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미국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12세 부터 사용 연령을 확대했다. 기존 16세 이상 백신 접종이 가능하였던 화이자는 이번 긴급사용승인으로 인하여 12세~15세까지 접종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해당 연령층에 대한 사용 승인은 화이자가 처음이다.
미국 FDA 재닛 우드콕 국장대행은 "오늘의 조치로 더 어린 연령층이 코로나19로 부터 보호받고, 일상으로 복귀와 팬데믹 종식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화이자 백신은 2,000명 이상의 미국 자원봉사자들의 실험을 바탕으로하여 12~15세 미성년자도 안전하며 강력한 예방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 연구개발담당 윌리엄 그루버는 "미 식품의약국이 12-15세 어린이에게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는 소식을 접하여 기쁘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앞서 3월말 화이자는 12~15세 2200여 명에 대한 임상실험 결과 현재 코로나19 백신이 이들에게서 100% 예방 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화이자는 12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임상실험도 진행 중으로 결과가 좋으면 9월쯤 FDA 긴급 허가를 신청하고 연말부터 이들에게도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더나와 존슨앤드존슨도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 허가를 목표로 임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 FDA는 2회 접종을 마친 미성년자에게서 코로나19 감염사례가 나타나지 않았고, 항체도 성인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형성되었다고 밝혔다. 부작용은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과 비슷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