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설립한 전기차 충전 합작법인 ‘LG유플러스 볼트업’이 공식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유플러스는 기지국, 데이터센터 등 전국 단위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에 경쟁력, 성장 기회가 있다고 판단하고 2021년 신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서비스 확장과 사용자 편의 제고를 위해 플랫폼 사업자인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합작법인 설립을 최종 확정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대리운전, 내비게이션, 주차, 전기차 충전 등 모든 이동 맥락을 포괄하는 완성형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을 구축하고 운영해왔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다양한 이동 서비스와 연계해 혁신 서비스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각사의 역량을 합쳐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4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 받았다. 기업결합 최종 승인이 떨어짐에 따라 양사는 각 250억원을 출자해 총 500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조성한다. 지분은 유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5월 3주차 ‘주간 Tech Point’는 오픈AI의 신규 AI 모델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오픈AI는 13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스프링 업데이트’ 행사를 진행하고 최신 AI 모델 ‘GPT-4o’를 공개했습니다. GPT-4o의 o는 모든 것을 뜻하는 라틴어 접두사 Omni(옴니)를 의미합니다. GPT-4o는 텍스트 기반의 대화 방식에서 한 단계 진화해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으며 텍스트, 시각, 청각 데이터를 종합해 분석하고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 텍스트로 파악하기 힘든 사용자의 말투, 억양을 인지하거나 수학 문제를 보고 풀이하는 등의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이날 시연에서는 스마트폰으로 “발표에 앞서 긴장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깊이 심호흡을 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개발자가 숨을 몰아쉬자 GPT-4o는 “그런 방식으로 숨을 쉬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추가 답변을 제시했습니다. GP
[더테크=전수연 기자] 롯데이노베이트와 자회사 EVSIS가 북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최근 미 현지 법인 ‘EVSIS America’를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미 캘리포니아주에 1천여 평 규모의 공장 부지를 확보했으며 상반기 내 모든 생산 라인 가동 준비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북미 전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한다. EVSIS America의 주요 생산 제품은 지난 1월 EVSIS가 CES 2024에서 선보인 180kW, 400kW의 초급속 충전기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작년부터 미국 시장에 공급 중인 급속 30kW와 100kW 충전기에 대한 현지 테스트, 기술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들은 미국산 우선구매법(BAA),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정책(NEVI) 등 미국 진출을 위한 기준을 모두 만족시키며 미국 시장 내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EVSIS는 작년부터 국내 전기차 충전기 분야 매출 1위에 이어 북미 시장까지 진출하며 글로벌 전기차 충전 인프라 회사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미국 신용평가기관 S&P의 글로벌 모빌리티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저변 확대와 관련 정책 발전을 위한 ‘차린 컨퍼런스 아시아(CharIN Conference ASIA)’를 연구원 안산분원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19일 개최했다. 행사에는 산업부, 안산시, KERI 등 국내 전문가뿐 아니라 국제전기차충전기술협의체(CharIN)와 미국 캘리포니아 에너지 위원회(California Energy Commission) 소속 정책 리더 등 국내외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했다. 주요 일정은 △전기차 정책 협의 차담회 네트워킹 △국가별 전기차 발전 정책 현황 공유 △전기차 충전 관련 기술 발표회 △차린 테스티벌(Test+Festival) 결과 공유와 시험 현장 투어로 구성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미국 CEC의 모빌리티 분야 위원장 패티 모나한(Patty Monahan)이 직접 방문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CEC는 올해 19억 달러(약 2.6조원) 규모의 수송 분야 탄소제로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24500개의 전기차 충전기를 비롯한 각종 인프라를 신규로 설치하는 계획을 세우는 등 미국 내에서도 주도 역할을 하는 정부기관이다. 각국의 전기차 발전 정책 현황 공유 시간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건설이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견인하기 위해 스마트 솔루션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16일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용 전력 인프라를 자유롭게 확충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구성해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기차와 충전기 보급 확대 기조에 따라 공동주택 준공·입주 후에도 충전기 증설에 어려움이 없도록 선제적인 대응안을 마련해 설계에 반영하고 시공키로 했다.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는 2023년말 기준 약 55만대에 이르며 2030년까지 420만대를 목표로 충전기 123만기 이상을 설치하는 등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전기차 대중화 시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에 현대건설은 전기차 확대를 대비해 ‘전기차 충전 전력 확충을 위한 사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공동주택 주차장에 △광폭 케이블 덕트 △스마트 배전반 설치 △단지 내 충전기 위치 찾기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이는 2025년 준공 예정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를 시작으로 적용 현장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광폭 케이블 덕트’는 주차장 상부 조명용 덕트를 개선할 설비로 조명용 전선과 전기차 충전기용 케이블을 함께 설치할 수 있도록 기존보다 2배 이상 커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그룹의 종합지급결제 전문기업 스마트로가 전기차 충전플랫폼 전문기업 타디스테크놀로지와 전기차 충전기의 민감한 신용정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한다. 스마트로와 타디스테크놀로지는 여신협회 인증 등록을 마친 오픈형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기차 완속 충전기는 급속 충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고 저렵해 설치가 용이하다. 이 때문에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신용카드 결제를 처리하는 장치를 장착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어 대다수가 회원카드 인증을 통한 충전서비스를 채택하고 있다. 충전사업자는 회원을 모집하고 전기차 운전자는 충전사업자별로 가입을 해 여러 장의 플라스틱 회원카드를 발급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해왔다. 