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렉트스타, 삼성생명 AI 데이터 품질 고도화 프로젝트 착수

신뢰성 검증 솔루션 ‘다투모 이밸’ 금융권 진출 가속

 

[더테크 이지영 기자]  AI 데이터 전문기업 셀렉트스타가 삼성생명과 함께 금융 도메인에 특화된 AI 데이터 품질 향상 프로젝트에 5일 착수한다고 밝혔다.

 

셀렉트스타는 삼성금융네트웍스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5 C-Lab Outside’에 최종 선정되며, 삼성생명과 5개월 간 AI 서비스 신뢰성 검증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한다.

 

이번 협업은 금융 산업 내 AI 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금융 분야에 특화된 AI 모델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삼성생명은 셀렉트스타의 데이터 구축 및 검증 전문성을 기반으로, 금융 업무에 최적화된 AI 모델 개발 및 검증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셀렉트스타는 삼성생명의 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LLM 기반 서비스 검증 및 데이터 구축 컨설팅을 진행한다. 내부 데이터를 분석하여 보다 효과적인 학습 데이터 구축 전략을 기획·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LLM이 실제 내부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평가한다.

 

프로젝트에는 셀렉트스타의 AI 신뢰성 검증 솔루션 ‘다투모 이밸(Datumo Eval)’이 활용된다. 다투모 이밸은 LLM(대규모 언어모델)이 실제 업무 기준에 부합하게 답변을 하는지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도구로, 실제 업무 환경에 가까운 조건에서 AI 모델 성능을 점검할 수 있어 금융권처럼 고신뢰가 요구되는 분야에 적합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삼성생명 전반의 구체적인 비즈니스 가치로 연결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결과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셀렉트스타의 경험과 기술력, 신뢰성 검증 솔루션이 이 과정에 기여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셀렉트스타는 본 프로젝트를 통해 3,000만 원 규모의 솔루션 개발비를 지원받아 금융권 실증을 바탕으로 자사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고신뢰 산업군을 위한 AI 품질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금융 산업에서의 AI 도입은 데이터의 질과 그것이 만들어내는 예측 가능성에 달려 있다”며, “삼성생명과의 협업을 통해 실제 산업 기준에 부합하는 데이터 구축과 AI 평가 체계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