사는 배터리 팩 한국 공장 협약 체결로 한국에서 생산된 배터리팩은 토레스 EVX와 2024년 하반기 양산을 목
[더테크=조재호 기자] LS 전선아시아가 올해 3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S 전선아시아는 3분기 매출 1675억원, 영업이익 111억원, 영업이익률 6.6%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43억원 대비 13.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94억원에서 18%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 94억원과 영업이익률 6.6%는 분기 사상 최대치이다. 회사 측은 2~3% 수준인 국내 전선업계 영엽이익률의 2배가 넘는 수치라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의 고부가가치 초고압 케이블의 유럽 수출 확대가 실적 개선의 주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LS 전선아시아 관계자는 “매출은 베트남 내수 경기의 느린 회복으로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지난 5월 발표된 8차 전력개발계획과 글로벌 생산기지의 베트남 이전 등에 따른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4분기에는 개선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LS 전선아시아는 베트남 1위 전선업체로 최근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의 자회사인 PTSC와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의 해저케이블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친환경 사업 확대를 모색 중이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이하 슈나이더)가 산업용 로봇 라인업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파트너사를 모집한다. 기업은 스마트 팩토리와 제조의 핵심으로 급부상한 로보틱스 비즈니스를 위해 강력한 지원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슈나이더는 로봇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로보틱스 솔루션 특약점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산업용 로봇 라인업 출시를 시작으로 서울·경기 및 거점 파트너사를 선정해 본격적인 비즈니스 확대를 진행한다. 슈나이더 특약점은 슈나이더의 공인 로보틱스 파트너로 로보틱스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및 공장의 장비·설비·제조 환경을 위한 통합 다중 로보틱스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윤국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산업자동화 사업부 매니저는 “국내는 전기·전자,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폭넓게 로봇을 활용하고 있는 글로벌 4위권 시장이며 성장 속도도 빠르다”며 “슈나이더와 함께 로봇 시장에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강력한 지원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슈나이더의 산업 로봇 라인업은 델타로봇인 렉시엄 T/P(Lexium T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노코드 기계학습 개발도구 탱고 프로젝트의 커뮤니티 확산을 위한 공개 세미나가 진행됐다. 산업 현장에서 하드웨어의 특성을 인지해 최적의 인공지능(AI)을 생성할 수 있는 통합 개발 프레임워크에 대한 기술적 기반과 사례들을 소개했다. ETRI는 1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탱고 커뮤니티 컨퍼런스를 열었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컨퍼런스는 ‘인공지능 기술의 대중화’(AI Democratization)를 주제로 진행됐다. 탱고(TANGO) 프레임워크는 ETRI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노코드 기계학습 개발도구 및 이를 지원하는 커뮤니티다. 핵심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매년 두 차례 업데이트와 함께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챗GPT로 촉발된 AI 열풍과 함께 산업 특화 AI 서비스의 발달로 대다수 기업이 AI 도입을 고민하는 시점. 국가적인 차원에서 AI 기술 대중화를 지원하는 신경망 자동생성 통합 개발 프레임워크를 진행한 것이다. 아울러 프레임워크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기술 개발 과정에서 외부 개발자들의 참여를 유도해 커뮤니티 형성과 함께 다양한 사례까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전자가 2024년형 제네시스 GV80과 GV80 쿠페 신모델에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webOS for Automotive)을 적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하면서 모빌리티 영역에서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3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투 캘리포니아 플라자에서 현대차·기아, 유튜브와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의 GV80 탑재를 기념하고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고객경험 제공을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LG전자가 선보인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은 차량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차별화된 고격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webOS는 LG 스마트 TV 운영체제로 LG전자는 검증된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차량에서 유튜브와 OTT 콘텐츠 등 최적화된 UX를 통해 차량에 특화된 시스템을 개발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차 안에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webOS를 비롯해 운전자와 탑승객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전장 솔루션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GV80 신모델은 차량용 webOS를 통해 모바일이나 TV로 즐기던 다양한 콘텐츠를 주행 안전 규정에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가 프로젝트 꽃의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와 시장 변화에 따른 프로그램으로 기술 진입 장벽을 낮춰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중소상공인(SME)의 기술 리터리시 향상을 돕기 위한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 ‘AI RIDE’를 1일부터 시작한다. AI RIDE은 네이버의 다양한 파트너들이 기술 및 솔루션 전반의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AI RIDE의 시작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대상으로 AI 솔루션 체험을 지원한다. AI 기술이 낯설 수 있는 판매자들이 각자의 상황에 맞춰 솔루션을 운영해 보면서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효용성을 검증해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솔루션을 찾을 수 있다. 신지만 네이버 프로젝트 꽃 사무국 리더는 “AI RIDE를 통해 더 많은 셀러가 AI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양질의 솔루션들이 몰려드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이라며 “SME와 창작자들이 쉽게 AI 솔루션에 접근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꽃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SME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기술 개발과 함께 AI와 커머스가 결합하는 시장 변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가 AI 기술을 바탕으로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확대 적용한 새로운 네이버 앱을 11월 2일부터 선보인다. 