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제17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공정거래법과 하도급법을 위반한 네이버·한국조선해양·다인건설 등 3개 기업의 4개 사건을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고발 요청하는 3개 기업은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기술자료 유용행위 등 위법행위로 중소기업에게 피해를 입혔다. 네이버는 ’15년 5월부터 ’17년 9월까지 부동산 정보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자신에게 제공한 부동산 매물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하지 못 하도록 해 공정위로부터 재발방지명령과 과징금 10억3,200만원 처분을 받았다. 중기부는 네이버가 경쟁사업자를 배제하려는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를 했고 그 과정에서 중소 부동산 정보업체가 해당 경쟁사업자와 거래하지 못 하도록 하는 조건으로 피해를 주었으므로 고발요청을 결정했다. 한국조선해양은 2015년 6월부터 2018년 5월까지의 기간에 걸쳐 80개 수급사업자에게 기술자료를 요구하면서 요구목적 등을 적은 법정 서면을 교부하지 않았으며 기존 수급사업자의 기술자료를 유용해 공정위로부터 재발방지명령과 2억4,600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중기부는 기술자료 유용행위를 엄중히 근절해야 할 하도급법
[더테크 뉴스]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2021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7년 이후 올해 14회째를 맞은 이번 리더스포럼에는 전국 업종‧지역별 중소기업인 2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4일간 ‘브이노믹스 시대의 중소기업’을 주제로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새로운 패러다임 속 중소기업의 생존과 성장 해법을 찾고, 새로운 시대의 역할과 비전을 모색한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주낙영 경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송영길‧이준석 대표가 각각 개막식 특별강연자로 나서 ‘대한민국의 미래비전과 중소기업 정책방향’을 주제로 각 당의 중소기업 정책방향에 대한 강연과 함께 질의응답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중소‧벤처‧소상공인을 회복과 도약의 주역으로’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정부의 중소기업정책을 설명하는 한편,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중소기업간 연결을 강화하는 사회적 자산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포럼 둘째날인 17일에는 ‘위드 코로나 시대, 중소기업 해법을 제시하다’ 정책
[더테크 뉴스]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와 유럽한국기업연합회(KBA Europe)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에 대한 우리 수출기업의 우려사항을 담은 의견서를 1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EU 집행위에 제출했다. 무역협회는 의견서를 통해 “CBAM 입법안은 세계무역기구(WTO) 규범에 불합치할 가능성이 높으며, 우리 수출기업에 과도한 경제적·행정적 부담을 초래할 것”이라며 “EU가 차별적이고 무역 왜곡적인 CBAM을 도입하려는데 우려가 크며 일방적인 조치를 지양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공조의 방법을 함께 모색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EU 탄소배출권 거래제도(EU-ETS)와 연계된 CBAM은 WTO 규범의 최혜국 대우와 내국민 대우 원칙을 위반할 가능성이 높고 환경을 위한 일반예외 적용도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EU 역내 기업은 탄소저감 능력에 따른 배출권 판매 및 제도의 예외가 적용되고 보조금 지급 등이 가능한 반면, 제3국 수출기업은 이러한 혜택을 누리지 못해 상대적인 차별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어 기업들이 겪게 될 과도한 경제적, 행정적 부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CBAM 도입에 따라 제3
[더테크 뉴스] 삼성전기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에 13년 연속 선정됐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13년 연속 편입은 국내기업 중 최장 기록이며, 삼성전기가 유일하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지수를 평가하는 지수로,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천5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월드지수',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코리아 지수'로 구성된다. 삼성전기는 'DJSI 월드지수',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 'DJSI 코리아 지수'에 모두 편입되어 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으로 평가받았다. DJSI는 경제적 지표뿐 아니라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지수로, 투자기관 및 투자자들에게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수준 비교 및 책임투자 기준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서 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삼성전기는 DJSI 이외에도 FTSE4Good
