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워치 적용예정 '심장 리듬 알림', 美 FDA 승인

베타테스트 거쳐 갤워치 신작에 탑재
회사 관계자 "건강 관심 높아진 만큼 헬스 주안점"

 

[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 시리즈에 적용될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IHRN, Irregular Heart Rhythm Notification)’기능이 미국 FDA(식품의약처) 승인을 받았다.

 

지난주 갤럭시 워치의 신규 운영 체제인 '원 UI 5 워치' 발표에 이어 헬스케어 기능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앱 ‘삼성 헬스 모니터’의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이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 기능은 5월 중 진행될 베타 테스트를 거쳐 하반기 출시되는 갤럭시 워치 신제품이 탑재될 예정이다.

 

해당 기능은 갤럭시 워치의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불규칙 심장 박동을 연속적으로 감지하면 이를 이상 징후로 판단해 ‘심방세동’ 가능성이 있다는 알림 메시지를 출력한다.

 

심방세동은 심장박동이 불규칙하게 측정되는 부정맥의 한 종류로 실신이나 혈전 생성으로 인한 뇌졸중, 심장 돌연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심장질환의 원인으로 꼽힌다. 초기에는 발작성으로 나타났다 사라지기에 관리가 중요한 증상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의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 혼 팍 상무는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은 심장 관련 위험 상황을 자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에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했다. 지난  4일에 갤럭시 워치의 운영체제 '원 UI 5워치'를 공개하면서 수면 관리와 피트니스 기능을 선보였다. 지난달에는 갤럭시 워치 5 시리즈에 피부 온도 기반의 생리 주기 예측 기능을 추가했다.

 

삼성 관계자는 <더테크>와의 통화에서 “갤럭시 워치는 사용자가 가장 오래 착용하고 있는 기기이자 가장 정확하게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삼성도 헬스 분야에서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3 HIMSS 글로벌 헬스 컨피런스 & 전시회에서 공개한 '삼성 헬스 스택'은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디지털 헬스 기술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였다. 이를 활용해 국내외 헬스케어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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