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전자가 현지시간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냉난방공조 전시회인 ‘ISH 2025’에 참가해 고효율 냉난방공조 기술로 유럽 시장 공략한다. 유럽연합(EU)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탈탄소∙에너지 전환을 추진하는 그린딜 정책을 도입했다.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목표 달성을 위해 고효율 제품 구매 시 세금 혜택과 보조금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혁신적 난방의 개척자’를 슬로건으로 주거용부터 상업용까지 유럽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고효율 히트펌프를 앞세워 현지 공조 시장을 공략한다. 유럽은 주거용 에어컨 보급률이 낮고 난방기 보급률이 높은 편이다. 북유럽과 중부유럽 지역은 겨울철 기온이 매우 낮아 난방이 필수적이다. LG전자의 대표적인 주거용 히트펌프는 ‘써마브이(Therma V)’다. 이 제품은 외부 공기에서 얻는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Air to Water Heat Pump)’다. 화석연료를 태운 열로 난방하는 기존 보일러에 비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스크롤 컴프레서를 적
[더테크 이지영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리인벤트에서 AWS의 클라우드 컨택센터 솔루션인 아마존 커넥트(Amazon Connect)에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을 추가했다고 3일 발표했다. AWS는 신규 AI 기능은 보다 개인화되고 효율적이며 선제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경험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파스칼 드마이오(Pasquale DeMaio) AWS 아마존 커넥트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아마존 커넥트를 통해 고객 서비스를 발전시키는 것 외에도 기업들이 고객 관계를 구축, 육성, 유지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구상하고 있다"며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 경험을 개선했다고"말했다. 이어 그는 "아마존 커넥트는 모든 고객 상호작용이 장기적인 충성도를 높이고 기쁨을 선사하는 기회가 될 수 있는 미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아마존 Q 인 커넥트의 지속적인 발전은 기업이 프로그래밍 전문 지식 없이도 정교한 고객 서비스 시나리오를 처리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기능과 유연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은 구매, 지원 티켓, 온라인 상호작용 등을 위한 개별 데이터베이스를 비롯한 서로 다른 시스템에 걸쳐 분산된 데이터로 인해 관련성 높은 고객 경험을 제
[더테크 뉴스] 영국 정부가 2일(현지 시각) 세계 최초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허가했다.
[더테크 뉴스] 한국선주협회(회장 정태순)는 11월 17일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협회 명칭을 한국해운협회로 변경하는 한편 창립 연월일을 대한선주협회 창립 연월일인 1954년 4월 20일로 정했다. 한국선주협회 정태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60년 이상 사용해 온 한국선주협회 명칭을 변경하는데 대한 아쉬움이 크지만, 그동안 협회명칭 변경을 요구하는 의견들이 많았다”면서, “새롭게 부여되는 이름과 뿌리 찾기를 바탕으로 해운산업 재건을 통한 해양강국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협회 관계자는 “선주협회가 해운산업보다는 개별선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어 해운산업 육성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 조성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로 인해 오래전부터 협회명 변경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이번에 협회명을 변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1960년 6월 20일 대한선주협회와 한국대형선주협회의 합병을 통해 창립된 협회는 이날 임시총회를 통해 협회명을 한국해운협회로 변경하여 새롭게 출범했으며, 창립 연월일 또한 대한선주협회 창립 연월일인 1954년 4월 20일로 변경되었다.
