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1일 오전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열린 '퀀텀 프론티어 전략협의회' 에 참석해 박희수 책임연구원으로부터 '양자얽힘광원' 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50835/art_17564315893536_33f4cf.jpg?iqs=0.6756998972759287)
[더테크 이승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의 관세 정책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K-ICT 수출 버추얼 상황실'을 구축하고, 29일 류제명 제2차관 주재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ICT 수출 버추얼 상황실'은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ICT 유관기관, 해외거점, 협회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온라인을 통해 상시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발생하는 이슈에 신속히 협력 대응하는 체계다. 이를 통해 ICT 제품·서비스 수출, 디지털 무역 장벽, AI 서비스 규제 등 글로벌 통상 환경에서 불거지는 관세·비관세 이슈에 종합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첫 회의는 해외 8개 IT지원센터가 모두 참석할 수 있도록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산업연구원의 美 관세 부과에 따른 ICT 주요 품목별 수출 영향 분석을 시작으로, 각 기관의 대응 현황 공유, 향후 시장 변화에 대한 전략 논의가 이어졌다.
회의에 참여한 ICT 유관기관들은 AI 서비스 규제와 디지털 무역장벽 같은 새로운 비관세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지원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해외 IT지원센터는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빠른 시장 적응을 돕고, 협회는 관세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지킬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9월부터 온라인 소통 채널을 개설해 실시간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필요 시 수출기업과 경제·법률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류제명 제2차관은 “급변하는 국제 통상 환경 속에서 ‘K-ICT 수출 버추얼 상황실’은 ICT 수출을 지키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ICT 수출이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