[더테크 뉴스] 국토교통부는 11월 12일부터 15개 시·도(55개 시·군·구)와 합동으로 등록 타워크레인 5,905대중 허위연식 등록으로 의심되는 타워크레인 총 188대를 조사하여 연식정정 및 등록말소 등 행정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워크레인은 제작 후 10년 경과 시부터 이동 설치할 때마다 검사기관의 안전성검토를 받아야 하고, 15년 경과 시에는 2년마다 비파괴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내구연한인 20년을 초과한 장비는 정밀진단에 합격하여야만 3년 단위로 연장하여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노후장비를 허위로 등록하는 경우 연식에 따른 검사를 받지 않게 되어 사고위험이 높아지고, 건설현장의 안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타워크레인 총괄기관인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하 안전관리원)에서 올해 초부터 검사기관 자료와 민원·제보 등을 분석하여 허위 연식이 의심되는 장비를 적발한데 따른 것이다. 안전관리원은 장비가 단종된 이후에 제작된 것으로 등록되었거나 제작일련번호와 제작일이 불일치하는 장비 등 총 317대를 허위 연식 의심 장비로 보고, 지난달까지 국내·외 제작사로부터 제작연도를 확인하는 등 1차 조사를 거쳐 188대를 확정했다. 허위연식 의심 장
[더테크 뉴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및 통합 작업에 순풍이 불고 있다. 인수 및 통합의 필수 선행조건인 기업결합심사가 하나씩 마무리되고 있어서다. 대한항공은 최근 필수 신고국가인 베트남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베트남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는 승인결정문을 통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은 베트남 경쟁법상 금지되는 거래가 아니며, 향후 베트남 경쟁법 규정을 준수해달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올해 1월 14일 9개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신고를 진행한 이래 터키, 대만, 베트남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했다. 태국도 기업결합 사전심사 대상이 아님을 통보 받은 바 있다. 또한 임의신고국가인 말레이시아로부터 승인 결정을 받았으며, 필리핀 경쟁당국으로부터도 신고대상이 아니므로 절차를 종결한다는 의견을 접수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대한민국 ▲미국 ▲EU ▲중국 ▲일본 등 나머지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의 추가 요청사항에 적극 협조하면서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절차를 마무리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더테크 뉴스]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2078억원 규모의 도시철도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16일 대만 카오슝시(市) 도시철도국(KMRTB)에서 발주한 2078억원 규모의 카오슝 레드 라인(Red Line) 북부연장선 턴키(Turn Key) 사업을 싱가포르 STEE(ST Engineering Electronics Limited)와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레드 라인을 9.3km(6개 역사) 연장하는 것으로 현대로템은 전동차와 전력, 전차선 분야를 공급할 예정이다. 카오슝시(인구 약 280만명)는 대만 남서부에 위치한 대표적인 항구도시로 대만에서 ‘제2의 도시’라 불릴 정도로 도시철도의 역할이 중요한 곳이다. 현대로템이 수주한 레드 라인은 시내를 수직으로 관통하면서 카오슝 국제공항과 기차역을 연결하는 핵심 노선이다. 현대로템이 공급하는 이번 전동차는 기존 노선과의 호환성 여부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쾌적한 실내 공기를 자동 공급하는 공조 장치를 추가했다. 또 비상 시 급제동 능력을 강화하는 등 탑승객 안전과 편의를 살피는 기술도 적용됐다. 전동차는 시속 80km로 운영되며 당사가 자체 개발한 열차
[더테크 뉴스] 첨단 소재 전문 기업 케이엔더블유(105330, 대표이사 오원석)가 2021년 3분기 실적을 공시 및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케이엔더블유의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723억69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408억 원) 대비 약 77% 증가했다.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억4900만원, 82억8700만원으로 각각 집계돼 지난해 동기 대비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3분기 당기 매출액은 241억39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167억원) 대비 44%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3분기 별도기준 당기 매출액은 50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억3700만원, 16억5100만원을 기록했으며, 별도 누적 기준으로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 케이엔더블유 담당자는 “올해 상반기 반도체 제조용 불소가스 등을 생산하는 반도체 소재 전문 회사인 플루오린코리아(구 솔베이코리아 온산사업부) 인수와 자동차 시트 부품 전문 회사인 지아이매터리얼스 합병 후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사업 구조 재편, 경영 개선 작업 등을 통한 체질 개선을 단행해 수익성을 높여갈 것”이
