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美 FDA, 화이자 코로나 백신 긴급사용 승인

영국·캐나다·바레인·멕시코에 이어 화이자 백신 사용 승인 5번째 국가

 

[더테크 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FDA는 11일(현지시각) 화이자가 코로나19 예방을 목적으로 독일 바이오앤테크와 공동 개발한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다음 주 중 미국 내 전역에 290만회분의 백신이 배포되는 한편, 미국 내 고위험군 시민 수백만명에게 며칠 내 백신 접종이 이뤄질 전망이다.

 

화이자는 앞서 미국 정부와 내년 3월까지 1억회 접종분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미국 정부는 이를 대중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최종 임상에서 95% 예방효능을 보였다. FDA는 접종 연령을 16세 이상으로 정했다.

 

백신 접종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비접종자문위원회(AICP)가 사용을 권고하면 CDC가 이를 받아들인 후 시작한다.

 

미국에서 화이자 백신의 1차 출하량은 290만회이며 의료계 종사자와 장기요양병원의 노인들이 우선 접종 대상자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미국은 영국·캐나다·바레인·멕시코에 이어 화이자 백신 사용을 승인한 5번째 국가가 됐다. 멕시코도 이날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홍주희기자   hongjuhee@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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