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씨이랩이 엔비디아의 AI 컨퍼런스에 참가해 최신 AI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AI 영상분석 기업 씨이랩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AI 컨퍼런스인 ‘NVIDIA GTC (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GTC 2024에서 씨이랩은 △AI 영상분석 서비스(VidiGo) △합성데이터 생성 솔루션(X-GEN) △GPU 툴링 솔루션(astrago) 등 3가지 제품을 통해 AI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클라우드 기반 AI 영상분석 서비스인 VidiGo는 영상을 시청하지 않고도 핵심 내용을 요약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장면을 검색할 수 있다. 영상 속 인물이나 객체, 대사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미디어 산업 분야의 업무 효율성을 올려준다. X-GEN은 엔비디아 Omniverse와 연동해 디지털 트윈 사업에 적용하며 3D 협업과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 씨이랩은 2023년부터 글로벌 기업의 제조 공장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GTC 2024를 통해 처음 공개되는 astrago는 GPU 활용 능력을 올려주는 제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차그룹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기아 EV9의 금상 수상을 포함 총 31개 상을 휩쓸며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증명했다. 현대차그룹은 13일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 △프로페셔널 콘셉트 △커뮤니케이션 △실내 건축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부문에서 금상 1개와 본상 30개 등 총 31개 디자인상을 받아 역대 최대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3년 27개보다 늘어난 기록이다. △제품 부문 자동차 카테고리에서는 기아 EV9이 최고 영애인 금상 수상을 비롯해 현대차의 싼타페, 아이오닉 5 N 등이 본상을 수상하며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우수성을 입증했다. iF 디자인 어워드의 금상은 1만여 출품작 중 가장 우수한 디자인으로 선정된 75개 디자인에만 주어지는 최고상이다. 미래지향적 콘셉트 및 선행 디자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는 제네시스 엑스(X) 컨버터블, 싼타페 XRT, HMGICS 안전 보전 로봇 콘셉트가 본상을 거머쥐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부문에서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각각 본상을 수상하는 쾌
[더테크=조재호 기자]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의 진단 기술을 다룬 논문이 2023 TOP 100에 선정되며 국제적 이목을 끌고 있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자사의 액체생검 논문이 SCI급 국제저명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암논문 분야에서 2023 TOP 100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은 ‘대장암 및 폐암의 조기 암 발견을 위한 액체생검의 메틸화 분석 발전(Advances in methylation analysis of liquid biopsy in early cancer detection of colorectal and lung cancer)’의 제목으로 지난해 8월 네이처 출판그룹의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등재됐다. 액체생검은 혈액, 뇌척수액, 흉수 등의 체액을 이용해 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암의 진행 상태 및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하는 검사다. EDGC는 자사의 독자적 액체생검 기술로 다중암 조기 검진과 암 기원조직을 높은 정확도로 파악할 수 있음을 입증한 내용으로 사이언티픽 리포트 암논문 분야에서 2023년 결산 38위를 기록했다. 이번 논문은 혈액에 떠돌아다니는 세포유리 DNA(cfDNA)를 추출
[더테크=조재호 기자] 포스코인터네셔널이 희토류 영구자석의 탈(脫)중국 공급망을 구축해 해외법인을 통한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포스코인터네셔널 미국법인은 최근 북미 글로벌 완성차 기업을 상대로 약 9천억원 규모의 영구 자석을 수주해 2026년부터 2031년까지 공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공급된 영구자석은 해당 기업의 중대형 신규 전기차 모델과 구동모터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포스코인터네셔널 독일법인도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 2025년부터 2034년까지 약 2600억원 규모의 영구자석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해외법인들이 수주한 영구자석은 중국산 희토류가 아닌 미국, 호주, 베트남 등에서 조달한 원료가 사용될 계획이다. 영구자석의 생산은 국내 유일의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업체인 성림첨단산업이 맡는다. 희토류 영구자석은 전기차의 심장인 구동모터에 들어가는 자석의 일종이다. 일반자석보다 자력이 수배에서 수십배까지 강해 전기차 구동모터 80% 이상에 희토류 영구자석이 사용된다. 