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서명수 기자] SK텔레콤이 전사 AI 역량을 결집해 속도감 있는 AI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새로운 사내회사 형태 조직인 AI CIC(Company in Company)를 출범시켰다. 유영상 CEO는 25일 열린 전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에서 “급변하는 AI 환경은 위기이자 기회”라며 “AI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내부 혁신과 외부 사업 모두에서 빠른 속도의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CIC는 이를 위한 정예화된 조직 체계”라고 설명했다. AI CIC는 SK텔레콤의 AI 사업을 주도할 핵심 조직이자, 나아가 SK그룹 전체의 AI 사업을 리드하는 역할을 맡는다. 유 CEO가 직접 대표를 겸임하며, 세부 조직 개편은 오는 10월 말 시행된다. 새 조직은 ▲에이닷(A.) ▲에이닷 비즈(A. Biz) ▲AI 데이터센터(DC) ▲글로벌 AI 제휴·투자 ▲AI R&D ▲메시징·인증 사업 등을 통합 운영한다. 이를 통해 사업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향후 5년간 약 5조원을 AI 분야에 투자해 2030년까지 연 매출 5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
[더테크 서명수 기자] KAIST 연구진이 3D 프린팅과 전도성 잉크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으로 맞춤형 뇌 신경 칩 제작 기술을 25일 공개했다. 기존 반도체 공정 기반 장치가 가진 입체 설계 한계를 극복하며, 뇌과학·뇌공학 연구 플랫폼의 활용성을 크게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남윤기 교수팀은 3D 프린터로 속이 빈 통로 구조를 출력한 뒤, 전도성 잉크가 모세관 현상으로 내부를 채우도록 해 전극과 배선을 구현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복잡한 입체 지지체 구조물 내에 미세전극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어, 기존 공정과 달리 높은 설계 자유도를 확보했다. 새로운 신경 칩 플랫폼은 프로브형, 큐브형, 모듈형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 가능하며, 그래파이트·전도성 폴리머·은 나노입자 등 여러 전극 소재 적용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신경 네트워크 내부와 외부에서 발생하는 다채널 신호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어 세포 간 상호작용과 연결성 분석이 한층 정밀해진다. 남 교수는 “3D 프린팅과 모세관 현상을 결합해 신경칩 제작의 자유도를 크게 확장했다”며, “향후 뇌신경 연구뿐 아니라 세포 기반 바이오센서, 바이오컴퓨팅 같은 응용 분야에도 기여할
[더테크 서명수 기자]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24일 오전 대전 유성구 소재 나노종합기술원을 방문해 양자센서 분야 지식재산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특허청의 찾아가는 현장소통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기관과 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특허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양자센서 기술 개발 현황과 업계 동향을 공유하고, 지식재산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양자센서 등 양자기술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혁신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이를 국가 전략기술로 지정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허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기관과 기업과의 지속적 소통을 통해 출원인의 지식재산 활용 역량을 높이고, 연구 성과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허청 박재훈 전기통신심사국장은 “양자센서는 전 세계적으로 기술 경쟁이 치열하지만,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핵심 기술과 특허 확보의 기회가 열려 있다”며, “연구개발 초기부터 특허 빅데이터 분석 등을 활용한 전략 수립이 필수적이며, 특허청은 이를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더테크 서명수 기자] 셀트리온은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 이하 릴리)의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소재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약 4,600억원(USD 3억 3천만)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셀트리온 미국법인이 직접 진행하며, 연말까지 공장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공장 인수와 초기 운영비를 포함한 투자는 총 7천억원 규모이며, 이후 유휴 부지에 생산시설 증설을 진행하면 최소 1.4조원 규모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에 인수하는 공장은 약 4만5천 평 부지에 생산시설, 물류창고, 기술지원동, 운영동 등 총 4개 건물이 갖춰진 대규모 캠퍼스다. 또한 약 1만1천 평의 유휴 부지를 보유해 향후 증설을 통해 시장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공장은 이미 가동 중인 바이오 원료의약품(DS) cGMP 생산 시설로, 인수 즉시 운영 가능하다. 신규 공장 건설에 드는 5년 이상의 시간과 조 단위 비용을 절감하면서, 생산 시점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셀트리온은 공장 내 확보된 유휴 부지에 주요 제품 생산시설 증설을 추진, 완료 시 인천 송도 2공장의 1.5배 규모 생산 캐
