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포스코그룹의 새 수장으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공식 선임됐다. 포스코그룹 장인화 신임 회장은 2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이어 열린 이사회를 통해 포스코그룹 제10대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했다. 장인화 회장은 이날 오후 포항에서 취임식을 갖고 소재의 혁신을 선도하는 포스코그룹 본연의 역할을 되새기며 신뢰받는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비전으로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제시했다.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전략 방향은 △미래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 선도 △함께 성장하는 역동적 기업문화 구현 △신뢰받는 ESG 경영체제 구축으로 정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받았던 포스코의 모습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세 가지 전략 방향을 완수하기 위해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철강사업의 초격차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이자전지소재사업은 시장가치에 부합하는 본원 경쟁력을 갖춰 확실한 성장엔진으로 육성하는 한편 사업회사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뢰, 창의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직원들이 과감하게 도전하고 성취를 통해 자긍심을 느끼는 포스코그룹이 되겠다며 취임
[더테크=전수연 기자] AWS(Amazon Web Services)가 업스테이지(Upstage)에 자사 주력 제품인 솔라 미니 SLM(소형언어모델)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솔라 미니의 기술력이 향상됐다. AWS는 업스테이지가 솔라 미니 SLM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솔라 미니는 한국어, 영어로 이해, 요약, 번역, 새로운 콘텐츠 예측 등 다양한 언어 작업을 수행하도록 미세 조정(fine tunning)할 수 있는 다목적 모델이다. 추후 태국어, 일본어 등도 추가될 예정이며 사용자는 솔라 미니를 통해 자사 모델을 처음부터 훈련시킬 필요 없이 생성형 AI를 시작할 수 있다. 새롭게 출시되는 솔라 미니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공하는 ML 허브인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와 타사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의 솔루션을 쉽게 배포할 수 있는 AWS의 디지털 카탈로그인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찾을 수 있다. 업스테이지 사용자는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쿼라, 커넥트웨이브, 콴다 등 극내·외 기업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도메인별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솔라 미니를 미세 조정할 수 있다. 언어 모델은 컨텍스트, 메모리 기능, 텍스트 생성을 제공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지원한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과 SK브로드밴드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s) 2024’에서 T-B 브랜드 리뉴얼과 T-B 브랜드 아트월로 각각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부문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1953년 처음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최고 권위의 디자인 상으로 불리며 IDEA,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힌다. SKT는 T-B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3년 연속 본상을 수상했다. T-B 브랜드 리뉴얼은 전통의 무선 네트워크와 미디어를 넘어 글로벌 AI 컴퍼니로서 새롭고 미래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해 각 회사의 대표 브랜드인 T와 B를 재탄생 시킨 것이다. 리뉴얼된 T-B 브랜드는 OPEN을 모티브로 미래를 향해 열려있는 문을 형상화한 디자인이다. SKT는 이번 브랜드 리뉴얼에 익숙한 고정관념, 한계를 넘어 새로운 세상, 새로운 비즈니스, 새로운 생활을 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 브랜드 리뉴얼 과정에서 기존 T-B 브랜드의 비대칭적 구조, 여백을 최소화함으로써 디지털, 모바일 상
[더테크=전수연 기자]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이하 로크웰)이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와 협업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제조 운영 솔루션을 제공한다. 로크웰은 엔비디아와 차세대 산업 아키텍처 구축 가속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로크웰은 제조업이 깨끗한 물, 식량, 생명과학, 지속 가능한 에너지, 모빌리티 등 인류의 생존과 번영에 필요한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는 산업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엔비디아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 자동화 기업의 생산 공정을 더욱 쉽게 디지털화할 수 있도록 ‘미래의 공장(factory of the future)’을 구축한다. 미래의 공장은 머신 비전 기술을 통한 △향상된 감지 기능 △제어 시스템의 가속화된 컴퓨팅 성능 △학습 에이전트를 탑재한 고급 시뮬레이션 △자율주행로봇(AMR) 도입 확대 △현장 작업자의 원활한 정보 검색을 향상시키는 생성형 AI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로크웰은 엔비디아 옴니버스 클라우드(NVIDIA Omniverse Cloud application)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자사 Emulate