[더테크 뉴스]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7236억원, 영업이익 86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영업이익은 296.2% 각각 증가한 금액이다. 북미 오일·가스 및 건설·인프라 산업의 수요 강세로 3분기 강관 및 배관재 주요 제품 판매가 증가했고, 현지 공급망 병목 현상 심화 등으로 북미법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됐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국내 건설 산업의 견조한 수요 지속 및 글로벌 가전 산업 호황으로 배관재(세아제강), 구조관(동아스틸), 강판(세아씨엠) 등 자회사 주요 제품의 고수익성이 유지됨에 따라 전년비 영업이익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세아제강은 3·4분기 별도기준 매출 3639억원, 영업이익 3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30.3%와 10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외 주요 수요산업의 업황 강세로 판매량과 매출액이 늘었고,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고수익 제품(에너지용 강관) 판매량 확대, 원재료 상승 및 환율 하락에 대비한 판매단가 인상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위드 코로나 정책에 기반한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뚜렷하며, 국
[더테크 뉴스] 쌍용자동차가 올해 3분기에 판매 2만1840대, 매출 6298억원, 영업 손실 601억원, 당기 순손실 59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런 실적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으로 출고 적체가 심화하면서 판매는 감소했지만, 무급 휴업 시행 등 지속적인 자구 노력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 손실은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다. 쌍용자동차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내수 및 수출 포함 출고 적체 물량이 1만2000대를 넘어서고 있다. 이렇듯 3분기 판매는 출고 적체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16.9% 감소했으나,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변화로 매출액은 13.8% 감소에 그쳤다. 또 부품 수급 차질에도 부품 협력사들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생산 라인 가동에 총력을 기울여 올해 분기 최대 판매를 기록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손익 실적은 판매 감소에도 복지 축소 및 인건비 절감 등 강도 높은 자구 노력에 이어 올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추가 자구안 시행 효과로 영업 손실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쌍용자동차는 7월부터 주간 연속 2교대로 운영하던 평택공장을 1교
[더테크 뉴스] 동국제강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070억원, 영업이익 2985억원, 순이익 198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8.3% 상승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7.0% 늘었다.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5조12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154.5% 증가한 6149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74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또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 판매 단가 상승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증가했다. 특히 동국제강의 수익성 확대는 프리미엄 컬러강판 판매 확대 및 신규 라인(S1CCL) 조기 안정화, 고난도 후판(극박재, LP-plate 등) 시장 개발, H형강 신제품 상업화 등의 시장 개척 전략이 주효했다. 동국제강 브라질 CSP 제철소는 글로벌 철강 시황 호조에 따라 약 237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가동 이래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CSP는 브라질 내수판매 제한 해지와 미국, 유럽 등 슬라브 수요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할 전망이다. 4분기부터
[더테크 뉴스] 대한전선이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대형 수주를 따냈다. 대한전선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약 600억 원 규모의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9월 420억 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한 이후 두 달 만에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했다. 미국 진출 이후 가장 높은 수주고를 올렸던 2019년에 버금가는 규모로 연말까지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을 감안하면 올해 미국 진출 이후 최대 규모가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4년 10월까지 약 3년간 중압급(MV) 케이블을 공급하는 계약이다. 대한전선은 2017년 초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많은 미국을 전략 지역으로 선정하고, 집중 공략해왔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판매 법인과 서부지사에 더해 동부지사를 추가 설립하고 전문 인력을 확대했다. 그 결과 2017년 이후 지난해까지 대한전선의 미국 판매 법인의 매출은 연평균 성장률 47%를 기록하며 대폭 성장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지난 주 미국 하원을 통과한 바이든 정부의 1조20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 중 전력 인프라 투자에 약 730억달러(약 86조원)가 책정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