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카이스트가 세계적인 국책 인공지능(AI) 연구기관인 영국의 앨런 튜링 연구소(Alan Turing Institute)와 지난 22일 ‘인공지능 및 데이터 과학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과 영국 정부가 공동 주최한 ‘AI 서울 정상회의 2024’에 맞춰 체결된 이번 협력 협정을 바탕으로 두 기관은 AI 및 데이터 과학 분야의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미셸 도넬런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장관은 “앨런 튜링 연구소와 카이스트의 합의 발표는 영국이 전 세계 파트너와의 협력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AI가 제공하는 잠재력을 완전히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입증한다”고 밝혔다.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과 앨런 튜링 연구소 간의 인턴십·단기 파견 등의 인력교류와 파트너십 프로젝트를 통한 지식 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술 협력도 진행할 예정이다. 팀 왓슨 앨런 튜링 연구소 과학 및 혁신 책임자는 “AI와 데이터 과학은 글로벌 과제와 글로벌 기회를 모두 제시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학과 파트너로 협력을 강화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양국이 강력한 기술을 사용해 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의 반도체 생산 비중이 2032년에 이르러 세계 시장의 20%에 육박한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핵심 영역인 10nm 이하 첨단 공정에선 1/3로 급감한 9%로 대응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는 9일 ‘반도체 공급망의 새로운 회복 탄력성’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의 반도체법(CHIPS 및 과학법)이 시작된 2022년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전망을 다룬 보고서에서 한국의 반도체 생산 비중은 17%에서 2% 늘어난 19%로 전망했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수준으로 중국(21%)에 이어 두 번째로 높고 대만(17%)과 미국(14%)을 앞선 수치다. 반도체 산업의 생산성 성장률 부분에서도 2022년부터 10년간 12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는 미국의 203% 다음가는 성장률이다. 대만(97%)이나 중국(86%) 그리고 일본(86%)보다도 높은 성장률이다. 보고서에서 반도체 생산 지역을 미국과 유럽, 일본, 한국, 대만, 중국, 기타 지역으로 7개로 구분했다. 향후 10년간 중국과 기타 지역을 제외한 5곳에서 반도체 산업이 크게 성장하리라 전망했는데 이
[더테크=조재호 기자] 주한스웨덴대사관과 스웨덴 기업들이 한국의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경제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서약식이 열렸다. 주한스웨덴대사관을 비롯해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 스웨덴 기업들은 25일 한국의 녹색전환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주한스웨덴대사관을 비롯한 스웨덴 정부 기관과 회원사로 활동 중인 9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간담회는 녹색 전환의 중요성을 논하고 한국의 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위한 이행 서약을 진행했다. 아울러 한국과 스웨덴은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녔으며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새로운 일자리와 성장을 위한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안 회그룬드(Anne Höglund) 주한스웨덴대사관 대리대사는 “한국과 스웨덴은 지난 수년간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탄소중립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더욱 긴밀해졌다”며 “파리협정을 달성하고 넷제로를 실천하는 것이 양국의 최우선 과제로 녹색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차그룹이 한국과 아프리카의 상호 협력할 방안을 논의한다. 현대차그룹은 25일 서울 중구의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아프리카재단 및 영국 런던대학교 SOAS 산하 지속가능한 구조변화 연구소(CSST)와 함께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불확실성 시대의 새로운 한-아프리카 공동 협력 전략’이라는 주자 아래 한국과 아프리카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SOAS CSST는 지난 2월 현대차그룹의 후원으로 세계적인 석학 장하준 런던대 교수의 주도 하에 아프리카의 지속가능성장을 연구하는 기관이다. 포럼에는 롭 데이비스 前 남아프리카공화국 산업부 장관과 실리지 마왈라 국제연합 대학 총장, 사이드 물린 모로코 원자력방사선안전보안청 청장, 조안 베이트(Joanne Bate) 남아공 산업개발공사 최고운영책임자, 마릿 키토 아프리카광물개발센터 센터장 대행, 김기현 한국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 등이 연사로 참석했다. 이외에도 아프리카 9개국 주한 대사 및 대사관 관계자 등 아프리카 주요 인사들과 현대차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해 발표와 토론을 청취했다. 공개 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