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견고한 사이버보안 체계 구축 없이는 AI 3대 강국 도약도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장관은 27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를 방문하여 AI시대 지능화․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배경훈 장관은 주말에도 24시간 사이버위협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있는 관계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최근 국내 해킹사고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사이버보안 역량이 확보되지 않은 AI 시대는 우리에게 더 큰 위협으로 다가올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 AI와 바이오 등 첨단 과학기술 간 융합, AI 고속도로 구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견고한 사이버보안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모래 위의 성처럼 금방 무너질 것”이라면서 “국가 정보보호 체계를 大개편하여 AI시대를 지탱하는 견고한 사이버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이끄는 한편, 사이버위협의 선제적 탐지 및 신속한 침해사고 조사∙분석을 위해 침해대응 전반에 AI를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SC는 24시간 365일, 해킹 등 침해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유플러스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도 기업 오픈AI와 협력해 Agentic AI 컨택센터(이하 AICC)를 개발한다. LG유플러스는 오픈AI와 AICC 솔루션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는 오픈AI의 기술을 적용해 고객 상담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AICC 사업을 가속화한다. 일반 상담부터 전문성과 정확성이 요구되는 영역까지 가능한 AI 에이전트가 개발되면 기업 고객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번 협력으로 LG유플러스는 LG AI 연구원의 ‘엑사원’과 오픈AI의 API를 결합한 멀티 엔진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AICC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사원의 한국어 및 도메인 특화 역량을 STT, 요약 등 상담 서비스의 핵심 영역에 지속 적용하고, 오픈AI 기술을 결합해 고객사별 서비스 목적과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모델 조합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범용과 추론 모두 가능한 엑사원과 오픈AI 모델의 장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상담 품질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고객사의 사업 특성과 요
[더테크 이승수 기자] 대동로보틱스는 정부 인증을 획득한 자율주행 운반로봇을 출시하며 국내 스마트 농업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자율주행형 농업용 동력운반차’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한 모델이다. 지난 2월 선보인 유선 운반로봇에 3D 카메라, 장애물 인식용 라이다, 듀얼 RTK 안테나를 추가 장착해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정밀하게 자율주행 할 수 있도록 고도화 했다. 또한 무선 리모컨을 통해 이동 및 적재함 조작이 가능하도록 해 작업 편의성을 높였으며, 3면 개방형 데크를 적용해 적재물 적재 및 하차 작업의 효율성도 강화했다. 이 로봇은 전용 앱 ‘대동 로봇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위치 확인은 물론, 출발지 변경, 속도 조절, 경로 및 정차지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원격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자율주행 기능 설정 및 조작은 앱과 본체의 전용 컨트롤 스위치 두 가지 방법으로 실행할 수 있다. 또 공용 제어 기능으로 하나의 로봇을 여러 사용자가 각각 등록해 활용할 수도 있다. 앱을 통해 최대 10개의 자율주행 경로를 등록할 수 있으며, 최대 11곳의 정차지를 지정해 작업 상황에
더테크 이승수 기자] 기존에 한 달 걸리던 감정 기간을 수 시간 내로 단축하는 AI 화재감정 단락혼 원격감정 시스템이 본격 운영된다.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화재 원인을 신속하게 감정할 수 있는 ‘AI 기반 단락흔 원격감정 플랫폼’인 ‘ATRIP’을 개발해 7월부로 전국 지방 경찰청에 배포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단락흔 감정은 화재·사고 현장 등에서 발견되는 주요 증거물인 전기 시설물의 합선 흔적을 분석해 화재 원인을 판단하는 감정이다. 경찰에서는 ‘ATRIP’를 통해 화재·사고 현장에서 촬영한 단락흔의 영상과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국과수 감정의뢰를 할 수 있으며, AI를 통해 1차적으로 판별된 결과는 국과수의 단락흔 원격 감정 담당관이 최종 검토하면 자동으로 감정서가 생성·회보된다. 그동안 단락흔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서는 경찰의 감정의뢰에서 국과수 감정서 회보까지 평균 3에서 4주의 기간이 소요되었으나, 이제는 화재·사고 현장에서 앱으로 수 시간 내에 단락흔 감정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원격감정 시대가 열리게 됐다. 또한 반복적인 감정 절차를 자동화해 국과수의 감정 인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운영할 수