해외법인을 통한 영구자석 공급계약은 ‘대규모 수주를 통한 안정적인 모빌리티사업의 확장’이라는 의미에 더해 90% 이상 중국산 희토류가 차지하고 있는 영구자석 시장에서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전자가 전략적 투자를 통해 미래 신사업 중 하나로 육성 중인 상업용 로봇 사업의 역량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12일 미국 실리콘밸리 레드우드시티에 본사를 둔 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에 6000만달러(800억원)을 투자하는 신주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투자는 수익을 추구하는 재무적 투자가 아닌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관점에서 진행하는 전략적 투자의 일환이다. 거래를 마무리하면 LG전자는 단일주주 기준 베어로보틱스의 최대지분 보유자가 된다. 베어로보틱스는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테크 리드로 근무했던 하정우 대표가 지난 2017년에 설립한 회사다. AI 기반 자율주행 실내배송로봇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동 창업자인 CTO를 비롯해 구글 등 빅테크 출신의 엔지니어들이 다수 근무하고 있으며 오픈 플랫폼 기반의 로봇 개발 역량은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상업용 로봇 소프트웨어의 플랫폼화, 다수의 로봇을 제어하는 군집제어 기술, 클라우드 기반의 관제 솔루션 분야 등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
[더테크=조재호 기자] EV9이 독일과 영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로부터 호평받았다. 기아 EV9이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으로 꼽히는 아우토 빌트(Auto Bild),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의 최근 기사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우토 빌트는 EV9에 대해 “실내 공간이 충분하고 7인승 외에도 편안함에 중점을 둔 6인승이나 스위블 시트를 갖춘 6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며 “기아가 제시한 대형 전동화 SUV의 가치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EV9의 디자인과 첨단 안전 장비, 승차감을 높게 평가하며 “다양한 재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시승기를 다뤘다. 이와 함께 탑승객에게 편안한 승차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곡선 주행 시 큰 차체의 거동을 효율적으로 제어해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EV9이 제공하는 실용성과 실내 공간에 주목하며 “EV9의 3열은 성인이 탑승하더라도 대부분의 7인승 차량보다 훨씬 더 잘 앉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전성 측면에서도 EV9이 유럽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에서 최
[더테크=조재호 기자] 대동모빌리티가 온어스와 손잡고 전기 스쿠터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대동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자회사 대동모빌리티가 이륜차 종합 관리 플랫폼 온어스와 전기 이륜차 시장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판매 및 서비스 채널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동모빌리티는 지난해 2분기 출시한 전기 스쿠터 GS100에 대한 판매 및 정비스를 온어스의 오프라인 네트워크와 이륜차 종합 관리 플랫폼 ‘온어스 라이더’를 통해 제공한다. 해당 앱 내 입점한 전국 1000여개의 제휴 정비업체와 예약 및 앱 결제, 표준정비 수가 기반의 이력 관리 기능 등을 활용해 편리하고 투명한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온어스는 2005년 설립된 한국모터사이클 서비스가 전신으로 현재 이륜차 판매, 렌트, 정비, 보험컨설팅 등의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동모빌리티는 이번 계약으로 전기 이륜차 온·오프라인 채널 기반 고객 접점 확대와 함께 제품의 홍보 및 판매 효과뿐만 아니라 기업 브랜드 파워도 증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경제형 신모델 GS110도 해당 채널을 통해 판매 및 정비 서비스를 제공해 판로를 확대할
[더테크=조재호 기자] 제7회 국제인공지능산업대전(이하 AI EXPO KOREA 2024)가 오는 5월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단일 인공지능(AI) 행사로서 아시아 최대이자 세계 5대 인공지능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AI EXPO KOREA 2024는 국내 AI 생태계 조성과 인공지능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 처음으로 개최됐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이한 전시회는 인공지능·데이터 전문 기업들과 연구 및 학계 관계자들이 관련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글로벌 AI 워크로드를 선도하는 11개국 300여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450부스 규모로 펼쳐진다. 올해 AI EXPO KOREA 2024는 AI 혁신의 중심에 선 국내외 생성형 AI 플랫폼과 칩, 데이터센터, 클라우드까지 AI 인프라를 한눈에 확인하고 우리 생활과 산업의 현재를 살피고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전시가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AI Elemental Technologies·H/W·S/W’ 분야에서는 생성형 AI, 초거대 언어모델(LLM), 설명가능한 AI, 머신러닝, 자연어처리(NLP), 이미지 및 영상 인식 등의 플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이스트가 리드버그 원자의 강한 상호작용을 이용해 하이젠버그 자성체 모형을 실험적으로 계산하는데 성공했다. 