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LS 일렉트릭과 함께 전력 및 제조 산업의 AI 전환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 양사는 전력설비 진단 특화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클라우드 전환 등을 함께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경량 AI 모델 ‘HyperCLOVA X DASH’를 기반으로 전력설비 진단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하고, 제조 산업 전반의 AI·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달 LS일렉트릭과 ‘AI 에이전트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HCX-DASH 기반의 전력설비 진단 특화 AI 에이전트 개발 협력에 착수했다. 해당 에이전트는 전력설비의 모니터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챗봇 형태의 진단 리포트를 제공하는 시나리오로 설계됐으며, 특히 폐쇄망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구동 가능한 온프레미스형 AI 구조로 설계되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적합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제조 산업 전반의 AI·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 LS일렉트릭이 보유한 MES, FEMS 등 스마트팩토리 핵심 솔루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의 AI 음성인식 서비스 ‘클로바 스피치’가 국내 STT 상품 중 업계 최초로 금융보안원의 ‘혁신금융서비스 CSP평가’를 통과하며, 금융기관에서 안전하게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클로바 스피치는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STT 서비스로, 이번 평가 통과는 금융권 내 AI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콜센터 상담 내용 기록 및 관리, 금융 사기 모니터링, 금융권 교육 콘텐츠 자동 자막 생성 등 다양한 업무에 적용 가능하며, 금융권에 특화된 업무 외에도 회의록 작성 자동화, 공공기관 민원 상담 기록화 등 민간·공공 분야에서도 활용 할 수 있다.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CSP 평가 통과로 한국투자증권이 금융권 최초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클로바 스피치를 도입했으며, 현재 영업점 판매 점검 업무 등에 활용 중이다. 금융보안원의 혁신금융서비스 CSP 안전성 평가는 금융 산업 내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도입 시 필수로 요구되는 보안 적합성 기준으로, 민감한 고객 정보를 다루는 금융권 특성상 보안성과 안전성에 대한 높은 수준의 검증을 요구한다. 클로바 스피치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독자 기술을 활용해 ‘프롬 스크래치’로 개발한 경량화 추론모델 ‘HyperCLOVA X SEED 14B Think’를 상업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오픈소스로 22일 공개했다. 상용화된 해외 오픈소스 모델을 개조한 것이 아닌 원천기술로 추론 능력과 경량화 기술을 결합해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이다. 또한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추론모델을 연구용으로만 제한하지 않고 비즈니스에도 적용할 수 있게 공개하여,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만들어질 AI 에이전트의 기반 기술로 활용되며 국내 AI 생태계를 한층 활성화시킬 것으로도 전망된다. HyperCLOVA X SEED 14B Think는 지난달 30일 발표된 추론모델 HyperCLOVA X THINK를 안정적, 비용 효율적으로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게 경량화한 모델이다. 중요도가 낮은 파라미터를 가지치기(pruning)하되 원본 모델이 가진 지식을 최대한 보존시키고, 가지치기 과정에서 손실이 생긴 큰 모델의 지식을 작은 모델에 전이(distillation)하는 방식으로 학습 비용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관계자는 "해당 모델은 140억 개 파라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10일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업무용 협업 툴 ‘라인웍스(LINE WORKS)’의 10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라인웍스의 지난 10년간 주요 성과와 함께 일본 B2B 사업의 향후 방향을 공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일본 사회의 주요 과제인 고령화와 인력 부족에 대응하는 현장형 AI 전략을 중심으로 커뮤니케이션 툴에서 AI 기반 업무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라인웍스와 복지 행정에 AI를 접목한 케어콜의 사례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라인웍스는 일본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현장 친화적 기능과 모바일 중심의 직관적인 UX, 빠른 피드백을 바탕으로 일본 업무용 메신저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의 산업 구조가 사무직보다 영업·점포 등 외근 인력이 많은 점에 주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메시징 기반 올인원 앱으로 설계한 점이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장조사기관 후지키메라에 따르면, 라인웍스는 2017년 이후 7년 연속 유료 업무용 메신저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점유율 41%를 기록해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연 매출 또한 매년 약 40% 성장하며, 2025년 7월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23일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엔비디아 젠슨 황을 만나 글로벌 시장 확대를 논의 했다고 밝혔다. 