[더테크 이승수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LS 일렉트릭과 함께 전력 및 제조 산업의 AI 전환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 양사는 전력설비 진단 특화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클라우드 전환 등을 함께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경량 AI 모델 ‘HyperCLOVA X DASH’를 기반으로 전력설비 진단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하고, 제조 산업 전반의 AI·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달 LS일렉트릭과 ‘AI 에이전트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HCX-DASH 기반의 전력설비 진단 특화 AI 에이전트 개발 협력에 착수했다. 해당 에이전트는 전력설비의 모니터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챗봇 형태의 진단 리포트를 제공하는 시나리오로 설계됐으며, 특히 폐쇄망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구동 가능한 온프레미스형 AI 구조로 설계되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적합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제조 산업 전반의 AI·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 LS일렉트릭이 보유한 MES, FEMS 등 스마트팩토리 핵심 솔루
[더테크 이승수 기자] 우주항공청과 외교부는 동남아 3개국(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과 신흥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면서 이와 함게 주요국가와 함께 ‘뉴스페이스 세미나’를 개최 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리 우주 기업의 동남아 주요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발사체, 위성 개발, 위성 영상 분석, 우주의학 등 우주 분야 16개 기업이 함께 한다. ‘뉴스페이스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 기업은 CSO, DN솔루션즈, KT샛, 나라스페이스, 레인버드지오, 메이사, 스텔라비전, 스페이스린텍, 스페이스맵, 스페이스빔, 스펙스, 이노스페이스, 코스모비, 텔레픽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 이번 민관사절단은 글로벌사우스 국가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한 외교 영역 확대 및 수출시장 다변화를 우주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7월 28일 인도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7월 31일 말레이시아 8월 4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동남아 3국과의 ‘뉴스페이스 세미나’에는 각국 우주 관련 정부·기관의 고위급 인사와 약 28개의 현지 우주 기업 대표들이 참석하여, 우주 정책의 상호 이해를 도모하고, 우리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전자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알리면서 글로벌 기업과 시민으로 책임을 다하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LG와 함께하는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의 7번째 영상 ‘피그미 올빼미’ 편을 공개했다. 이 캠페인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아름답고 역동적인 모습을 구현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활동이다. 이번 영상은 이상기후 등으로 서식지를 위협받는 ‘피그미 올빼미’ 모습을 3D로 보여주며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알린다. 미 서부와 멕시코 사막 지대에 주로 서식하며 선인장 안을 보금자리로 삼는 피그미 올빼미는 기후 변화, 개발 등으로 인해 서식지가 감소하며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LG전자는 이에 앞서 올해 2월과 4월에는 타임스스퀘어에서 모나크 나비와 서인도제도 매너티 편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눈표범(4월), 흰머리수리(7월), 바다사자(9월), 붉은 늑대(12월) 등 멸종위기종 주제 캠페인 영상을 상영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더테크 이승수 기자] 네이버㈜가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 정책위원회 발족식을 진행하며 첫 단계로 새로운 제휴 모델 제시에 나선다. 네이버㈜는 25일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 정책위원회 발족식을 진행하며 11명의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변화된 산업, 기술 환경을 반영하고 전문성, 독립성을 강조한 ‘뉴스제휴위원회’의 정책위원회는 심사규정의 제정, 개정을 담당한다. 네이버는 지난해 1월부터 외부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뉴스혁신포럼’을 운영하며, 자사 뉴스 서비스의 전반적인 개선방안과 뉴스제휴위원회 구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러한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네이버는 학계, 법조계, 언론계, 정당 추천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여, 정책위원회 위원 11명을 직접 선정하였다. (위원 명단 별첨) 김은미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박아란 고려대 미디어대학 교수, 홍성철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학계를 대표해 미디어 저널리즘 관점에서 다양한 의견을 전할 예정이다. 