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1일(현지시간)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개적으로 접종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오후 델라웨어주 뉴왁의 크리스티아나 케어에서 백신을 맞았으며 이는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바이든 당선인은 마스크를 쓴채로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등장했다. 이후 왼쪽 팔뚝에 주사를 맞았다. 질 바이든 여사는 앞서 이날 오전 이미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상 간호사이자 크리스티아나 케어 병원 직원 건강서비스 책임자인 테이브 마사가 바이든 당선인의 접종을 맡았다. 바이든은 주사를 맞기 전 셋까지 세어주길 원하느냐는 마사의 질문에 "아니다. 준비되면 바로 접종하면 된다"고 답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개 접종하며, 바이든 당선인은 백신에 대해 "어떤 것도 걱정할 게 없다"고 강조했다.

조바이든은 첫 주사 3주 뒤 두번째 주사를 맞게 된다. 따라서 조바이든 당선인은 대통령 취임식인 다음달 11일 전후로 한 번 더 접종을 해야한다. 

한편, 지난주 긴급 사용이 승인된 두 번째 백신인 모더나 배포가 전날 시작돼 이날 접종이 시작됐다.  14일 의료진에게 처음 화이자 백신을 맞히기 시작한지 일주일 만에 두 번째 백신 투여에 나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