[더테크 서명수 기자] LG전자(대표 조주완)가 23일부터 사흘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기술 교류와 소통을 위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5(LG SDC 2025)’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4회째를 맞이한 이번 콘퍼런스는 ‘혁신, 통합, 발전(Innovate, Integrate, Elevate)’을 주제로 열렸으며,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LG CNS 등 계열사 개발자 약 3,500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사이버보안을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기술 동향과 개발 노하우를 공유한다. LG AI연구원뿐 아니라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IBM퀀텀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의 리더들이 기조연설에 나서, AI 시대의 전략과 기술 적용 사례, 보안 전략 등을 심층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IBM퀀텀의 유리 코바야시 아시아태평양총괄은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의 과제와 성장 가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AWS, MS, 구글클라우드, IBM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은 최신 개발 도구와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데모 부스를 운영해 현장 엔지니어의 지원과 함께 실질적 기술 습득
[더테크 서명수 기자] 한화세미텍이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EMO 하노버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공작기계, CNC 자동선반, 통합 덴탈 솔루션 장비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격년으로 열리는 EMO는 세계 3대 공작기계 전시회 중 하나로, 전 세계 금속 가공 산업 관련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앞서 열린 EMO 2023에는 45개국 1,800여 개 기업이 참가했고, 약 140개국에서 9만 2,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공작기계는 다양한 재료를 정밀하게 가공해 원하는 형상과 치수의 부품을 생산하는 장치로, 한화세미텍은 오랜 노하우와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초정밀 가공이 가능한 첨단 자동선반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올해 전시에서는 소형 부품 가공에 최적화된 XD10II와 배면 고복합 가공성이 향상된 3세대 모델 XD26III, XD38III 자동선반 장비를 선보인다. 또한 초정밀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메디컬 부품 전용 장비 XM20과 첫 덴탈밀링기 H Denfit을 별도 공간에 전시해, 인공 치근과 치아를 원스톱으로 제작할 수 있는 임플란트 풀 라인업을 공개한다. 한화로보틱스와의 협업도 눈길을 끈다. 한
[더테크 서명수 기자]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18일 자체 시험시설인 전남 고흥군 고흥종합시험장에서 첫 상업 발사체 ‘한빛-나노(HANBIT-Nano)’의 1단 인증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지상 인증 과정의 마지막 관문으로, 발사 준비가 본격화됐음을 의미한다. ‘한빛-나노’는 2단형 발사체로 1단에는 추력 25톤급 하이브리드 로켓엔진, 2단에는 추력 3톤급 액체메탄 로켓엔진이 각각 장착된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시험을 통해 25톤급 엔진 성능 및 신뢰성과 산화제 공급 계통 안정성, 구조적 무결성, 발사체 통합제어시스템 등을 최종 검증했다. 2단 엔진은 지난 7월 이미 인증시험을 완료했다. 이노스페이스는 2023년 3월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15톤급 하이브리드 엔진 시험발사체 ‘한빛-TLV’ 발사에 성공한 이후, 상업 발사체 개발 과정에서 엔진 추력을 25톤급으로 확장해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또한 일체형 돔 복합재 연소관을 적용해 기존 금속 대비 경량화와 고내압 성능을 동시에 달성, 발사체 상업성과 안정성을 크게 강화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기술 검증을 모두 마무리하며 이제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더테크 서명수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주요 ICT 기업들과 함께 차세대 6G 무선통신 기술의 표준과 생태계 구축을 주도한다. 삼성전자는 23일 차세대 통신 기술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이 주도하는 글로벌 컨소시엄 ‘버라이즌 6G 혁신 포럼(Verizon 6G Innovation Forum)’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메타(Meta), 에릭슨(Ericsson), 노키아(Nokia), 퀄컴(Qualcomm) 등 글로벌 빅테크와 네트워크 기업들이 참여해 6G의 청사진을 구체화한다. 이들은 새로운 사용 사례 발굴, 차세대 디바이스와 네트워크 설계, 기술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포럼은 신규 스펙트럼 대역 발굴과 대역폭 테스트, 3GPP 등 글로벌 표준 기구와의 연계, 6G 연구소 설립을 통한 시제품 개발 및 필드 테스트 등 다각도의 기술 검증을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무선통신 기술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창출하고, 6G 시대를 앞당길 핵심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 정진국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