[더테크 뉴스] 지난 3분기 국내 제조업 공급이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다. 저유가 시대 석유류 공급은 줄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은 생산과 소비증가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였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102.7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다.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국내와 해외에서 공급되는 제조업 제품의 규모를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제조업 국내 공급지수의 전년 동기비 증가율은 1분기까지 2.3%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창궐로 인해 2분기 -4.5%까지 떨어지며 2018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공급단계별로는 최종재가 2.6% 증가했고, 중간재는 2.2% 감소했다. 최종재 중 소비재에선 의약품 RV(레저용 차량) 승용차 공급이 늘어 1.2% 증가했다. 자본재는 웨이퍼 가공장비,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 등이 늘어 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COVID-19) 확산에서도 두드러졌던 자동차 소비와 반도체 제조 강세가 공급에도 나타난 것으로풀이된다. 중간재에선 석유화학제품인 나프타와 백라이트유닛 등이 감소했다. 국산과 수입으로 나누어서 보면 소비재는
[더테크 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제 15회 평와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기조연설에서 “연대와 포용의 정신이 담긴 ‘동북아시아 방역·보건협력체’가 서로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한반도와 동북아, 나아가 세계 평화를 향한 길을 열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 ODA 추진전략'을 마련해 K-방역을 각국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여성과 난민, 빈곤층을 비롯해 감염병에 더 취약한 이들에게 더욱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에 있어 연대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제주포럼 참석은 2017년 제12회 행사에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낸 이후 두 번째다. 특히 문 대통령은 기후변화 위기 대응에 있어서도 보다 절박한 연대와 협력이 필요한 점을 강조하면서, 한국은 그린 뉴딜에 대한 투자를 통해 2050년 탄소 중립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내년 서울에서 개최될 '제2차 P4G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한국은 국제사회가 기후환경 문제에 연대하여 실질적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하고자 한다"며 "
[더테크 뉴스] CAE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대표이사 이찬형)는 모회사인 헥사곤의 제조 인텔리전스 부서가 이모빌리티(eMobility)의 혁신을 주도하는 전략인 ‘100% EV’ 솔루션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73개국이 2050년까지 탄소 중립 선언을 함에 따라, 자동차 산업은 이제 이를 위한 법적 규제 의무 사항을 충족하고 이에 맞는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 헥사곤의 100% EV 솔루션은 이러한 상황에 맞춰 기업이 비용 문제를 극복하면서 기존 내연차보다 뛰어난 새로운 수준의 차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헥사곤의 설계, 엔지니어링 및 제조 기술은 이미 폭스바겐 및 보쉬 같은 업계 선두 업체가 이용하고 있으며 새로운 전기차(EV) 파워트레인 설계 및 생산의 효율성 최적화부터 주행거리 확대를 위한 배터리 품질 검사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생산되는 차량의 75% 이상에 적용되고 있다. 헥사곤은 100% EV 솔루션을 통해 제조 업체들이 이러한 과정을 통합하고 전기차로의 글로벌 전환을 가속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전문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전기 자동차는 2025년까지 자동차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할
[더테크 뉴스] 오렌지라이프는 FC(재정 컨설턴트)들이 서로의 영업 노하우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P2P플랫폼 ‘오투게더(O.Together)’를 개발, 론칭했다고 6일 밝혔다. ‘오투게더’는 고객상담, 리크루팅 등 영업활동 중 다양한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FC 간 상호소통을 통해 문제를 즉시 해결할 수 있는 디지털플랫폼이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FC를 해당 분야 경험이 많은 FC에 연결해 성공 노하우를 전수해 주고 장기간 안정적으로 영업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돕는다. 예를 들어 법인CEO·의사 등 전문직 고객 상담 경험이 적은 FC라면, 오투게더를 통해 해당 분야의 노하우가 많은 FC를 찾아 함께 공동으로 상담에 나설 수 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오렌지라이프 FC들은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협업하는 것이 가능하다. 고객 입장에선 한층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재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셈이다. 이 플랫폼에는 자신에게 적합한 영업 스타일을 찾도록 도와주는 ‘개인 성향 테스트’도 탑재됐다. 일종의 성격유형 검사를 통해 각자의 영업 스타일을 확인하고, 나와 성향이 비슷한 멘토를 찾아 가장 적합한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 멘토링 후에는 만족도 입력이 가
