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24일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네이버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방문 시찰 모습.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50731/art_17536758324511_8fde21.jpg?iqs=0.3606997873886505)
[더테크 이승수 기자]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견고한 사이버보안 체계 구축 없이는 AI 3대 강국 도약도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장관은 27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를 방문하여 AI시대 지능화․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배경훈 장관은 주말에도 24시간 사이버위협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있는 관계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최근 국내 해킹사고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사이버보안 역량이 확보되지 않은 AI 시대는 우리에게 더 큰 위협으로 다가올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 AI와 바이오 등 첨단 과학기술 간 융합, AI 고속도로 구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견고한 사이버보안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모래 위의 성처럼 금방 무너질 것”이라면서 “국가 정보보호 체계를 大개편하여 AI시대를 지탱하는 견고한 사이버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이끄는 한편, 사이버위협의 선제적 탐지 및 신속한 침해사고 조사∙분석을 위해 침해대응 전반에 AI를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SC는 24시간 365일, 해킹 등 침해사고 대응 모니터링 종합상황실 운영하고 있으며, 악성코드 분석 및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보호 지원 등 사이버 위협을 대응하고 있는 기관이다.
올해 4월 발생한 SK텔레콤 침해사고로 많은 국민들이 불편을 겪은 후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장 이후 AI가 국민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가치와 혁신을 창출하고 있으나, AI 발전과 함께 사이버위협 또한 빠르게 진화하고 있어, 이에 대한 빈틈없는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사이버위협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관계기관과 통신사, 주요 기업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들과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침해대응 시스템에 AI를 적극 도입하여 사이버위협에 대한 탐지 역량을 강화하고, 지능화∙고도화되는 사이버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사이버 침해사고 발생시 신속한 신고접수 및 기술지원을 통해 사이버공격 긴급차단, 확산 방지 및 심도 있는 기술지원을 통해 피해기업의 신속한 회복과 침해사고 재발방지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