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셀, 3분기 영업이익 38% 급증…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더테크 서명수 기자]  리튬 일차전지 및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비츠로셀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에서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12일 공시에 따르면, 3분기 영업이익은 167억 3,304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0%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553억 4,605만원, 당기순이익은 158억 1,941만원으로 각각 13.4%, 94.4% 상승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1,658억원, 영업이익 479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0%, 29.9% 증가했다. 이로써 누적 영업이익률은 28.9%, 당기순이익률은 23.5%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비츠로셀은 이번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스마트그리드, 군수산업, 석유·가스 등 주요 전방 산업의 수요 확대와 적극적인 시장점유율 확대 전략을 꼽았다. 또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와 글로벌 고객 기반 확대가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 측은 최근 인수절차를 완료한 캐나다 Innova Power Solutions Inc.(이노바)의 실적이 4분기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비츠로셀 관계자는 “전방 산업의 안정적인 수요와 전략적 포트폴리오 확장 덕분에 향후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비츠로셀은 리튬 기반 전지 소재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스마트그리드, 군수, 석유·가스 등 산업용 전지 수요를 선도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실적을 통해 비츠로셀이 전방 산업과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동시에 확장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비츠로셀은 4분기에도 글로벌 고객 확대와 인수한 이노바의 실적 반영을 통해 연간 최대 실적 경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성장세는 고부가가치 제품 전략과 전방 산업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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