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과 손잡고 투자금융 분야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급변하는 금융 시장 환경 속에서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해 투자금융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안정적이고 확장성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기술을 제공하고, 씽크풀은 금융 AI 전문성과 투자정보 분석 노하우를 더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실시간 금융 데이터와 연동 가능한 텍스트-투-SQL(Text-to-SQL, 자연어를 SQL 쿼리로 자동 변환), 라우팅(Routing) 기술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고도화된 추론 능력을 갖춘 ‘하이퍼클로바X 씽크(HyperCLOVA X THINK)’ 모델을 기반으로 AI 챗봇을 개발, 투자자들이 종목·기업·시장 동향 등에 대해 실시간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양사는 오는 10월 말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우선 증권사와 언론사에 솔루션을 제공한 뒤, 향후 일반 투자자 대상 서비스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금융 산업에서 클라우드와 A
[더테크 이승수 기자] 전장용 Wiring Harness 전문 기업 유라가 자사의 전장 설계 CAD 솔루션 ‘CADvizor’에 AI 챗봇 기반 설계 지원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복잡한 전장 Wiring Harness 설계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크게 높이고, 설계 자동화를 가속화 할 수 있다. CADvizor에 탑재된 AI 챗봇은 전용 매뉴얼과 설계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학습된 전장 설계 특화 지능형 도구다. 설계자가 한국어·영어·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자연스럽게 질문하면, 메뉴 위치 안내부터 부품 추천, 도면 삽입까지 즉시 지원한다. 복잡한 매뉴얼을 일일이 검색할 필요가 없어 설계 흐름이 끊기지 않으며, 글로벌 협업 환경에서도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 AI 챗봇은 설계자의 의도를 이해해 최적의 부품을 추천하고, 도면에 자동 배치한다. 예를 들어 “24V 10A 릴레이 추천”이나 “재고 많은 MG 060 시리즈 커넥터 추천”과 같은 질의를 입력하면, 조건에 맞는 부품을 찾아 즉시 도면에 삽입한다. 이를 통해 설계 시간 단축과 정확도 향상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 CADvizor는 AI 기반 자동화 설계를 통해 배선, 회로 블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챗봇이 다음달 첫 선을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Bing’에 AI 탑재해 충격을 안겼던 만큼 네이버의 신규 서비스가 공개되면서 국내 검색엔진 시장에서의 AI 경쟁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네이버의 AI 맞춤형 검색서비스 ‘큐:(Cue:)’는 7월 중 베타 서비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네이버는 서치GPT(가칭)로 알려진 차세대 검색 챗봇 서비스명을 큐:라는 로 최종확정하고 특허청에 상표 출원 신청을 완료했다. 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빙(Bing)이나 구글의 바드(Bard)처럼 챗봇 AI를 탑재한 검색 서비스다. 보도에 따르면 큐:는 언제든 사용자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는 프롬프트 신호를 의미한다. 맞춤 추천(Curation), 호기심(Curiosity)이라는 단어도 내포됐다. 아울러 호기심 많고 창의적인 ‘검색 어드바이저’라는 뜻을 담았다고 매일경제는 보도했다. 이와 관련, 네이버 관계자는 <더테크>와 통화에서 “새로운 AI 챗봇의 이름이 큐:이며, 7월 베타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다만 정식 서비스 등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