윤태호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정경오 법무법인 린 변호사, 최성준 법무법인 김장리 대표변호사는 법률적 관점에서 심사 규정 제정, 개정에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유플러스볼트업이 금년 상반기 중 1만대가 넘는 완속 충전기를 구축하며 설치 대수 기준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국내에 설치된 완속 충전기는 약 3만 7천대이며, 이 중 볼트업이 10,800대를 설치하여 시장점유율 29%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P사의 설치 대수가 4천대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2배가 넘는 압도적인 숫자다. 볼트업은 이에 그치지 않고 하반기에도 충전 인프라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다. 우선 기아와의 협력을 통해 7월 중으로 기아의 전국 판매, 서비스 등 22개 주요 고객 거점에 볼트업 충전기를 설치하고, 내방객 및 임직원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 충전기 장애를 사전에 감지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서비스 품질 개선과 운영비용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같은 볼트업의 놀라운 성장에는 사용자를 항상 중심에 놓는 사업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된다. 볼트업은 작년 6월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의 합작 투자로 설립된 이후, 내부 시스템 및 프로
[더테크 이승수 기자] 엔씨소프트 인공지능(AI) 전문 법인 NC AI는 오는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컴퓨터 그래픽 행사 ‘SIGGRAPH 2025’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51년을 맞이한 SIGGRAPH는 컴퓨터 그래픽 업계 최고 권위의 학회로, 매년 100개국 이상에서 수많은 연구자와 기업들이 참여하는 행사다. NC는 이번 행사에서 ‘바르코 애니메이션(VARCO Animation)’과 ‘바르코 싱크페이스(VARCO SyncFace)라는 AI 기술을 시연한다. 바르코 애니메이션은 게임 개발자가 필요로 하는 캐릭터 동작 데이터를 AI를 통해 자동으로 검색, 생성, 조합할 수 있는 차세대 모션 빌더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전문가가 장시간에 걸쳐 작업하던 인간 캐릭터의 걷기, 달리기, 전투 동작 등을, 이 설루션은 텍스트 명령어만으로 생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활을 들고 계단을 올라간다”는 지시어만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생성하는 식이다. 캐릭터 체형에 맞게 모션을 자동 조정하며, 동작 간의 부드러운 연결을 위한 전이 모션과 유사 스타일의 동작까지 함께 만들어낼 수 있다. 바르코 애니메
[더테크 이승수 기자] 현대위아가 기아 PV5에 ‘통합 열관리 시스템’ 첫 공급을 시작으로 자동차 공조 시스템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위아가 자동차 실내 에어컨과 히터 등 공조 시스템을 개발, 양산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위아가 만드는 공조 시스템은 기아의 PBV(목적기반차량)인 PV5에 탑재된다. 현대위아는 전기차의 모터와 배터리 시스템의 열관리를 전담하는 냉각수 통합 모듈도 함께 공급한다. 자동차용 엔진과 4륜구동, 등속조인트 등 구동 부품을 주로 만들던 현대위아가 자동차 공조 시스템을 포함한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양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위아는 우선 공조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HVAC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HVAC는 가열기, 증발기, 모터, 에어필터 등으로 구성된 공조 시스템의 가장 중요한 장치다. HVAC은 외부에서 유입된 공기를 증발기와 가열기를 이용해 상황에 맞는 최적의 온도로 공기를 제공한다. 현대위아는 공기와 냉각수 등을 차갑게 식히는 쿨링 모듈(CRFM·Condensor Radiator Fan Module)도 새롭게 개발했다. 콘덴서와 라디에이터, 냉각 팬 등으로 구성된 쿨링 모듈은 차량 전면부에 위치해 자동차 전체의 열
[더테크 이승수 기자] LS 일렉트릭이 차세대 국가 전력망의 열쇠가 될 ‘전압형 HVDC(초고압직류송전)’ 국산화에 본격 착수한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GE버노바와 HVDC용 변환설비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이 자리에서 LS일렉트릭의 HVDC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GW(기가와트)급 전압형 HVDC 핵심 설비인 변환 밸브 국산화를 위한 기술 협력을 본격화하는 데 합의했다. 이미 HVDC 변환용 변압기(CTR) 국산화를 완료한 LS일렉트릭은 GE버노바의 변환밸브 분야 선진 기술을 내재화해 전압형 변환설비 국산화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교류(AC) 전력을 고압의 직류(DC) 형태로 변환시켜 송전한 뒤 수용가 인근에서 다시 교류로 변환해 공급하는 기술로, 기존 교류 송전에 비해 송전 손실이 적고 지중·해저 케이블 적용에 유리하며 대규모 전력 수송에 있어 경제성과 안정성이 뛰어나다. 특히 전압형 HVDC는 기존 전류형 HVDC에 비해 계통 안정화에 유리하고 실시간으로 양방향 전력 흐름을 제어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연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