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SAW 강관 [사진=세아제강]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1146/art_16369608657599_e89b20.jpg)
[더테크 뉴스]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7236억원, 영업이익 86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영업이익은 296.2% 각각 증가한 금액이다.
북미 오일·가스 및 건설·인프라 산업의 수요 강세로 3분기 강관 및 배관재 주요 제품 판매가 증가했고, 현지 공급망 병목 현상 심화 등으로 북미법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됐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국내 건설 산업의 견조한 수요 지속 및 글로벌 가전 산업 호황으로 배관재(세아제강), 구조관(동아스틸), 강판(세아씨엠) 등 자회사 주요 제품의 고수익성이 유지됨에 따라 전년비 영업이익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세아제강은 3·4분기 별도기준 매출 3639억원, 영업이익 3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30.3%와 10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외 주요 수요산업의 업황 강세로 판매량과 매출액이 늘었고,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고수익 제품(에너지용 강관) 판매량 확대, 원재료 상승 및 환율 하락에 대비한 판매단가 인상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위드 코로나 정책에 기반한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뚜렷하며, 국제유가 강세와 미국 인프라 예산 법안 통과,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증가로 강관/구조물 판매 및 수익성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의 철강감산 및 지속적인 수출규제 정책, 글로벌 원자재 가격 강세 등으로 철강재 가격 강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가격 안정 의지, 공급망 병목현상 완화, 미국의 대(對)유럽 무역확장법232조 완화 등은 변수가 될 수 있다.