이해진 의장은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와 함께 아시아 최대 규모 IT 전시회 ‘컴퓨텍스 2025’가 열리고 있는 대만을 방문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해부터 엔비디아와 소버린 AI 구축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실제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왔고, 이번 시암 AI와의 협력도 그 결실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행사에서 태국의 AI·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시암 AI 클라우드(SIAM.AI Cloud, 이하 시암 AI)’와 태국어 기반 LLM 및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암 AI는 태국의 AI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대표 기업으로, 회사 측은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으로의 소버린 AI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양사는 각각 보유한 LLM 구축 및 운영 경험과 방대한 태국어 데이터 및 GPU 인프라를 기반으로, 올해 말까지 실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태국어 특화 LLM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태국 내 수요가
[더테크 이지영 기자] 이버의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가 국내 기업의 주요 생성형 AI 모델 중에서는 처음으로 상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오픈소스로 공개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의 경량 모델 3종 HyperCLOVA X SEED 3B, HyperCLOVA X SEED 1.5B, HyperCLOVA X SEED 0.5B의 개발을 완료하고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외 기업과 연구기관 등에서는 해당 모델을 내려 받아 필요에 맞게 조정하여 비즈니스 및 학술 연구에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오픈소스 모델인 HyperCLOVA X SEED는 연구용으로만 사용 가능했던 기존 국내 기업들의 주요 모델과 달리 상업 목적으로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비용 부담이나 라이선스 제한 등의 문제로 생성형 AI 도입을 망설였던 중·소규모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국내 AI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HyperCLOVA X SEED 3B’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 정보도 처리할 수 있는 시각언어모델로, 도표 이해, 개체 인식, 사진 묘사 등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국어·한국문화와 영어 관련 시각 정보 이해 능력을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엔비디아와 협업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 소버린 AI 구축에 나선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미국 산호세에서 개최된 엔비디아의 연례행사 ‘GTC 2025’에 참여해 엔비디아와 소버린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공고히 하고, 이를 통해 연내에 동남아 지역에서 가시적 성과를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21일 밝혔다. 김대표는 GTC 행사 중 특별히 마련된 '소버린 AI 서밋' 세션에 발표자로 나서 비영어권 언어 기반의 LLM으로 소버린 AI의 가능성을 검증한 '하이퍼클로바X'를 소개하고, 네이버만이 구현할 수 있는 'AI 밸류 체인'과 이를 통한 실제 소버린 AI 구축 사례들을 설명했다. 특히, 네이버는 AI 서비스·데이터·AI 백본·슈퍼컴퓨팅 인프라·클라우드·데이터센터까지 AI 밸류 체인 전 영역에 걸친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설명하고, 이를 통해 소버린 AI 확보를 원하는 국가 및 기업들의 기술 발전 단계에 따라 맞춤 제공이 가능함을 강조했다. 김대표는 이제는 AI가 사회의 다양한 이슈들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함을 언급하며, 해당 사례로 초고령 사회 독거노인의 돌봄 문제를 AI로 지원하는 AI 안부전화 서비스 '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SaaS 기업들의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획득을 지원한 결과, 지난해 SaaS CSAP 인증을 받은 기업 중 약 68%가 네이버클라우드를 선택했다고 12일 밝혔다. SW기업이 공공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SaaS CSAP 인증이 필수로 IaaS CSAP 인증을 획득한 클라우드 인프라에서만 구축돼야 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물리적으로 망 분리된 환경과 글로벌 수준의 보안 인증을 제공해 안정성을 높였으며, 경험 부족이나 까다로운 인증 절차로 고민하는 기업을 위해 네이버클라우드가 보유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한 ‘공공 SaaS 보안 인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500만원 상당의 인프라 비용을 지원받아 공공기관용 컴퓨팅, 스토리지, DB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증 심사 준비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과 인프라 항목별 세부 가이드북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실제로 네이버클라우드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으로 CSAP 인증을 획득한 전자서명 서비스 기업 ‘모두싸인’은 모두싸인 공공용 솔루션을 출시한 이후 공공 부문 고객사의 수가 급등했다고 덧붙였다. 