[더테크 서명수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5 콜센터품질지수(KS-CQI)’ 조사에서 가전제품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7년 연속 선정됐다. 누적 13회로 업계 최다 기록을 세운 가운데,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상담 혁신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콜센터품질지수는 상담 과정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로, 올해는 57개 업종 242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화 모니터링과 고객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이 가운데 최우수기업에 선정된 곳은 11개사뿐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상담 시작부터 수리 완료까지 고객 여정 전반에 AI를 도입해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렸다. 대표적인 서비스로 꼽히는 ‘가전제품 원격진단(HRM)’은 스마트싱스와 연동된 고객 제품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상담사가 해결 방법을 안내한다. 고객은 별도의 설명이나 엔지니어 방문 없이도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다. 컨택센터에는 ‘AI 답변 추천’ 기능이 적용됐다. AI가 고객 대화를 분석해 핵심 증상과 요구사항을 요약하고, 축적된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의 답변을 상담사에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상담의 속도와 정확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상담사 업무 효율성도
[더테크 서명수 기자] 롯데카드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해 주민등록번호를 암호화한 ‘연계정보(Connecting Information)’의 안전조치 및 관리 실태에 대한 긴급 점검이 실시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진숙)는 최근 롯데카드 해킹사고로 개인정보와 함께 연계정보 유출이 확인됨에 따라, 이에 대한 안전조치 및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연계정보란 주민등록번호를 대신해 이용자를 식별하고 개인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암호화한 정보를 말한다. 이번 점검에는 방통위 담당 공무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직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참여하며, 연계정보와 주민등록번호의 분리·보관 및 관리 적정성, 저장 및 전송 구간 암호화, 침해사고 대응계획 적정성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점검 결과 안전조치 미흡 등 법령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정보통신망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고, 이용자 보호를 위한 추가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재발 방지를 위해 신속히 진행되며, 금융권과 정보통신업계의 철저한 대응이 요구된다.
[더테크 서명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김대자)은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주도한 ‘중전압직류 배전망(MVDC Grid)’ 국제표준 제정을 담당할 표준화 위원회 신설이 최종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IEC는 전기·전자 분야 국제표준을 관장하는 대표 기구로, 산하 위원회에서 분야별 표준을 개발·관리한다. 이번 위원회 신설은 지난해 한국이 제안한 MVDC 기술이 IEC 차세대 표준화 핵심 분야로 채택된 이후, 우리나라가 백서작업반과 표준화평가반 의장을 연이어 맡아 주도적으로 성과를 이끌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총회에서 한국은 백서를 공식 발간하고 표준화평가 결과보고를 통해 위원회 신설을 제안했으며, 표준화관리이사회에서 최종 승인받았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향후 해당 위원회의 의장 및 간사국 수임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성과는 LS일렉트릭 권대현 박사(IEC 표준화관리이사)와 한국전력기술 김태균 사장(시장전략이사) 등 국내 산업계 전문가들의 적극적 참여와 협력 덕분에 가능했다. MVDC 기술은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송전할
[더테크 서명수 기자] 첨단 자동화 및 피지컬 AI(Physical AI) 선도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자사의 스마트튜닝 컨트롤 플랫폼을 국제 학회에서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조동일 CSO(Chief Scientific Officer)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열린 국제자동제어연맹(IFAC) 국제학회에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스마트튜닝 컨트롤 플랫폼의 이론적 기반과 안정성·성능 검증 결과, 다양한 자동화·로봇 시스템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학회는 IFAC가 그동안 별도로 개최했던 컴퓨터, 인공지능, 통신 분야 세 국제 학회를 최초로 통합한 행사다. 조 CSO는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제어로봇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지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IFAC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강연에서 “스마트튜닝 기술은 다수의 현장 데이터를 서보에 내장해 인간의 지능을 담은 서보 시스템과 같다”며, “향후 실시간 학습을 통한 ‘인공지능 튜닝 컨트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산업 현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허버트 사이먼 교수의 노벨상 수상(1978), GPU 혁신(2000년대 초)에 이은 AI의 세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