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 포스트그레스 6.0. [사진=EDB]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51043/art_17610068314536_5456b2.jpg?iqs=0.567881816043796)
[더테크 이승수 기자] 글로벌 오픈소스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EDB는 재난 상황을 포함한 각종 시스템 장애에도 서비스 중단 없이 운영되는 ‘미션 크리티컬(Mission Critical)’ 업무 환경 구현 방안을 제시했다.
EDB는 이를 위해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 최적화된 분산형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EDB 포스트그레스 디스트리뷰티드(EDB Postgres Distributed, PGD) 6.0’을 기반으로 공공 및 금융기관의 재해복구(DR) 시스템 혁신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김희배 EDB코리아 지사장은 “예상치 못한 장애로 서비스가 멈추는 순간의 긴장감을 IT 담당자라면 누구나 안다”며 “장애가 발생해도 서비스가 멈추지 않는다는 확신을 주는 것이 진정한 안도감이며, PGD가 그 확신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DB의 PGD는 단순한 대기 복제를 넘어 모든 노드가 동시에 읽기와 쓰기 작업을 수행하는 ‘액티브-액티브' 구조를 구현해 장애 발생 시에도 서비스 중단이 없는 초고가용성 환경을 제공한다.
신제품 PGD 6.0은 이전 버전 대비 처리 성능이 최대 5배 향상됐으며, 다중 노드 양방향 복제 기술을 기반으로 유지보수나 예기치 못한 장애 상황에서도 실시간 데이터센터 전환과 무중단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실시간 데이터 일관성 유지, 자동 장애 전환, 자가 복구, 중단 없는 유지보수, 이중 커밋 방지를 통한 데이터 무결성 확보, 트랜잭션 충돌 최소화를 위한 리더 기반 구조 등을 통해 금융권에 적합한 고가용성 재해복구 환경을 구현한다.
EDB는 복제 기능을 별도 라이선스 없이 구독 모델에 포함시켜 총소유비용(TCO)을 낮췄다. 이는 단순 변경 데이터 캡처(Change Data Capture, CDC) 수준의 복제에 머무는 경쟁 제품들과 차별화된 부분이다.
EDB는 이번 PGD 6.0 출시와 함께 국내 공공·금융·통신 고객을 대상으로 무중단 서비스 실현을 위한 ‘찾아가는 컨설팅 세미나(EDB 온사이트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제품 소개에 그치지 않고 고객 환경 진단, 액티브-액티브 재해복구 아키텍처 설계, 마이그레이션 전략, 복제 구성 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