이러한 회원카드는 대부분 ISO 14443 규격을 따라 제작된 RF카드를 사용하고 있어 카드에 기록된 16자리 번호로만 사용자 인증을 하며 보안이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신용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사용내역 실시간 문자메시지 서비스, 24시간 분실신고와 거래중지 접수 기능, 부정사용분 카드사 보상 등이 지원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도 사용자의 불안을 가중시켰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가 6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EV트렌드코리아’에 참가해 충전 서비스 ‘볼트업(VoltUp)’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안심-UP 충전시스템’과 ‘케이블-UP 충전시스템’ 두 가지 볼트업 서비스를 선보인다. 안심-UP 충전시스템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기의 미래를 제시한다. △화재 예방 △사용자 인식형 오토차징 △충전소 상황 확인 △블랙박스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케이블-UP 충전시스템은 지난해 개발된 ‘천장형 전기차 충전기’로 부스에 실물이 설치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천장에 설치되어 단자 오염이나 침수를 방지하고 1대의 충전기로 총 4구간의 주차 구역에서 사용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아진다.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부사장)은 “EV트렌드코리아 참여를 통해 볼트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미래를 함께할 협력사를 발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월 앱과 함께 출시된 볼트업은 가까운 전용 충전소의 위치를 알려주고 편리한 충전 및 결제를 돕는 서비스다. 올해 전기차 완속·급속 충전시설 보조사업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전자가 완속·급속 전기차 충전기 라인업을 앞세워 본격적으로 미국 충전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회사는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 시장 진출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제조와 영업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기대했다. LG전자는 11kW로 충전이 가능한 완속충전기와 175kW로 충전할 수 있는 급속충전기를 2024년 상반기 내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아울러 2024년 하반기에는 상업용·장거리 이동에 적합한 급속충전기 라인업을 확대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흥규 LG전자 EV충전사업담당(상무)는 “안정된 품질의 전기차 충전기 제품과 차별화된 충전 솔루션을 공급해 시장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며 “동시에 전기화 트렌드에 따라 새로운 기회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11kW 완속충전기는 벽에 부착하거나 세우는 등 공간 활용이 자유로운 기종이다. 쇼핑몰, 마트 등 충전기가 설치된 상업 공간의 전력 상황에 따라 출력을 제어하는 부하관리 솔루션이 탑재되어 제한된 상황에서도 안정된 품질의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 175kW 급속충전기는 CCS1과 NACS의 두 가지 충전방식을 동시에 지원해
[더테크=조명의 기자]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 플러그링크가 블루투스 기반의 PnC(Plug N Charge) ‘간편충전’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간편충전은 기존처럼 회원카드를 태깅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하는 인증 절차 없이 커넥터를 충전구에 꽂기만 해도 자동으로 인증이 완료되고 충전이 시작된다. 플러그링크 앱과 충전기 간 블루투스 연결로 인증을 진행하기 때문에 운전자가 핸드폰을 꺼내거나 별도로 앱을 조작하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이다. 플러그링크에 따르면 완속 충전 사업자로서는 처음으로 PnC 서비스를 상용화했으며, 전기차와 충전기 제조사가 동일해야만 제공할 수 있는 기존 PnC 서비스의 기술적 한계를 자체 개발한 블루투스 기반의 통신 기술로 해결했다. 간편충전 플러그링크 앱만 설치되어 있으면 차량 모델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특허 등록까지 완료했다. 강인철 플러그링크 대표는 “간편충전을 통해 QR코드보다 훨씬 간편하고 편리한 충전 경험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충전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적 혁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전시회인 ‘H2 MEET’(H2 Mobility Energy Environment Technology)와 배터리 소재 부품을 총망라한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 (K-BATTERY SHOW 2023)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차세대 에너지인 수소 산업과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전반을 총망라했다. 수소 에너지의 생산과 이동, 저장 분야와 배터리 4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을 비롯해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전반이 소개됐다. 사진은 LS전선이 ‘K-BATTERY SHOW’ 전시장에 마련한 부스 모습.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호반건설이 건설할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구축한다. 전기차 충전 사업자와 건설사가 설계 단계부터 협업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전기차 대중화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LG-카카오,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 만들어질까) 유플러스는 호반건설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플러스는 호반건설의 건설할 ‘호반써밋’에 ‘볼트업(VoltUP)’을 구축 및 운영하고 충전기 관련 신기술 솔루션 개발에 상호 협력한다. 양사는 향후 ESG 경영과 공동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검토하고, 다양한 변수에 따른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유플러스는 올해 초 CEO 직속 ‘EV충전사업단’을 신설하면서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했다. 회사의 전기차 충전 솔루션인 볼트업은 △LG전자, LS일레트릭 등 기술력이 입증된 고품질 전기차 충전기 △앱 플랫폼을 활용한 예약과 알림 △ 24시간 운영되는 관제시스템과 상담센터로 구성된 서비스다. 유플러스 관계자는 더테크에 “아파트 신축 단계부터 전기차 인프라를 구축해 보다 나은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했다. 지난달 30일 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사업 합작투자(Joint Venture) 계약을 체결하며 충전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관련기사: LG-카카오,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 만들어질까) 유플러스는 엘리베이터TV 기업 ‘포커스미디어코리아’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유플러스는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가 설치된 대단지아파트와 오피스 빌딩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기 ‘볼트업(VoltUP)’을 연내 1만기, 2026년까지 5만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유플러스 관계자는 더테크에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엘리베이터TV 관련 국내 최대 기업이며, 해당 제품이 설치된 빌딩에 볼트업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아파트 단지별 전기차 충전기·주차 면수·주차 관제 등 인프라 현황 및 입주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각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 빌딩에 최적화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 볼트업은 △LG전자, LS일렉트릭 등 충전기 제조사의 고품질 전기차 충전기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