새로운 네이버앱은 더욱 다양해진 콘텐츠 영역으로 사용자의 관심 영역과 연계된 콘텐츠를 추천하고 새로운 관심사를 발견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운 네이버앱은 사용자들이 콘텐츠 유형에 따라 △쇼핑 △홈 △콘텐츠 △클립 4개의 탭으로 구성된다. 홈 화면 하단에는 콘텐츠 추천 서비스 ‘홈 피드’가 개인별 취향에 맞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자사 콘텐츠 추천기술 AiRS가 적용된 콘텐츠 영역을 확장해 창작자에게 더 많은 노출 기회를 제공하고 사용자에게는 관심에 맞는 콘텐츠를 탐색하고 발견하는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더테크에 “새로운 네이버앱은 사용자의 관심사에 최적화된 콘텐츠 추천 기능과 함께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클립 콘텐츠를 추가했다“며 “네이버의 메인 탭 중 하나의 탭을 할애할 만큼 진심인 부분이다“고 말했다. 네이버 앱의 첫 화면인 ‘홈’에서는 위젯보드를 활용해 증시, 날씨, 기상특보 등 사용자가 매일 확인하는 정보와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13년간 축적한 양자 기술력과 AI컴퍼니의 역량을 융합해 차별화된 양자 센싱 시스템을 예고했다. 글로벌 AI컴퍼니를 선언한 SKT는 자사의 Vision AI 기술을 적용해 물체를 판별하고 추적하는 기능까지 추가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SKT는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양자 센싱 기술이 적용된 양자 라이다(LiDAR)를 활용해 부산항만 보안 관제 실증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와 SKT는 양자 라이다를 활용해 감천항 제2부두에서 부두 침입 및 밀항 방지를 위한 관제시스템 운영했다. 양자 센싱은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춘 후 반사되는 빛을 감지해 사물과 거리 및 물성을 감지하는 기술이다. SKT는 빛의 최소 단위인 광자 단위로 인식하는 SPAD(Single Photon Avalanche Diode, 단일 광자 포토 다이오드) 기술을 자체 개발해 적용했다. SKT가 개발한 양자 라이다는 광자 단위 인식이 가능해 도로 위에 타이어나 검은 옷을 입은 야간 보행자 등 빛의 반사도가 낮은 물체도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다. 나아가 빛의 파장을 분석해 가스 누출이나 농도, 종류, 위험성도 파악할 수 있다. 이번
[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제품 판매 증가로 직전 분기보다 매출이 늘었다. 반도체 부문도 메모리 수요 회복이 전망되는 가운데 적자폭을 줄였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이 연결 기준으로 매출 67조4000억원, 영업이익 2조43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은 DX(Device eXperience) 부문의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디스플레이 제품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12.3% 증가한 67.4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17.4%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DS(Device Solutions) 부문의 재고 조정 마무리로 수요 환경을 개선해 적자가 감소한 가운데 고사양 제품 수요 강세가 지속됐고 스마트폰 신제품 판매 호조로 지난 분기 대비 1조7700억원 증가한 2조43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2009년에 비할 만큼 저조한 실적을 보였던 점을 고려하면 반등 모멘텀을 맞이한 모습이다. 지난 11일 잠정실적을 발표한 이후 삼성전자의 실적에 대해 증권가는 2조1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전망했는데 이를 웃돈 결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이스트가 분포가 변화하는 데이터에 대해서도 편향되지 않는 판단을 내리도록 돕는 인공지능(AI) 학습 기법을 개발했다. AI 모델의 공정성을 높여 신뢰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기법은 데이터 전처리만으로 가능해 기존 공정성 기법과 함께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카이스트는 황의종 전자및전기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학습 상황과 달라진 새로운 분포의 테스트 데이터에 대해 편향되지 않는 판단을 내리도록 돕는 새로운 AI 모델 훈련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데이터 편향성이란 데이터가 특정 그룹에 대해 편향되는 현상을 말한다. 최근 AI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학습 방법론이 제시되고 있다. 대부분의 연구는 AI 모델의 훈련용 데이터와 테스트 데이터가 같은 분포를 갖는다고 가정한다. 하지만 실제 상황에서 이러한 가정은 대체로 성립되지 않고 학습 데이터와 테스트 데이터의 편향 패턴이 크게 변화할 수 있음이 관측되고 있다. 이는 학습된 데이터에서 설정한 편향성 패턴과 테스트 환경의 패턴이 다르면 사전 학습을 거친 AI 모델의 공정성의 영향을 미치고 다시 악화된 편향성을 가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 모
[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국내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 공략을 가속화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9월 전북·군산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국내 해상풍력 사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HD현대일렉트릭은 30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 R&D센터에서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이하 퍼시피코), 씨에스윈드, 한국해양기술, 대불조선과 진도군 해상풍력발전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남 진도군 해상에 3개 단지로 구성된 3.2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 구축이다. 이는 3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사업비 19조원이 투입된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사업 구축해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협약사들과 협력해 해상풍력사업 역량 강화와 공급망 구축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풍력발전기의 핵심기자재인 풍력 터빈과 해상변전소용 전력기기의 제작과 공급을 담당한다. 퍼시피코는 지분 투자와 사업개발 전반을 수행한다. 씨에스윈드는 해상풍력발전기의 타워와 하부 구조물
[더테크=조재호 기자]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인피닉이 광주광역시와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회사는 실증사업을 통해 AI 통합 솔루션과 서비스 상용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피닉은 광주광역시와 ‘광주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서 체결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3 광주광역시 투자환경설명회에서 박준형 인피닉 대표와 김광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인피닉 관계자는 더테크에 “이번 협약을 통해 인피닉은 AI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하이디-AI (HEIDI-AI) 등 자사 솔루션과 서비스 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라며 “광주광역시와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해 AI 산업 융합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인피닉은 광주지역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AI통합 모니터링 솔루션과 AI 플랫폼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광주지역을 기반으로 제조, 국방·항공, 자율주행, 공공서비스 등 각 산업에 특화해 전개할 예정이다. 인피닉은 해외 파트너사들과 실증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는 실증사업에 관한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