새로운 양자 물성을 연구할 가능성을 보여 향후 양자 컴퓨터를 활용한 물성 연구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카이스트는 11일 안재욱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코펜하겐 대학 클라우스 뭴머(Klaus MØlmer) 교수 연구팀과 함께 리드버그 원자 양자 컴퓨터를 이용해 양자 자성체의 극단적 특성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자성체 물질은 하드디스크와 같은 전자제품을 비롯해 전력 발전 등에 활용되는 현대 기술의 핵심 요소다. 최근 상온 자성체를 넘어 양자적 특성이 두드러지는 초저온에서 양자 자성체 특성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초저온에서 진행되는 물성 분석 및 계측 연구는 MRI 등의 의학 기기 등에 응용될 뿐 아니라 차세대 초정밀 제어계측공학을 촉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에서 공동연구팀은 리드버그 원자를 활용한 양자 컴퓨터로 양자 자성체를 설명하는 모형 중하나인 하이젠베르크 모형을 모방해 구현했다. 이전 구현과 다르게 이번 연구에서는 리드버그 원자의 강한 상호작용을 이용한 극단적 이방성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극단적 이
[더테크=조재호 기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갔다. SNE 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3년까지 평균 45.7% 성장세를 기록한 전기차 시장은 올해 1월 등록 대수가 40만50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SNE 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등록 대수는 2024년 1월 기준 40만5000대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28.5% 상승한 수치다. 2024년 1월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테슬라는 주력 차종인 모델Y의 꾸준한 판매량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성장률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향후 모델3의 부분 변경 모델인 ‘하이랜드’의 고객 인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지킬 것으로 보인다. 2위인 폭스바겐 그룹은 ID 시리즈와 아우디 Q4, Q8 E-tron, 스코다 ENYAQ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3위 스텔란티스 그룹도 피아트 500e, 푸조 e-208, 지프랭글러 4xe, 그랜드 체로키 4xe 등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두 견조한 판매량을 보이며 29.4% 성장률을 보였다. 4위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28.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이오닉5·6, Ni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자동차 부품 협력사의 공장 보안을 강화하는 ‘스마트 상생’에 나선다. 현대오토에버는 11일 자동차 산업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는 공급망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차량 부품 협력사의 공장 보안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자동차 산업의 공급망은 사슬과 같아 협력사 같은 ‘약한 고리’가 공격을 받으면 협력사 운영뿐만 아니라 최종 제품인 자동차 생산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견고한 보안을 갖춘 완성차 업체보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품 협력사를 공격하려는 시도가 늘어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도 협력사가 랜섬웨어 등 보안 위협을 받거나 이로 인한 데이터 탈취·생산 중단 사태를 겪는 등 피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부품 공급업체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시스템 장애를 일으켜 공장의 가동이 전면 중단된 일도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사이버 보안 강화에 나선다. 공급망을 구성하고 있는 기업의 시스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데이터 등을 외부의 잠재적인 위협으로부터 보호해 공급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력사 공장 보안 강화는 차량 부품 협력사 153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페이가 스마트폰을 활용한 얼굴인식 기반의 결제 시스템을 상용화했다. 네이버 사옥 이외의 외부 상용화 첫 사례다. 네이버페이는 11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인공지능(AI) 얼굴인식 기술 기반의 ‘페이스사인(Facesign)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페이스사인 결제는 서비스 전 과정을 AI 기술을 기반으로 빠른 인식 속도와 높은 정확도, 안정성을 지녔다. 처음 얼굴 정보를 등록하면 사용자 얼굴의 입체적인 정보를 AI의 분석을 거쳐 특정 값으로 암호화해 안전하게 저장한다. 등록 과정에서 네이버페이 부정거래탐지(FDS) 시스템을 활용하고 결제 단계에서는 딥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얼굴을 대조해 99% 이상의 정확도로 지녔다. 이후 AI 기반으로 설계된 FDS를 통한 인증과정을 거쳐 결제가 진행된다. 네이버페이의 ‘페이스사인 결제’는 네이버페이의 간편결제 서비스에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기술력을 더한 것으로 지난해 8월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에서 AI 기술 기반의 미래 결제 트렌드로 공개된 바 있다. 공개 당시 실제 얼굴이 아닌 사진이나 영상 등을 통한 결제 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기술력으로 큰 주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