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웰-엔비디아, '산업용 AI 도입' 본격 추진

산업 자동화 기업의 미래 공장 구축 협력 예정
엔비디아의 애플리케이션 활용한 제조 운영 솔루션 제공

 

[더테크=전수연 기자]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이하 로크웰)이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와 협업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제조 운영 솔루션을 제공한다.

 

로크웰은 엔비디아와 차세대 산업 아키텍처 구축 가속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로크웰은 제조업이 깨끗한 물, 식량, 생명과학, 지속 가능한 에너지, 모빌리티 등 인류의 생존과 번영에 필요한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는 산업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엔비디아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 자동화 기업의 생산 공정을 더욱 쉽게 디지털화할 수 있도록 ‘미래의 공장(factory of the future)’을 구축한다.

 

미래의 공장은 머신 비전 기술을 통한 △향상된 감지 기능 △제어 시스템의 가속화된 컴퓨팅 성능 △학습 에이전트를 탑재한 고급 시뮬레이션 △자율주행로봇(AMR) 도입 확대 △현장 작업자의 원활한 정보 검색을 향상시키는 생성형 AI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로크웰은 엔비디아 옴니버스 클라우드(NVIDIA Omniverse Cloud application)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자사 Emulate3D와 통합해 작업자에게 △데이터 상호 운용성 △실시간 협업 △산업 규모의 디지털 트윈 생산 시스템 설계·구축·운영할 수 있는 물리 기반 시각화 기능을 지원한다.

 

최근 제조인력 부족, 공정 내 효율성 향상 요구로 인해 제조, 물류 분야에서 지능형 자동화·로봇공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로크웰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제조업체들이 가장 큰 비즈니스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주요 기술로 AI를 꼽았고 실제로 올해 제조업체의 83%는 생성형 AI를 기업 운영에 사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로크웰은 엣지 AI를 지원하는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플랫폼 활용, 오토모터스(OTTO Motors) 인수를 통해 자율주행로봇, 공정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을 산업별 고객에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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