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딥브레인]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50936/art_17567859789277_89fa0c.jpg?iqs=0.014456065814039132)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딥브레인AI가 2일 이미지 한 장 또는 상세페이지 URL만으로 AI 아바타가 제품을 사용하는 광고 영상을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이번 기능은 딥브레인AI의 AI 영상 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에 새롭게 추가됐다.
촬영·편집 전문 인력이나 제반 시설 없이도 누구나 완성도 높은 광고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이미지만 있으면 AI 아바타가 실제처럼 제품을 사용하거나 최근 트렌드인 숏폼 스타일의 UGC 영상을 자동 제작해 광고 제작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주요 기능은 이미지 기반의 ‘프로덕트 아바타’와 상세페이지 URL 기반의 ‘프로덕트 투 비디오’ 두 가지다.
프로덕트 아바타는 제품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AI 아바타가 직접 들고, 착용하고, 사용하는 장면을 생성한다. 2,000여 개 이상의 아바타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외모, 복장, 말투를 설정할 수 있으며, 의류·가전·식품·생활용품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하다. ‘노트북 열기’, ‘컵 들고 마시기’ 등 프롬프트 기반 동작 제어와 제품 설명 기능도 제공돼 촬영 없이도 자유로운 연출이 가능하다.
프로덕트 투 비디오는 제품 상세페이지 URL 입력만으로 AI가 상품 정보를 자동 분석해 광고 영상을 제작한다.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 각 플랫폼 스타일에 최적화된 영상 제작이 가능하며, 아마존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 연동도 지원한다. 동시에 여러 버전의 광고를 제작해 테스트하거나 최적화된 영상으로 빠르게 반응을 확인할 수 있어 광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촬영이나 편집 없이 이미지나 URL만으로 글로벌 광고 캠페인을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광고·마케팅 등 다양한 현장에서 AI가 제공할 혁신적 가치를 끊임없이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