[더테크=전수연 기자] AWS(Amazon Web Services)가 AWS의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 한 스타트업의 성장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생성형 AI, SaaS 등의 기술뿐만 아닌 보안, 회복탄력성 등이 강조됐다. AWS는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AWS 유니콘 데이 2024’를 20일 개최했다. 이날 첫 번째 키노트 세션은 이기혁 AWS 동아시아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총괄의 ‘스타트업 생태계와 협업을 통한 스타트업 지원 전략’이었다. 최근 AWS는 폭넓은 서비스, 도구, 역량 제공에 초점을 맞추고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 생애주기별 맞춤형 △생성형 AI 개발, 도입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도록 방안을 마련했다. 이 총괄은 “아마존은 작년 3분기 엔트로픽에 큰 투자를 했다. 따라서 클로드3 발표 이후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밝힌 투자 방향에는 생성형 AI, SaaS, 딥테크 등이 언급됐다”고 전했다. AWS는 한국, 일본,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스타트업(AI, 로보틱스, 소재, 장비, 배터리)을 지원하고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에서 데모
[더테크=전수연 기자] AWS(AmazonWebServices)가 AWS의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 한 스타트업의 성장 사례를 소개했다. AWS는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AWS 유니콘 데이 2024’를 20일 개최했다. 사진은 이번 행사가 열린 키노트 세션 무대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 다양한 B2B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고 고객사를 다수 유치하는 등 AI 기반 B2B 사업을 적극 확대한다. SK텔레콤은 20일 올인원 구독형 AI 컨택센터(AI Contact Center) 서비스 ‘SKT AI CCaaS’와 광고문구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카피라이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SKT AI CCaaS(Contact Center as a Service)는 콜 인프라부터 상담 앱, AI 솔루션, 전용회선, 상담인력, 시스템 운영대행 등 AICC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기능과 솔루션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AICC는 기존 컨택센터에 첨단 AI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고객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음성인식 기술을 시작으로 AI 챗봇·콜봇, 문의답변 기술, 대화 분석 기술 등이 적용된다. 고객의 상담 시간을 줄이며 상담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등 다양한 장점으로 많은 기업들이 AICC를 도입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의 첫 기업 고객은 SK렌터카다. AI 카피라이터는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광고나 프로모션 문구를 제작하는 생성형 AI 서비스이다. 서비스명이나 프로모션 내용, 고객 연령, 마케팅 채널
[더테크=전수연 기자] AI 반도체 전문기업 엔비디아(NVIDIA)가 18일(현지시간) 개발자 컨퍼런스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를 열고 자체적으로 훈련 시킨 로봇 ‘오렌지’와 ‘그레이’를 공개했다. 특히 로봇 훈련 플랫폼 ‘프로젝트 그루트(GR00T)’, 로봇용 시스템온칩 ‘토르’ 등을 잇달아 소개하며 엔비디아만의 로봇 전략이 드러났다. 또한 피규어 AI는 13일 오픈AI와 협업을 진행한 자사 로봇 피규어 01의 업데이트 영상을 공개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의 본격적인 로봇 시장 경쟁이 시작됐다. 국내에서는 다양한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로 이뤄진 로봇을 선보이거나 로봇 제작을 위한 플랫폼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AI 집사로봇 ‘볼리(Ballie)’의 강화에 나섰다. 우선 지난 1월 CES 2024를 통해 AI 컴패니언 볼리에 탑재된 타이젠 OS를 소개했다. 타이젠 OS는 기존의 단순한 기기 간 연결을 뛰어넘어 OS, 서비스, 콘텐츠 간의 광범위한 연결을 지원한다. 타이젠 OS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오픈소스형 운영체제로 다양한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하도록 지원한다. 또 삼성 녹스를 통해 사용자의 개