이영준 모두싸인 대표는 "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전자 ‘LG 전자칠판’과 네이버클라우드의 ‘네이버웍스 클로바노트(이하 클로바노트)’가 B2B 구독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스마트 오피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21일 네이버클라우드와 ‘공동 구독 프로모션 및 기업 고객 맞춤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양사는 스마트 오피스 환경에서 가장 주목 받는 디바이스 중 하나인 LG 전자칠판과 AI로 회의 기록, 요약, 공유까지 도와주는 비즈니스 솔루션인 클로바노트를 구독으로 함께 제공해 B2B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LG 전자칠판과 클로바노트를 함께 구독하는 고객은 최대 86인치에 이르는 대화면에서 멀티스크린으로 한쪽은 회의 자료를 띄우고, 다른 한쪽은 AI가 실시간으로 회의록을 작성하는 등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 멀티 터치를 통해 회의록을 작성하면서 여러 명이 동시에 회의와 관련된 그림을 그리거나 메모를 할 수 있어 효율적인 소통도 가능하다. 이번 공동 구독 프로모션은 LG전자 B2B홈페이지에서 2월 3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결합 상품을 구독하는 고객은 LG 전자칠판과 클로바노트를 모두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가 자사 웹 브라우저 ‘웨일’의 차량용 브라우저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28일 개막한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자사의 차량용 브라우저가 탑재된 르노코리아의 신차 ‘그랑 콜레오스’가 공개됐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동차에 최적화된 차량용 브라우저를 개발해 르노코리아 D SUV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했다. 이는 지난 2월 르노코리아자동차·드림에이스와 체결한 ‘자동차용 웹 플랫폼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는 웨일 차량용 브라우저를 통해 △온라인 동영상 △음악 스트리밍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웹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탭 기능을 제거하는 등의 직관적인 UI도 구현했다. 웨일 차량용 브라우저는 호환성이 높아 자동차 하드웨어나 OS 제약 없이 이용자에게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웹 기반이 아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경우 해당 OS에 맞는 앱을 따로 개발해야 하지만 웹 표준에 맞춰 손쉽게 앱을 개발해 탑재할 수 있어 확장성도 높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르노코리아는 이용자에게 한층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업을 이어갈
[더테크=이지영 기자] 네이버웍스가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생산성 기능을 추가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업무용 협업툴 네이버웍스가 서비스 전반에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해 AI 업무 협업툴로 업그레이드됐다. 이와 함께 결재, 근태, 급여, 재무 등의 기능을 모듈 형태로 제공해 기업이 필요한 지원 기능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회사는 향후 기업용 클로바노트 기능을 추가해 생성형 AI 기반으로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업무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 추가해 협업이 쉬운 업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편은 네이버웍스에 초대규모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해 △메일 요약 △안 읽은 메시지 요약 △메일 프롬프트 작성과 같은 업무용 AI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메일 창에 있는 요약 버튼으로 글머리 번호를 매겨 정리하고 일정 개수 이상의 메시지가 누적되면 대화방 팝업으로 기존 내용들을 정리해 주는 등 업무 연속성이 유지되도록 도와준다. 맞춤법 검사나 문체 변경 등의 프롬프트를 활용해 답장을 보내는 등의 업무 처리 속도 향상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이와 함께 결재나 근태, 급여, 재무 등 경영지원 서비스를 모듈형태로 제공해 기업 입장에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통계청 자료를 기반으로 한 AI 챗봇 서비스를 구축한다. 일상 언어로 통계 정보를 검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30일 한국통계정보원, 클라비와 함께 국가통계정보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통계청에서 추진하는 ‘초거대 AI 통계 챗봇 서비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공공기관과 자치단체에서 초거대 AI 서비스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현재 국가통계포털에서 챗봇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정확한 통계 용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정확한 답변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통계청의 초거대 AI 통계 챗봇 서비스를 통해 어려운 통계 용어와 개념을 설명해주고 일상 언어로 방대한 통계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가들만 활용할 수 있었던 통계청의 자료들을 일반 사용자와 기업에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클라비는 이를 위해 하이퍼클로바X 기반으로 자사의 클라비오 솔루션과 연계한 모델 구축과 튜닝,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한국통계정보원은 자체 개발 중인 메타데이터를 구축 플랫폼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