[더테크 뉴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언택트)’ 확산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디지털 뉴딜’,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을 위한 ‘디지털혁신’(DX, Digital Transformation)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 이용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데이터 허브’로 불리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적의 입지에 강력한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KT IDC가 서울 한복판에 문을 열어 대한민국 DX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서울 용산구에 ‘KT DX IDC 용산’(이하 용산 IDC)’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KT의 13번째 IDC로 문을 여는 용산 IDC는 연면적 4만 8,000㎡에 지상 7층, 지하 6층 규모를 갖췄다. 8개 서버실에서 10만대 이상 대규모 서버 운영이 가능한 서울권 최대 규모의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다. 10만 서버는 국립중앙도서관 3만개의 데이터를 수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4일 오후 열린 용산 IDX 개관식에는 KT 구현모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과 국회 과방
[더 테크 뉴스] 미국 대선개표가 종료되기도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 유효성을 두고 소송전을 예고하고,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측은 법률팀이 맞설 준비를 하면서 최악의 소송전으로 치닫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캠프의 소송 제기로 가뜩이나 급증한 우편투표로 지연되고 있는 개표가 더 지연되거나 앞으로 당락 윤곽이 나온 상황에서도 법정 공방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악의 경우 연방대법원이나 미 하원에 의한 당선인 결정 시나리오까지 제기되고 있다. 또 미시간주에서도 당초 밀렸던 바이든 후보가 역전하자 트럼프 캠프는 개표와 관련한 자신들의 의미 있는 접근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개표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미 개표가 끝난 표에 대한 재검표도 요구했다. 트럼프 캠프는 또 펜실베이니아주에 대해서도 민주당 선거 당국자들이 투표용지 개표와 처리를 공화당 투표 참관인들에게 숨기는 것을 막기 위해 소송을 낸다면서 투명성이 확보될 때까지 일시적 개표 중단을 원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캠프 측은 현지시각으로 4일 “트럼프 대통령이 제대로 된 개표를 막기 위해 법정에 가겠다고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를 저지하기 위한 법률팀이 대기하고 있다”는 성명을 냈
[더테크 뉴스]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 2020'이 오는 19∼21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 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컴업 조직위원회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컴업 2020’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될 컴업 행사는 올해 2회째를 맞이해 슬러시(핀란드), 테크크런치(미국) 등과 전 세계 4대 스타트업 축제를 지향하는 행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대표하는 22명의 창업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협력형 ‘컴업 조직위원회’를 가동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비대면 중심으로 기획되었고, 사회 체계, 근무 환경, 삶의 방식 등 3개 분야로 나누고 △오픈이노베이션 △인공지능 및 로봇 △원격근무 △커머스 등 12개 분야에서 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학술대회에는 마켓컬리 운영자인 김슬아 대표, 오픈이노베이션 전문가 헨리 체스브로 미 버클리대 교수, 드라이브 스루 검사 표준을 정립한 인천의료원 감염내과 김진용과장 등이 참여 하며, 총 114명의 연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주인공이 될 혁신기업 ‘컴업 스타즈’에는 총 89개국
[더테크 뉴스] LS전선(대표 명노현)이 해킹 방지용 광케이블을 개발하고, 양산 준비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특수 광섬유를 사용하고, 코팅을 강화해 정보의 불법 유출과 교란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 광케이블은 빛으로 신호를 전달하는데 케이블을 둥그렇게 구부리면 빛이 직진성으로 인해 밖으로 빠져나온다. 이때 해킹 장비를 연결, 광신호를 가로채 정보를 빼내거나 반대로 광신호를 추가해 통신망을 마비시킬 수 있다. 기존에는 해킹을 방지하기 위해 적외선 코팅과 금속 튜브를 덧대는 방식 등을 사용했으나, 제조 비용이 높고 설치가 어려운 이유 등으로 많이 사용되지 않고 있다. LS전선은 일반 광케이블은 이메일, 금융거래, CCTV 화면 등 오가는 정보를 거의 모두 빼낼 수 있는 데도 무방비 상태인 경우가 많다며 특히 금융, 방위산업, 데이터센터, CCTV 등을 중심으로 해킹 방지 광케이블의 도입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S전선은 최근 전원과 데이터 전송이 같이 되는 CCTV용 전선, 탄소섬유를 사용해 무게를 20% 이상 줄인 통신선 등 프리미엄 통신 케이블들을 잇따라 출시, 4차산업혁명시대 기반 기술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