[더테크=전수연 기자] 임베디드 컴퓨팅 기술 전문기업 콩가텍이 새로운 모듈을 공개했다. 이 모듈은 COM에서 클라우드에 이르는 고성능 임베디드 빌딩 블록의 지원으로 원활한 임베디드와 에지 컴퓨팅 기술 구현을 지원한다. 콩가텍은 자사 aReady COM(컴퓨터 온 모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새로운 aReady COM은 애플리케이션-레디 하이퍼바이저와 운영체계,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 구성을 통합하며 각 기업의 요구조건에 따라 구성요소를 조합할 수 있도록 한다. 개발자는 개별 구성된 aReady COM을 바로 부팅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하단에서 진행되는 통합 작업과 임베디드·에지 컴퓨팅 시스템의 다양한 IoT 기능 구현을 위한 통합 작업이 간단해진다. aReady COM은 사용자가 기능이 검증된 통합 패키지에서 컴퓨터 온 모듈만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또 OEM 업체가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는 가상화, OS, 소프트웨어 레이어까지 포함한다. 때문에 애플리케이션 개발 단계의 수고를 덜고 OEM 업체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전념해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
[더테크=전수연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이하 델)가 신규 솔루션인 델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를 비롯해 델 생성형 AI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델은 엔비디아(NVIDIA)와 엔터프라이즈 AI 적용 확산을 위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기업, 기관들이 자체 보유한 데이터, AI 툴,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통합해 생성형 AI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우선 양사는 협력을 통해 델의 엔드 투 엔드 생성형 AI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사용자가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 하도록 지원한다. 델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는 델의 서버, 스토리지, 클라이언트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과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결합한 업계 최초의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은 고속 네트워크 패브릭을 기반으로 구성되며 테스트, 검증을 거친 랙 단위 설계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데이터로부터 가치 있는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보안 분야의 기존 오퍼링들을 비롯해 보안,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델의 서비스 오퍼링과 함께 활용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그룹의 종합지급결제 전문기업 스마트로가 전기차 충전플랫폼 전문기업 타디스테크놀로지와 전기차 충전기의 민감한 신용정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한다. 스마트로와 타디스테크놀로지는 여신협회 인증 등록을 마친 오픈형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기차 완속 충전기는 급속 충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고 저렵해 설치가 용이하다. 이 때문에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신용카드 결제를 처리하는 장치를 장착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어 대다수가 회원카드 인증을 통한 충전서비스를 채택하고 있다. 충전사업자는 회원을 모집하고 전기차 운전자는 충전사업자별로 가입을 해 여러 장의 플라스틱 회원카드를 발급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해왔다. 이러한 회원카드는 대부분 ISO 14443 규격을 따라 제작된 RF카드를 사용하고 있어 카드에 기록된 16자리 번호로만 사용자 인증을 하며 보안이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신용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사용내역 실시간 문자메시지 서비스, 24시간 분실신고와 거래중지 접수 기능, 부정사용분 카드사 보상 등이 지원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도 사용자의 불안을 가중시켰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신한은행 내부에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 검증을 진행했다. 테스트 시 전달된 데이터가 한 건의 오류도 없이 양자 내성 암호로 전환되며 안정성이 확인됐다. KT는 신한은행과 함께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을 신한은행 내부에 임시로 구축하고 그 성능을 검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통신망은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과 강남구 신한은행 강남 별관을 연결한다. KT는 금융 데이터에 개인, 기업의 정보, 재산 등과 같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정보가 담겨있다고 분석했다. 해킹 등 사이버 위협의 지능화가 가속화되며 국내외 금융 업계는 보안 시스템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 고민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러한 상황에서 KT와 신한은행은 양자 통신, 양자 내성 암호가 융합된 기술을 해결책 중 하나로 제시했다. KT의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은 양자 키 분배(QKD, Quantum Key Distribution) 기술과 양자 내성 암호(PQC, Post Quantum Cryptography)를 결합한 형태다. 양자 키 분배는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양자 역학의 원리를 이용해 광케이블과 같은 물리 회선의 도청 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역할을 맡는다. 양자 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